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웃음으로, 삶이 행복으로!
김성수 구청장, 좌4동 동 순방
지난 11일 좌4동 문화센터에서 김성수 구청장의 첫 동(洞) 순방행사가 열렸다. 6월 1일 지방선거로 당선된 구청장의 슬로건이 ‘살기 좋은 도시 해운대,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로 바뀌고 첫 주민 참석 행사가 된 것이다. 구청장과 임말숙 시의원, 김미희, 김백철, 서창우, 남지원 구의원들과 이삼영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하여 좌4동의 여러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해운대에 희망과 활력을 주고 싶다면서, 주민들과 늘 가까이에 있는 동이 중요하고 동이 살아야 구가 산다라는 생각으로 더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했다.
이어서 임말숙 시의원은 구청장이 좌4동을 첫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각 동 문화센터 특화를 요청했다. 김백철 구의원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서창우 구의원은 몇 년 전 문화센터 건립을 하면서 인근 두산1차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잘 협조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대천공원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미희 구의원은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이지만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민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남지원 구의원은 청년 구의원으로서 초선의 열정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현석 동장이 좌4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했다. 강 동장은 ‘이웃이 웃음으로 삶이 행복으로’라는 좌4동의 행정목표를 소개하면서, 어린이 체험으로 옥상 텃밭을 조성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채소를 제공하며 이웃돌봄 산타활동으로 주1회 안부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해운대의 구정 방향은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봉사행정, 고품격 문화관광, 촘촘한 복지증진, 든든한 안전 확보, 시원한 교통흐름으로 정리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대천공원 입간판 조성, 신청사 이전 및 활용계획, 구(舊)청사 활용 계획에 대해 구청장에게 물었다. 또한 53사단 이전과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지원에 대해 묻고, 좌4동의 수익사업 확대에 대한 건의도 했다.
좌4동에 이어 우2동 동 순방 일정이 있어 깊은 대화는 못 나눴지만 구청장과 주민들이 처음 만나 가벼운 덕담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공유한 유익한 자리였다. 이날은 평일 오후 시간이라 참석한 주민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해운대를 몇 개 권역으로 나눠 평일 저녁 혹은 토, 일요일에 누구나 참석해 해운대의 발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또한 내빈 소개와 인사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서 봉사를 많이 한 분, 헌혈을 많이 한 분 등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실현하는 분들도 참석하면 좋겠다. 또한 경찰관, 소방관, 학교 교장 등 구 행정과 관련된 분들도 참석하여 우리 동네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