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해 실효성 있는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12일 구성한 '태화강 국가정원 태스크포스(TF팀)'를 통해 후속과제에 대한 대응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울산시는 12일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태화강 국가정원 발전 방안'에 대한 서면질문의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시는 국가정원 TF팀의 역할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 준비를 비롯해 주차장 확충과 전 실·국·사업소, 중구청과 함께 후속과제를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국가정원 담당조직 확대와 관련해 단순 조직 확대가 아닌 내실 있는 규모의 확대와 운영을 주문한 서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자로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가정원 전담조직을 기존 '태화강정원사업단'에서 '녹지정원국'으로 확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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