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아침을 여는 #꽃이야기
#서양등골나물 (White snake root)
꽃말 : 망설임
서울 남산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남쪽으로 세력을 키워나가는 하얀색 꽃이었는데 최근 남한산성을 온통 덮었다. 주변에서 발견될땐 사정없이 뿌리채 뽑아 줘야한다.
미국등골나물라고도 부르며 그 뿌리의 생김새가 흰 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White snake root라한다.
잎몸은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가지 끝에는 자잘한 꽃이 모여 눈꽃송이 모양을 이룬다.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아 자생식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고 심지어는 독성물질을 분비해서 주변식물 성장에 방해를 한단다.
꽃은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꽤 아름다운데 가까이 하기엔
꽃말처럼
망설여지는 꽃이다.
망설이지 말고 뽑아야할 무자비한
이기적인 꽃이다.
남한산성 성벽에서 발견된 무리
첫댓글 에있. 나쁜꽃이로군요.
무심코 지나갔는데
자세히 보아야겠네요.
꽃이 피어있을때
봅으려면
왠지 망설여질듯도 합니다만
그래도 망설임없이
무자비하게 뽑아야겠지요?
서래마을 몽마르트언덕
올라가는 숲길
철책안에 많아요
@예하 그럼 안좋은거지요?
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