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깔깔 & 키득키득 거리며 읽은 책입니다.
어제 회식을 하고 귀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읽고 싶어서 마저 읽었습니다.
아 목적이 있으니 그래도 정말 읽힙니다.
책 읽는 진도가 안나가서 지금 지난 12월부터 조금씩 읽고 있는 책이 무려 5권이나 되거든요.ㅎㅎ
이 책은 며칠전부터 근무시간과 이동시간 짬짬이 읽었고, 예전에 서점에서 서서 1/3을 읽기도 했었습니다.
부제가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인만큼
김정운 교수의 표현을 빌자면 '수컷'들의 심리를 문화심리학적 측면에서 잘 설명해 두었습니다.
중간중간 자주 등장하는 심리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법칙등을 참 쉽고 재미있게 예를 들어 풀어놓아서
저처럼 심리학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도 참 쉽죠잉~ 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 기쁜 건 더 심리학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는 겁니다.
책 제목과 김정운교수님의 평소 여과되지 않은 (?)말들에 선입견이 계신 분들은 아마 싫어하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삶의 목적을 이렇게 간단히 정의를 해주시다니.
재미있으려고, 감탄하려고 산다! 라구요.
저도 지금 정한 목표로 나아가는 길에 늘 감탄.이 함께하며 즐겁게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