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각 주에는 고유의 문화와 공용어, 방언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인종적, 언어학적 그룹이 존재함에 따라 인도에서는 122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언어는 몇 세기 동안이나 인도를 점령했었던 두 문명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인도아리아와 드라비다 문명입니다. 두 문명에서 파생되어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도아리아어군 | 힌두스타니(힌디-우르두), 벵갈어, 펀자브어, 마라티어, 구자라트어, 보즈푸리어, 오리아/오디아어,신드어, 싱할라어, 네팔어, 아삼어 |
드라비다어군 | 텔루구어, 타밀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
인도의 공용어
두 명의 인도인이 처음 만나는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이들은 아마 영어로 대화할 것입니다. 대도시의 거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 과정이 영국식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도의 공용어일까요?
1947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데바나가리 문자를 사용하는 힌디어를 공용어로 채택합니다. 데바나가리 문자가 다른 모든 주의 언어와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도 남방에서의 힌디어 사용 비율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의회 진행, 중앙 및 주 정부의 법률 문서 작성 시에는 영어와 힌디어, 이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인도 헌법은 각 주에 공용어를 지정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제8차 헌법 개정을 바탕으로 22개의 언어가 공용어로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인도의 공용어 | 아삼어, 벵갈어, 보도어, 도그리어, 구자라트어, 힌디어, 칸나다어, 카슈미르어, 콩카니어, 마이틸리어, 말라얄람어, 마니푸리어, 마라티어, 네팔어, 오리아/오디아어, 펀자브어, 산스크리트어, 산탈리어, 신드어, 타밀어, 텔루구어, 우르두어 |
어떤 지역의 거주민이 그 지역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할 경우, 주 정부는 영문 번역을 제공합니다. 인도 정부는 타밀어, 산스크리트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오리아/오디아어를 고전어로 공표했습니다. ‘고전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그 언어의 역사가 1500~2000년이어야 하며, 해당 언어를 구사한 세대의 가치 있는 문화 유적이 있어야 하고, 고대 문학 또는 문서에 출현 여부가 기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처] 인도에서의 현지화: 간단한 입문|작성자 hansemE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