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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접대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김철근 정무실장에게는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윤리위에 직접 출석해 소명한 이 대표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만큼 이번 결정에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민간인의 해외순방 동행과 친인척 채용 문제가 불거지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비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제2부속실 부활 계획도 없다고 밝혔지만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오늘까지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고 80mm 이상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어제 오후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했습니다.
■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중국산 알몸 김치 파문 이후 한때 주춤했던 김치 수입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기업의 수출은 줄면서 대중 무역이 28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만8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가 확산하면서 환자가 일주일 간격으로 2배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오늘은 한미일 세 나라 외교 장관들이 모여 북핵 대응 등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합니다.
■ 바닥 일부분에만 물 자국이 생겼던 보령해저터널이 도로 전체가 축축할 정도로 내부에 물이 더 생겼습니다. 관리 기관은 결로 현상일 뿐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 정밀 조사는커녕 물 염분 분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픈마켓 쿠팡에서 중국 유령업체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ytn 단독 보도 이후 쿠팡 측은 몰랐다며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이 유령업체를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이 효자…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먼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제(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나란히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은 14조 원으로 반도체 메모리 부분이 실적을 견인했고요.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 4,720억 원, 영업이익은 7,917억 원으로 자동차 부품(전장) 사업에서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등 여러 악재 속에도 두 기업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실적 상승 추세가 꺾였고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워낙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악화가 시작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치솟는 원가에 정부규제 직격탄…대기업도 가맹점 모집 중단.
최근 가맹사업을 축소하거나 아예 접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당 평균 가맹점 수가 23.7개로 5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원부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사업 여건이 악화했는데요.
👉광고·판촉 사전동의제 도입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전보다 가맹점 관리가 어려워진 영향이 큽니다.
이런 이유로 CJ올리브영은 최근 신규 가맹점주 모집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고요.
2013년부터 직접적인 출점 제한을 받고 있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대형 제과점 프랜차이즈는 국내 매장을 못늘리자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요.
일각에서는 과도한 중복 규제가 국내 전체 고용에서 약 5%를 감당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재소환된 ‘대환 대출 플랫폼’…은행·핀테크 기싸움 재현?
정치권에서 대출 갈아타기, '대환 대출 플랫폼'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시중은행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환 대출 플랫폼은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 상품 금리를 한곳에서 비교하고,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원스톱 플랫폼입니다.
작년 은행과 핀테크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중단됐는데요.
👉시중은행은 금리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재개되더라도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여부를 놓고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고금리 카드론을 토스뱅크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카드업계 반발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전세대출 2억 이자 月100만원…월세보다 비싸 '전세의 월세화' 가속.
전세대출금리마저 급격하게 오르면서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비싼 '역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4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대에 근접했습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 4년 사이 약 2억 원 정도 올랐는데요.
👉만약 2억 원을 전세 대출받는 대신 4.2%인 전월세 전환율대로 월세로 거주한다면 이자가 70만 원 정도, 전세 이자보다 저렴합니다.
전세 이자 부담이 월세보다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 5월 월세 거래 비중은 60%에 육박했고요.
이자 부담 떄때 주거 독립을 포기하고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20~30대 캥거루족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재건축조합-시공단 9개 쟁점 중 8개 합의했지만 '상가 분쟁'에 막혀 출구 못 찾는 둔촌주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공사중단 사태가 ‘상가 갈등’을 풀지 못하고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업단 뿐 아니라 상가 사업관리(PM) 회사와도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상가 피엠사인 '리츠인홀딩스'는 조합이 돌연 계약을 해지해 사업비를 회수할 길이 막혔다며 지난 5월 말부터 공사 현장에 대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시공단은 재개 조건으로 ‘피엠사와의 분쟁을 마쳐 사업의 걸림돌을 없앨 것’을 요구했으나, 조합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대출 보증이 끝나는 다음 달 23일까지 양쪽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조합원 한 명당 사업 분담금이 1억 원 이상 늘게 됩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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