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 부친 장례미사 14/01/03 [09:00 안나의 집 2층 강의실, 10:00 성남동성당] 성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 부친 장례미사 “하느님께서 따뜻이 맞아주실 것” |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빈첸시오(Vincenzo Bordo)·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신부 부친 안젤로 보르도(88) 씨의 장례미사가 1월 3일 오전 9시 성남 안나의 집 2층 강의실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강론을 한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이재웅(다미아노) 신부는 “돌아가신 분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으나 저 영정 사진 속에서 김하종 신부님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며 부전자전(父傳子傳)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신부님이 무능력에 가까운 분이지만,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의인처럼 대하는 겸손한 성덕의 소유자로 도와드리지 않을 수 없는 분”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몫을 그분은 20여 년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하느님은 김 신부님의 부친을 따뜻하게 맞아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10시에는 안나의 집과 인접한 성남동성당에서 고성은(요한 사도) 보좌신부 집전으로 장례미사를 봉헌, 그의 영혼이 본고향으로 돌아가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김하종 신부의 부친 안젤로 보르도 씨는 1월 1일 오전 3시경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90 km 거리인 김 신부의 고향 피안사노(Piansano)에서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김 신부가 이탈리아로 출국해 고향에서 부친의 초상을 치르는 동안, 안나의 집 후원자 및 봉사자들은 주님을 믿고 살아온 안젤로 보르도의 영혼에 안식을 구하는 위령기도를 쉼 없이 바쳤다. 김하종 신부는 고향에서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1월 20일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곱슬머리와 파란 눈의 김하종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왔으며, ‘하느님의 종’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과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 |
| | “하느님께서 따뜻이 맞아주실 것”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4-01-03 | http://casw.kr/ngOeLqnx5p | |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빈첸시오(Vincenzo Bordo)·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신부 부친 안젤로 보르도(88) 씨의 장례미사가 1월 3일 오전 9시 성남 안나의 집 2층 강의실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강론을 한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이재웅(다미아노) 신부는 “돌아가신 분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으나 저 영정 사진 속에서 김하종 신부님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며 부전자전(父傳子傳)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하종 신부님이 무능력에 가까운 분이지만,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의인처럼 대하는 겸손한 성덕의 소유자로 도와드리지 않을 수 없는 분”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몫을 그분은 20여 년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하느님은 김하종 신부님의 부친을 따뜻하게 맞아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전 10시에는 안나의 집과 인접한 성남동성당에서도 성남동본당 보좌 고성은(요한사도) 신부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돼, 참석한 신자들은 그의 영혼이 본고향으로 돌아가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김하종 신부의 부친 안젤로 보르도 씨는 1월 1일 오전 3시경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90km 거리인 김하종 신부의 고향 피안사노(Piansano)에서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김하종 신부가 이탈리아로 출국해 고향에서 부친의 초상을 치르는 동안, 안나의 집 후원자 및 봉사자들은 주님을 믿고 살아온 안젤로 보르도의 영혼에 안식을 구하는 위령기도를 쉼 없이 바쳤다. 김하종 신부는 고향에서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1월 20일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01-08 오후 4:5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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