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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회개
1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6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7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루카 13,1-9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달과 태양 중에 어떤 것이 더 클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마 아주 어린 학생도 잘 알 것입니다. 당연히 태양이 훨씬 큽니다. 그러나 맨눈으로 보면 달과 태양의 크기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달과 태양의 크기는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우선 달의 크기는 태양의 1/40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같아 보이는 이유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우연히도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400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서 어떤 이들은 우주적인 우연이라고 말하지만, 이 역시 이제껏 우리가 몰랐던 하느님의 손길이 아니었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달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컸다면? 또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아마 지금과 같은 낮과 밤의 구분이 이상해질 것입니다. 또 이제껏 나와 있는 태양과 달에 대한 시구들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몰랐던 하느님의 손길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많습니다. 그렇게 많은 죄를 짓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심판하지 않는 것 역시 하느님의 손길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숨을 내쉬며 사는 것도 우리가 몰랐던 하느님의 손길입니다. 이밖에도 얼마나 많은 하느님의 손길을 우리가 느끼지 못했을까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또 모르는 시간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르는 사이에 계속 그분의 사랑은 우리에게 펼쳐지고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 하느님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그 안에서의 하느님 손길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그리고 운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지 감사기도를 바치지 않습니다.
주님의 무화과나무에 관한 비유 말씀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삼 년째 열매가 열리지 않는 무화과나무를 잘라 버리라고 주인이 말하지요. 그러자 포도 재배인은 자신이 더 노력해서 키울 테니 한 해만 더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이 비유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키고 있거든요. 즉, 성조시대,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악으로 기울어진 것입니다. 삼 년째에 잘라버리겠다고 했을 때, 포도 재배인으로 상징되는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구원을 위해 온 힘을 쏟으십니다.
이렇게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기다림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힘주어서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냥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느끼면서 분명히 다가올 심판의 시간을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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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누구를 믿는가?」
어느 가게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제게 말을 거십니다.
“신부님 맞으시죠? 복장 보니까 신부님 같아서요.”
마침 사제의 공식 복장인 로만칼라를 하고 있어서 신부인 것을 알아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신부님, 저도 원래 성당 다녔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안 다닙니다.”
“왜요? 열심히 신앙 생활하면 좋잖아요? 바쁘셔서 그런가 보죠?”
“제가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서 아는데, 동네에서 아주 못된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성당을 다니더라고요. 글쎄 그런 사람이 성당에서 무슨 직책도 맡고 있데요. 이런 사람이 다니는 성당을 어떻게 나가요?”
“그 사람 믿지 말고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제가 옛날에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사기꾼도 성당을 열심히 다녔었어요.”
“사기꾼 믿지 말고 예수님 믿으세요.”
“정치인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참 많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다 성당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성당 안 가요.”
“정치인 믿지 말고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만 보면 성당에 기쁘게 나갈 수 있는데,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당을 열심히 다니다가 냉담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수님 때문이라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 성당 안의 누군가 때문에 성당을 나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뿐입니다.
***<얕은 개울물은 소리 내어 흐르고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모자란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숫타니파타’ 중에서)>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루가13,1-9)
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
皆同じように滅びる。
(ルカ13・1-9)
If you do not repent,
you will all perish as they did!
(Luke 13:1-9)
年間第29土曜日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루가13,1-9)
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
아나타가타모 쿠이아라타메나케레바
皆同じように滅びる。
미나 오나지요오니 호로비루
(ルカ13・1-9)
If you do not repent,
you will all perish as they did!
(Luke 13:1-9)
Saturday of the Twenty-ninth Week in Ordinary Time
Luke 13:1-9
Some people told Jesus about the Galileans
whose blood Pilate had mingled with the blood of their sacrifices.
He said to them in reply,
“Do you think that because these Galileans suffered in this way
they were greater sinners than all other Galileans?
By no means!
But I tell you, if you do not repent,
you will all perish as they did!
Or those eighteen people who were killed
when the tower at Siloam fell on them–
do you think they were more guilty
than everyone else who lived in Jerusalem?
By no means!
But I tell you, if you do not repent,
you will all perish as they did!”
And he told them this parable:
“There once was a person who had a fig tree planted in his orchard,
and when he came in search of fruit on it but found none,
he said to the gardener,
‘For three years now I have come in search of fruit on this fig tree
but have found none.
So cut it down.
Why should it exhaust the soil?’
He said to him in reply,
‘Sir, leave it for this year also,
and I shall cultivate the ground around it and fertilize it;
it may bear fruit in the future.
If not you can cut it down.’”
2026-10-24「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皆滅び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9土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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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皆滅びる。>
13・1ちょうどそのとき、何人かの人が来て、ピラトがガリラヤ人の血を彼らのいけにえに混ぜたことをイエスに告げた。2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そのガリラヤ人たちがそのような災難に遭ったのは、ほかのどのガリラヤ人よりも罪深い者だったからだと思うのか。3決してそうではない。言っておくが、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皆同じように滅びる。4また、シロアムの塔が倒れて死んだあの十八人は、エルサレムに住んでいたほかのどの人々よりも、罪深い者だったと思うのか。5決してそうではない。言っておくが、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皆同じように滅びる。」
6そして、イエスは次のたとえを話された。「ある人がぶどう園にいちじくの木を植えておき、実を探しに来たが見つからなかった。7そこで、園丁に言った。『もう三年もの間、このいちじくの木に実を探しに来ているのに、見つけたためしがない。だから切り倒せ。なぜ、土地をふさがせておくのか。』8園丁は答えた。『御主人様、今年もこのままにしておいてください。木の周りを掘って、肥やしをやってみます。9そうすれば、来年は実がなるかもしれません。もしそれでもだめなら、切り倒してください。』」(ルカ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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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太陽と月では、どちらが大きいでしょうか。この質問の答えは、小さな子どもでもよく知っていることでしょう。当然、太陽のほうがはるかに大きいのです。しかし、肉眼で見ると、月と太陽の大きさにはほとんど違いがないように見えます。そのため、科学が発達していなかった時代には、月と太陽は同じくらいの大きさだと考えられていました。
実際、月の直径は太陽の約400分の1しかありません。それなのに同じくらいの大きさに見えるのは、地球から太陽までの距離が、地球から月までの距離のおよそ400倍もあるからだそうです。これを宇宙の偶然だと言う人もいますが、私は、そこにも今まで気づかなかった神様の御手が働い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す。
もし月が途方もなく大きかったらどうでしょうか。また、今よりもはるか遠くにあったとしたらどうでしょう。昼と夜のあり方も、今とは違ったものになっていたかもしれません。そして、太陽や月を詠んだ数々の詩も、今とはまったく違うものになってい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私たちが気づかずにいる神様の御手の働きは、実に数多くあります。私たちが多くの罪を犯し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すぐに裁かれることがないのも、神様の慈しみの御手によるものだと言えるでしょう。さまざまな困難の中にあっても、今日こうして息をし、生きていられることも、私たちが気づいていなかった神様の御手の働きなのです。このほかにも、私たちはどれほど多くの神様の御手の働きを見過ごしてきたことでしょうか。
私たちは、知らない場所で、また気づかない時にも働いておられる神様の存在に気づ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私たちが知らない間にも、神様の愛は絶えず注がれていたのです。
私たちは、自分の願いがかなえられたときに、神様の存在を感じられると思いがちです。しかし、実際に願いがかなうと、そこに働いていた神様の御手を思い起こすことなく、自分の力や運のおかげだと考えてしまい、感謝の祈りをささげることさえ忘れてしまいます。
今日の福音にある、イエス様のいちじくの木のたとえを思い起こしてみましょう。
三年もの間、実を結ばなかったいちじくの木を、主人は切り倒すように命じます。すると園丁は、自分がもっと手をかけて育てるので、もう一年だけ待ってほしいと願い出ます。
このたとえは、イスラエルの人々に向けて語られたものでした。旧約聖書では、いちじくの木がイスラエルを象徴することがあります。
神様は、太祖たちの時代にも、預言者たちの時代にも、イスラエルの民を訪れ、呼びかけてこられました。それにもかかわらず、人々は悔い改めようとしませんでした。神様が望まれる実を結ぶことなく、悪へと傾いてしまったのです。
三年たっても実を結ばない木を切り倒そうとするとき、園丁に象徴されるイエス様が来られたのです。イエス様は福音を告げ知らせ、人々の救いのために力を尽くされます。
このように、救いの歴史の中には、神様が忍耐強く待っておられる姿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だからこそ、イエス様は力強く語られるのです。
「あなたがたも悔い改めなければ、皆同じように滅びる。」
しかし、神様がいつまでも待ってくださるとは限りません。その時がいつ訪れるのか、私たちには分かりません。それでも、日々の生活の中に注がれている神様の愛の御手に気づき、いつか必ず訪れる裁きの時に向けて、悔い改めながら心を整え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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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 日々の暮らしの中に働く神様の愛の御手に気づき、感謝と悔い改めの心をもって、豊かな実を結ぶ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
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