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6.9.24 17:00 전송/제1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남자), 중국(여자) 종합우승`

[안등용]

제1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남자), 중국(여자) 종합우승'   

                    제1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현지 속보 5)

                                                                             이광윤 기자 korea@nbc1tv.net

▲한국 남자부 종합우승

31개국의 현역 군인들로 구성된 선수들이 참가 해, 나흘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1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24일, 한국(남자부)과 중국(여자부)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나흘간의 축제를 끝냈다.

마지막날까지 이란과 금빛 경쟁을 벌였던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박빙의 차이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란과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육직(공수)부대원들을 급조하며 막판 기세를 몰아쳤지만, 장신군단 중국에 석패, 종합 2위에 머물렀고, 우즈베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상에는 한국의 김진옥(남자부) 선수와 중국의 징 루이(여자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독일의 게오그 스트레이프와 요르단의 타레크 알베헤르가 최우수코치상과 최우수심판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한국대표팀 황영갑 감독은 시상식 직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제 한국선수도 키가 큰 선수를 양성해야 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에서 저렇게(중국선수를 지칭) 큰 선수를 무슨 재주로 만나겠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17회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한 31개국 대표들이 폐회식이 끝난 후 영내 분수대에 마련된 특설야외식당에서 송별파티를 벌이고 있다. NBC-1TV



                              

                                                                            2006-09-24 17:00 ⓒNBC-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