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축구선교회, 프로축구선수 재능기부 행사
축구 꿈나무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축구선교회(대표 박에녹)는 9일 경기도 안성시 금산길 안성중학교에서 ‘2014프로축구선수초청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
올해 3회째 맞이한 재능기부 행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천안초축구부(감독 한승현)를 시작으로 예산중축구부(감독 전현석), 안성중축구부(감독 권태석)로 이어졌다.
안성중 권태석 감독은 “지난해 예산중축구부에서 후원회가 공식출범해 실질적인 후원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안성중축구부에서도 후원회가 결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처음부터 참석해 온 선수 김신욱(울산현대)을 비롯해 김동진(태국 무앙통유나이티드 FC), 김선민(울산현대), 양민혁(김해시청), 김동석(FC서울), 한용수(제주유나이티드), 최동현(에이전트), 김병채(FC서울 U-12 코치), 정일환(한광고축구부 코치) 등이 참석했다.
박에녹 대표는 “재능기부행사를 계기로 후원회 조직 및 후원회 운영인프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운영되는 우리나라 학원축구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국민일보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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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축구선교회, 프로선수초청 재능기부
안성中 축구부 대상 전술·개인기 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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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안성중 운동장에서 국가대표 김신욱이 안성중 1ㆍ2학년 선수들을 모아놓고 팀워크 전술과 개인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축구선교회가 미래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축구선교회는 9일 안성중학교 구장에서 국가대표 김신욱(울산 현대), 김동진(태국 무앙통유나이드 FC) 등 프로선수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프로축구 선수 초청 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프로선수들은 안성중학교에서 간단한 의식 행사를 마친 후 권태석 감독이 이끄는 1,2학년 선수들에게 팀워크 전술은 물론, 패스와 개인기술 등 재능기부를 했다.
이어 미래 한국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하는 안성중 선수들과 친선게임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행사를 마친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이 운동에 전념한 선수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꿈을 심어줬다.
이 같은 프로선수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2001년 4월 박에녹 목사와 이영표, 김동진, 최태욱, 송종국 등 7명의 당시 국가대표가 믿음을 나누는 작은 모임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모임과 교제를 통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해낸 뒤 지난 2012년 국내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처음으로 발벗고 나섰다.
이후 대한민국축구선교회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꿈나무를 위해 올해 비영리단체로 등록, 현재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하대성(베이징 궈안), 김신욱 등 전ㆍ현 국가대표와 프로선수 40여명이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축구선교회는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최창선 전 MBC 아나운서가 고문으로 있으며, 박에녹 목사가 대표로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경기일보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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