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8에 이어서 또다른 비밀 연구소인 X-16으로 쳐들어가 통제구역의 비밀을 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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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tar에 비가 쏟아졌습니다. 곧이어 펼쳐질 호러무비에 어울리는 날씨였습니다.
초입부터 좀비가 드글대고 심지어 심령현상까지 일어납니다.
아무튼 KS-23의 Barrikada로 전부 다 날려버리며 지하의 X-16으로 진입합니다.
지하로 들어서면 총을 든 좀비들과 Snork들이 맞이해줍니다.
방탄판과 모르핀과 KS-23에 기대어 전부 돌파해내야 합니다.
온갖 기괴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그냥 바깥에 있는 좀비들은 무장도 없고 방어구도 없다시피해서 별로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좀비들은 죄다 총을 들고 있는데다 엑소스켈레톤과 같은 중장갑을 입은 것들도 즐비합니다.
좀비들의 뇌를 완전히 물리적으로 박살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뚫고 지나가다보면 기괴한 구조물과 나선형의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곳의 제어반들과 통제실의 제어반을 내려서 기계를 완전히 꺼버려야 합니다.
바로 이 구간의 연출이 스토커 프렌차이즈 호러연출의 백미입니다. 스토커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맨 아래 동영상에서 22분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기괴한 구조물의 맨 꼭대기에는 마치 인간의 뇌를 확대한듯한 유기물이 담겨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마침내 통제실이 보입니다. 제어반을 내려서 기계를 완전히 끕니다.
또다시 Burer를 만났지만 Barrikada는 못막더군요.
하지만 진짜 공포는 이 녀석입니다. 정신공격의 상징과도 같은 컨트롤러.
총을 든채로 가까이에 있다보면 강제로 사망당하기 때문에 총검으로 돌격해봤는데 공격이 안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뒤로 한참 빠져서 정신공격을 피하고, 멀리서 Barikkada로 갈겨서 어떻게 잡아냈습니다.
흉부에 맞췄지만 워낙 대구경이라 잡아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X-16에서도 문서를 획득했습니다.
대략 생물학 연구중에 모든 생명체는 지향성 정신파를 방출할 수 있음을 부수적으로 발견했다는 내용 그리고 X-16연구소의 거대한 뇌는 생물적 역장 방출기라는 내용.
그리고 하수구를 통해 탈출.
이쯤되니 Barrikada를 120발 쏴제꼈고 KS-23도 걸레짝이 되버렸습니다.
하수구에선 블러드써커, Pseudogiant, Snork를 만났지만 어떻게든 KS-23이 버텨주어서 살아나왔습니다.
탈출!
샤카로프 교수에게 돌아가보니 또다시 연구비를 타낼 꺼리라며 이번엔 문서를 11000루블에 바꿔먹자고 합니다.
이미 글러먹은거 바꿔먹었습니다. 내친김에 X-16과 하수구에서 채취한 샘플도 팔아먹었습니다.
그리고 Yantar에서 휴식하며 에피소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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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6 비밀연구소. / 곧 발매되는 스토커 2 플레이로 인해 한동안 스토커 1은 쉬어갑니다.
https://youtu.be/3pMtXb8fr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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