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
병거의 말 천 마리 중 백 마리만 남기고 구백 마리의 발의 힘줄을 끊어 전쟁에 사용할 수 없고 일상에만 사용하도록 만드는 일이 보통 믿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명기에서 이스라엘 왕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명령.
말을 많이 두지 말 것,
은금을 많이 두지 말 것,
아내를 많이 두지 말 것.
세상은 이런 것을 많이 갖고 싶어서 왕이 되고자 하는 건데 하나님은 이런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말씀을 가까이하라고 하십니다.
그 힘든 것을 다윗은 순종해서 말들의 발 힘줄을 끊었고, 그런 그에게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가?
성경과 음악 두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다른 학교를 선택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남편과 통화를 하며 우리에게 더 합당한 좋은 사람을 보내주실 것을 믿고 실망하지 말자고 서로 위로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복을 얻기 원합니다.
다윗 대신에 제 이름을 넣어 보았습니다.
‘명화가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아멘 아멘!
눈물이 빵 터졌습니다.
하나님 함께 하시는 그 복을 사모해서 말의 발 힘줄을 아낌없이 끊을 수 있는 믿음이 되고 싶습니다.
다윗이 그에게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18:4)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다윗 왕의 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점점 많아질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나의 가진 것에 의지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마음먹은 일들이 저녁이면 사라지기를 반복입니다.
늘 말씀 가운데 거하기를, 말들의 발의 힘줄을 끊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결단했던 다윗처럼 나의 마음을 흔드는 것들에 단호하게 끊을 수 있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4-6절)
다윗은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고, 그렇게 얻게 된 모든 금과 은, 놋 등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고 성전 건축을 위해 힘쓰려 합니다. 전쟁을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 그대로 많은 말들의 힘줄을 끊어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다윗, 전쟁 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8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13절)”
그런 그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돕지 않으실 수 있을까 싶습니다.
가난해도 부해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피난처 되시고 나의 힘이 되시는 주님만 의지하고 신뢰하길 원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6
다윗은 자기 군대를 아람의 다마스커스에 두었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어 다윗이 요구하는 대로 조공을 바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11
다윗 왕은 그 물건들을 받아서 여호와께 바쳤습니다. 또 자기가 물리친 나라, 곧 에돔과 모압과 암몬과 블레셋과 아말렉에서 빼앗은 은과 금도 함께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항상 다윗과 함께 그가 가는 곳마다 그의 안전을 지키시고 승리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다윗은 너무나도 잘 알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할 줄 알았습니다.
성공하게 되면 평안하게 되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너무나도 쉽게 잊는 것이 사람입니다.
내 소유가 되게 되면 그것을 누리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고 더 지니고 싶고 더 가지고 싶은 욕망이 드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알고 자신의 안전을 돌보시고 자신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만 하나님께 구하는 삶이 아니라
평안함을 주시고 날 돌보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할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어려울 때나 평안할 때나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던 다윗과 같이 늘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며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참 믿음의 사람 되길 기도합니다.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11절)
하나님은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 승리하게 하셨고, 다윗은 이방 여러 민족에게서 가져 온 놋과 은,금을 모두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승승장구하여 전리품이 쌓여져가도, 다윗은 재물에 탐욕을 부리지 않고, 그 마음이 한결같이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뻐했음을 봅니다.
은금에, 물질에, 재물에...마음을 뺏겨 흔들리기 쉬운게 사람인데...이래서...다윗이구나...싶습니다.
일을 정리하게 되면서...마음 한켠이 불편했었습니다.
참 사람이 간사한게...
시작할때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것 같아 반대했으면서...
막상 그만둔다고 하니까, 그것이 또 하나님의 뜻이 아닌것 같고...
마음이 왜 이렇게 불편한지 하나님께 여쭤보니...
가게의 불안한 매출보다 매월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문제없이 평안할 때, 생각지도 않은 물질이 생겼을 때...채워주심에 감사해야하지만, 복을 주시는 것이라 여기며 당연하게 생각하면 아차하는 순간 죄의 덫에 걸리겠구나 싶습니다.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지면 마음이 쪼그라들면서 불안한 생각들을 묵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연약한 마음까지도 내려놓고 우리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감사를 묵상하기 원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감사하겠습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