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운동량 보존법칙에 대해 교수님께 여쭤본 질문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중간 과정이 잘못되어서 결론도출이 잘못 된것 같아요.
교수님께서도 좀 이상하다고 하시더군요.
-제 질문
벽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 벽에 질량 m인 공을 v의 속도로 던진다. 공과 벽이 부딪히면서 소리나 열로서 에너지가 감소한다. 에너지가 감소한만큼 운동에너지도 감소한다.(즉 비탄성 충돌) 운동에너지가 감소한다면 속력이 줄어든다.(튕겨나오는 공의 속도=v') 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하면 mv+0=mv'+0 이 되어야 하는데 v>v' 이므로 운동량 보존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0은 벽의 운동량)
참 공은 수직한 벽에 비스듬히 부딪혀서 수직방향으로만 충격량을 받는다고 합니다.
에너지 손실에 의한것도 외력이라고 해야합니까? 벽은 움직이지 않고...
아무래도 제가 지금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질문 중에 어느 과정이 잘못 된겁니까? 또 논리의 오류는 무엇인가요? 개념 잘못 된것도 지적해 주세요.
-첨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니 외력이 작용하지 않은게 아니라 수직항력이 외력으로 작용했다고 하네요.
완전탄성충돌 운동에 비해 수직항력이 작아서 운동량보존 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대상이 벽일 경우 수직항력이 들어가리라곤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완전비탄성 충돌은 말이 안되는군요...
그렇다면 (완전)비탄성충돌일 경우, '벽에 부딪히는 경우'는 운동량이 보존되지 않는것입니까?
아니면 반발계수가 적용되는 운동에선 운동량보존법칙이 적용이 안되는 건가요?
첫댓글 저희 교수님도 이런 이야기 하셨던걸루 기억하는데요.. 벽이 미세하게 움직인답니다.. ㅡㅡ;;
벽은 어디에 고정이되어있죠? (공 - 지구 충돌과 비슷할 듯 합니다만..)
우선 벽이더라도 벽에 수직한 방향(그러니깐 우리가 볼 때 수평방향이겠죠)으로 수직항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직항력의 정의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공이 벽에 부딪힐 때 수직항력이 생기는데 이것은 작용-반작용으로 생기는 것이라 외력이 아니라 내력이져 ㅋ 이경우 벽과 지구를 하나로 보면 극한을 취할 수 있어 설명이 되고요
또 다른 해설은 벽은 지구에 고정되어 있고, 벽을 움직이지 못하게 지구와의 접착력(?)이 외력으로 작용합니다. 이 접착력은 공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벽과 공으로 구성하는 시스템에서는 외력이 됩니다. 즉, 이 경우로 운동량 법칙을 틀렸다고 주장하기에는 근거 부족입니다.
야호야호님의 설명과 같은데요...벽이 지구에 단단히 붙어 있다면... mv+MV=mv'+MV' (M은 지구 질량, V는 지구의 초기 속도, V'은 충돌후 지구속도)에서 ...공의 운동량이 감소한 만큼 지구의 운동량이 증가 합니다. 그러나 지구질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지구의 속도증가량(V')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