예수기도
러시아 익명의 영성작가는 "순례자"라는 책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의 눈들이 열렸다면 모든 것 안에서 예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땅에 키스하고, 꽃을 가슴에 안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만나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해, 이제 모든 것이 나를 다음과 같이 기도하도록 도와줍니다. "하느님 아들 주님 예수 그리스도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통하고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며 기도를 한다. 의자 또는 바닥에 앉아 회음부를 닫게 하고 엉덩이를 뺀다. 기도에서 호흡은 중요하다. 손은 앞으로 모으고 등은 펴고 코, 턱, 배꼽은 일직선을 하며 허리를 곧게 하고, 어깨의 힘은 빼고 엉덩이를 빼며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하며 예수기도로 시작하며 마음기도에로 도달한다. 호흡의 양은 자기호흡으로 한다.
예수기도
자신의 호흡 속에서 들숨과 날숨으로 “주님, 자비" 하고 기도(염경기도)한다.
예수기도 전문: "하느님의 아들 주님 예수 그리스도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의 현존체험이 가능하다. (정신기도) 입술로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혀로 하는 기도로 인도 된다. (침묵의 묵송기도) 하느님의 선물을 체험(관상기 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침묵과 고요함 속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영적, 육적 치유가 일어날 수 있고 효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의식기도(의식성찰)
1. 감사기도를 한다.
2.은총을 청하는 기도를 한다.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신의 죄를 알고 떨칠 은총을 청한다.
1. 특별성찰(이냐시오 묵상): 말과 행동 이전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1. 용서를 구한다.
1. 개선할 결심을 하고 주님의 기도로 마친다.
이냐시오 묵상법(특별성찰)
1. 마음준비를 한다.
1. 묵상요점 준비한다. 하루생활을 묵상하며 저녁시간에 기도한다. 이때 기도 요점으로 한 가지 주제를 준비한다.
1. 적합한 묵상을 한다. 한 가지 주제에 생각이 모아지면 거기에 머문다.
1. 익숙한 장소에서 대화를 한다: 자신만의 기도 공간을 이용한다. 마음
1. 자신의 의식 곧 영혼의 능력을 총동원해서 기도한다
1. 청원기도를 한다.
1. 양심성찰과 용서를 구하고 개선할 결심을 하고 주님의 기도로 마친다.
영성생활의 변화는 의식성찰, 염경기도, 레지오 활동, 묵주기도 등으로 외적변화를 가질 수 있지만, 내적변화를 원하는 신앙인은 말씀을 성찰하고 관조하는 기도 그리고 특별성찰(이냐시오 묵상)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려고 애쓰지 말고,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야 한다. 함께 하는 기도는 중요하다. 아침, 저녁기도를 함께 하는 수도자 공동체처럼 가정 공동체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제5강
고해성사의 목적지,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DEUS CARITAS EST.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첫 번째 회칙은 "DEUS CARITAS EST!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22년 동안 신앙교리성 장관 추기경으로 함께 일하셨던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이 회칙을 통해서 신앙인이 걸어가야 할 길을 가톨릭 신앙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시선으로 제시하신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DEUS CARITAS EST)는 총 42항 80쪽이고, 서론(1항), 1부(2-18항), 2부(19-39항), 결론(40-42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랑의 근본적인 탐구에 대하여 2부는 사랑에 대한 실천을 이야기한다.
이 회칙의 기본이 되는 복음말씀은 다음과 같다. 요한1서 4장 16절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늘아가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고 한 사건은 사랑의 두 가지 사건인데 하나는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사건이다. 그리고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이스라엘 신앙의 핵심을 간직 하는 동시에(구약) 거기에 새로운 깊이와 넓이를 부 여한다. (신약) 신약이 없는 구약은 그리스도 경전이 아니다. 근본은 같지만 내용의 넓이와 깊이가 다른 것이 신약이다. 구약의 회개는 외적인 행동의 변화 (conversio)이고 신약의 회개는 회심, 내면의 변화 (metanoia)다. 그러므로 구약의 회개는 잘못된 삶을 끊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행동의 변화이고, 신약의 회개는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래서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선착순, 다수결로 결정하기, 단정지어 말하기, 명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하느님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