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날: 2022. 11.18(금) 10:00-12:00
만난곳: 대구지회사무실
만난이: 장재향, 이지연, 김채희, 박창희, 곽명희, 김현주
▶공지및 알림
- 달모임 : 11/24 9시 30분
페퍼민트 책 읽어오기
엽서 또는 편지 : 지금 내가 청소년기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간식:떡뽁이,김밥
- 회보글올리기: 회보 시, 창작, 좋아하는 시 개작, 마주이야기, 사는이야기
- 12/22 달모임 : 1가지 선물 준비 집에 있는 여유분 (고무장갑, 수세미, 칫솔등등 ) 부담없이 한개, 재활용 용지 포장해도 되고 , 나누는 기쁨
- 아가페 책보내기: 저학년책
- 중앙회 분담금 인상
- 인스타활용
- 11/26 책읽어주기 연수
- 곧 12월이니 부서이동 생각해보기
- 책수다 책선정:『나는 무늬』
▶책이야기
-앞풀이: SPACE COLONY/글그림:박인선
길을 가면서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이런걸 책으로 쓸 수있나 생각했다.
뭐든지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것 같다.
대구라면 더 와닿았을것 같은데 서울이라서 지명이 연결이 안되서 아쉽다.
서울에 산다면 루트대로 걸어가봐도 재미있었을것 같다.
길찾는 이야기, 가족을 찾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열린 결말 같기도 하고 시작하는 것도 끝나는 것도 시작과 끝의 느낌이 아니었다.
레이아웃이 정해진 책을 읽어서인지 초반에 몰입이 쉽지 않았다.
읽히긴 잘 읽혔지만 뭘 얘기하고 싶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의 희생, 주인공의 희생, 중간중간 생각거리가 많았다.
인형팔때 얘기를 안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효율적인 길을 찾는 가족들에게 오빠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서 좋았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진 않았지만 문장은 좋았다.
전형적인 MZ세대의 문화, 세사람의 특이한 만남, 서로 묻지 않는것까지 청소년대상이 아니라 MZ세대의 성향같다.
관계가 잘 굴러가다가 느슨한 지점이 생기고 갈등도 생기고 소원해지는 지점이 재미있었다.
책뒷표지 글이 좋았다. 글속에 고양이가 나오지 않는데 고양이 그림이 있다.
주인공 '나'는 고양이과같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깔끔하다.
나중에 '모'와의 관계가 달라졌겠지?
집에 가는 길을 그려버면 재미있겠다.
우린 어릴때 골목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놀았는데 요즘 골목길은 무서운 길이 되어버려서 안타깝다.
23가지 방법을 한건 독특하다. 인생 사는걸 비유한 것 같다.
글을 잘쓰는 작가다. 중간중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문장이 많다.
작가의 말중 '그러나 굳이~있는 것이다' 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중간에 돌아오더라도 지켜보는 마음이 필요하다.
경험의 기회를 빼앗는 것 같다.
언니가 오랫동안 아파서 집안분위기때문에 주인공은 더 얘기를 못한 것 같다.
할아버지가 부자라서 다행이다. 언니가 첫 손주라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언니가 제일 답답했겠지만 잘 견디고 있는것 같다.
'나'처럼 길을 찾아 길위에 있고 싶지만 늘 갇혀있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다.
가족중의 누군가가 아프면 가족들이 힘들다.
다시 읽으니 오빠캐릭터가 잘 보였다.
자기 길을 잘 찾고 있었고 대견하고 잘 자란 것 같다.
누나가 아픈 과정을 다 봐서 지켜야 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이 있었을 것 같고 그래서 더 빨리 어른스러워 진것 같다.
'나'는 그래도 집이 있으니까 돌아갈 곳이 있다.
보육원 아이들은 돌아갈 곳이 없거나, 가족이 없는 공간이다. 보호가 필요하다.
20살만 되면 독립시키는게 잘못됐다. 준비도 필요하고 가르쳐 줄 멘토도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면 평등하지 못하다.
사회안전망, 대화나눌 사람이 필요하다.
청소년 공동주택,공동부엌 같은 곳이 많이 만들어지고 정책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음 모임은 11/26 달모임입니다.
첫댓글 정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