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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1박 2일 하반기 모임
지금부터 고딩 추억 소환하러 떠나 볼까요!
늦가을 청춘열차타고 경주 tour start~
지붕없는 노천박물관 신라 천년의 숨결을
느끼러 gogo.
첫째 날
토끼들의 신나는 발걸음은 어느새
보문단지내 멋스런 아덴 한옥 카페로 향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은행잎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만추의 여정을 맘껏
즐기라며 벗들을 유혹한다.
^^어서와 ~
청춘들과 함께하는 멋진 서라벌 여행은 처음이지!^^
오! 부처님의 나라로 입성하신 것을 환영
합니다.
불국사의 만추, 붉고 노란 색색의 향연이 아름답다. 아득한 옛날 신라 사람들이 이곳에
부처님의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석가모니, 아미타, 비로자나
세 분의 부처님을...
청운교 백운교를 지나 대웅전 마당의 다보탑과 석가탑은
오랜 역사를 가늠하듯
정교하고 웅장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석가탑에선 세계에서 가장오래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목판인쇄물이 발견되었고...
대웅전 부처님!
오늘 시끄럽죠.
잠시 마음속에 담아둔 소리들을 내뱉으며 기도도 올리며 혹시나 묵은 소원이 이뤄질까해서요.
김대성은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지었다고 한다. 부처님의 힘으로 신라를 지키고
신라인의 꿈을 이뤄달라는 무언의 기도가 통하지 않았을까?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물의 땅 경주 불국사를 뒤로하고 .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동궁(별궁)과 월지(연못). 오후 5시 일제히 불을 밝히니
일대 장관이다.
아라비아 싱인들과 유리잔을 부딪히며 아름다운 신라의 달밤?을 노래하며 가야금소리에 흠뻑
취하지 않았을까?
숙소 통유리 너머로 누워서도 포석정이 보이고 걸어서 3분.
와우! 숙소 멋지다.
경주 힐링마을의 밤은 깊어가고 우리들의 추억도 익어 가는 남산의 골짜기.
숙소의 아침은 그야말로 비경이 따로 없다.
걱정과 달리 밤새 내린 비로 주변 경치가 너무 깨끗하고 공기마저 신선했다.
포석정,
망국의 한이스린 곳,
비빈 척신들과 함께 마시고 취하며 흥겨운 풍류놀이?를
즐기다 후백제 견훤의 자결 요구에 운명한 비운의 경애왕. 흠 역사의 아이러니다.
살포시 내린 비로 빗물에 젖어
색이 더 선명한 색색의 낙엽위로 셔터를 마구마구 누르며 우리들의 추억 역사를 새로 썼다.
둘째 날
월정교를 뒤로하고 한컷의 추억을 남기며 경주 최부잣집을 지나
대릉원 고분 동산. 천마총, 황남 대총, 미추왕릉(味鄒王陵)을 비롯한 고분들이 즐비하다.
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무덤 주인을 알 수 없는 천마총은
주인을 알 수 없지만 왕릉임엔 틀림없다.
화려한 왕관과 값비싼
부장품들이 천년이 훌쩍지난 찬란했던 신라의 역사를 증명하 듯 무덤속 부장품들이 화려하다.
첨성대,
와우! 가는 날이 복 날이라 떠억하니 선덕여왕께서 금제왕관을 쓰고 보연 가마를 타고 행차
하시는 모습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 잠시 눈을 의심케했고 타임머신을 타고 1,500여년 전 과거로의 여행을
즐겼다. 경주 투어
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으리라. 호잇!
차기 회장 자운 친구의 맛있는 별채반 정식 한상 차림은 1박 2일간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했다. 지면을 빌어 감사함을 전하며 켜켜이 쌓이는
우정과 추억을 간직하 며 경주 투어를
마칩니다.
첫댓글 초 여름에 이어 늦은 가을에 다시 만났군요.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8회의 돈독한 화합이 보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