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 두도록 하여야 한다.(Never be an acquaintance, but always be an actor. Do not close the door of your heart, but always keep it open.)
졸졸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 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에 넘치고,
열정(熱情, passion)으로 얼굴에 빛이 납니다.(Just as the stream that flows without a break does not rot, those who accept new things every day are always full of vitality, Your face glows with passion.)
고여있지 마시길, 멈춰있지 마시길, 삶은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삶은 권태(倦怠, languor)로운 것이 아닙니다. (Don't stay still, don't stay still, life is not boring. Life is not boring.)
삶은 신선(新鮮, fresh)해야 합니다.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삶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Life should be fresh. Life is a beautiful thing. Life is full of love.)
자신이 하는 일에 몰두하고 열중할 때 행복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우는 자가 되십시오.(Happiness comes naturally when you are immersed in what you are doing. Never be an acquaintance, but always be a learner.)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 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It is said that worries arise more from hesitating whether to work or not than from starting something.)
망설이기 보다는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 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새로움으로 다시 시작해 보세요.(Rather than hesitating, starting incomplete can be a step ahead. Start over with something new.)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두도록 하세요. 마음의 밀물과 썰물이 느껴지지 않나요?(And in any case, don't close the door of your heart and always keep it open. Don't you feel the tide and tide of your heart?)
밀물의 때가 있으면 썰물의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삶이란 어쩌면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When there is a time of high tide, there is a time of low tide. Life is perhaps happiness, unhappiness, joy, and sadness,)
행운과 고난의 연속 드라마인 것을 하루치의 발전된 삶이 아름다운 당신에게도 있었기에 소망(所望, hope)합니다.(I hope that it is a series of dramas of good luck and hardship because a day's advanced life was also present to you.)
- 법정(法頂) 스님 글 중에서 編輯 -
※ [주석(註釋, annotation)]
● 법정 스님(法頂, 1932~2010)
승려, 수필가. 1945년에 출가하였으며,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적 인 소재를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수필을 많이 썼다. 주요 작품으로 ‘무소유’, ‘설 해목’, ‘나그네 길에서’, ‘맑은 기쁨’ 등이 있다.
[요약(要約, summary)]
o 세속명:박재철(朴在喆)
o 출생:1932년 10월 8일, 전남 해남군
o 사망:2010년 3월 11일 (향년 77세)
o 학력사항:해인사대교과
o 경력사항:~2003.11.
대한불교조계종길상사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수련원 원장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
o 수상내역:2004년 제2회 대원상 대상.
[해설(解說, commentary)]
속명은 박재철(朴在喆). 수십 권의 수필 집을 통해 힘겨운 삶에 허덕이는 현대인 에게 진정한 사유의 기쁨과 마음의 안식 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 은 작가이자 '무소유'를 실천한
승려이다.
목포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상과대학에 진학했으나 3학년 때인 1954년 출가하여 통영 미래사(彌來寺) 효봉스님의 행자로 있다가 다음해에 사미계를 받고 지리산 쌍계사에서 정진 했다. 1959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자 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으며,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명봉 스님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련하였다.
1960년대 말 봉은사에서 동국역경원의 불교경전 번역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불교신문〉 편집국장, 역경국장을 지 내다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 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 허스님과 불교경전 번역을 하던 중
함석헌·장준하·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 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운 동에 참여했다.
1975년에 본래의 수행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佛日庵)을 지어 혼자 지냈으나, 또다시 사람 들이 찾아오자 1992년 제자들에게 조 차 거처를 알리지 않고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혼자 지냈다. 1993년 시민 운동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소리없는 나눔을 실천했으며, 1996년 성북동의 요정 대원각을 기부받아 1997년 12월 길상사를 개원한 이후에 는 정기적으로 대중법문을 해왔다.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라는 청빈의 도를 실천하며 1976년 4월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한 이후, 불교적 가르침을 담은 산문집을 잇달아 내면서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저서는 〈무소유〉 외에 〈서 있는 사람들〉·〈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오두막 편지〉·〈텅 빈 충만〉·〈홀로 사는 즐거움〉 등의 산문집과, 명상집 〈산에는 꽃이 피네〉·〈아름다운 마무리〉,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문집 〈일기일회〉·〈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번역서 〈깨달음의 거울(禪家龜鑑)〉· 〈진리 의 말씀(法句經)〉·〈불타 석가모니〉· 〈숫타니파타〉·〈인연이야기〉·〈신역 화엄경〉·〈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스승을 찾아서〉 등 30여 권에 달한다.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수고만 끼치는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다. 사후에 '더 이상 책을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그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모든 책을 절판하기로 했다. <끝>
= 朴圭澤, 華谷·孝菴 公認 大法師(佛學硏究員)의 좋은글 중에서(Park Gyu-taek, Among the good articles of Hwagok and Hyoam's official a great judge Dharma-Bhanaka
(Bulhak Research Institute) =
첫댓글 지극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