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어린이집 김혜숙 원장이 개발한 성락어린이집의 '놀면서 지키는 지구!' 프로그램이 2024 전국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한국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어린이집 임원 및 원장 연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김 원장이 개발한 보육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 문제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놀이와 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놀면서 지키는 지구!' 프로그램은 영유아교육현장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유아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능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주변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에 직결된 문제이며, 이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아 시점에서부터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놀면서 지키는 지구!' 프로그램은 강조하고 있다.
김혜숙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유아교육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루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세대에게 필수적인 교육"이라 강조으며 "놀이 프로그램으로 유아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놀이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수상으로 '놀면서 지키는 지구!'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에 대한 시대적인 필요성을 반영해 실제 현장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23년에는 경상북도 탄소중립 생활실천 선도사업에서 우수공동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