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다 보니 서승운 기수가 우승하고 나서 결승선을 통과 후에 우승한 말과 기수를 비춰주는데
말한테 마치 잘했어 하듯 말의 목덜미쪽에 그러니까 목이죠 손으로 살짝 쓰담쓰담 하듯 치는데
자신의 우승의 공이 모두 말덕택이라고 말한테 돌리는 듯한 모습이 비춰서 순간적으로 조금 놀랐네요.
궁금해서 우승한 경기 동영상 몇편을 돌려보니 거의 매 경주 우승후에 말 목덜미쪽에 살짝 격려하듯 쓰다듬듯
살짝 치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진정으로 진심으로 말을 아끼고 사랑하는거 같아 보기 좋고 맘에 드네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잘하는 기수인거 같습니다.
아니 실력 보다 인성이 더욱더 훌륭해 빛을 발할거 같은 기수라 보여져 다음에 과천 가면 유심히 지켜봐야 겠네요.ㅎㅎ
그리고 이아나 기수 좋은 말 몰이 능력을 갖고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결승 직선 주로에서 밀어주는 속도가
웬만한 남자 기수 부럽지 않은 스피드로 힘차게 추진하는데 말이 쭉쭉 앞으로 추진을 잘하더라구요.
또 거의 말 머리와 수평이 되는듯한 폴더 허리 자세(일명 90도 허리가 직각으로 꾸준히 유지)가 좋아서인지
채찍질이 조금 서툴러 보이지만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연유 인거 같습니다.
어떤 기승 자세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아나 기수의 기승자세가 공기 저항을 덜 받고
중력과 하중의 힘을 덜 받게 하는 좋은 자세 같은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잘모르겠네요ㅠ.ㅠ) ㅎㅎ
기수 본인의 체형에 잘 맞고 본인에게 잘 맞는 기승자세가 있는거겠죠.(정답은 따로 없는듯...)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승하고 나서 세레머니 하는데 손등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십자가를 그리더라구요.
마치 신께 지켜주고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모습이랄까요.
이아나 기수가 기독교나 카톨릭 신자인가요??, 기수 개인 종교까지 제가 알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인상적인
세레머니인거 같습니다.
모 인터뷰를 보니 혜선님과 대상경주에서 코차이 승부를 벌이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요.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첫댓글 대상경주 혜서니 먹는날까지 쭉우욱 화이팅
이양반 정신이 있는양반..? ㅋㅋㅋ 울낭자 카페서 왜...? 승운이...아나 얘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