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소리꾼, 매미는 땅 속에서 6년을 보내고 7년째 되는 어느날 어둠을 뚫고
땅 위로 나와 안전한 나무에 발톱을 박고 매달려서 번대기 과정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바로 성충이 된다.
7년이란 긴 시간을 지나 성충이 됬지만 단지 2주나 길어야 3주 산다.
이 짧은 기간에 짝을 찾고, 알을 낳고,,, 매미의 길고도 짧은 생을 마감한다.
한 여름, 짝을 찾으려고 귀가 아프도록 절박하게 울러대는 매미의 맴맴 울음 소리에
마냥 짜증을 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다.
첫댓글 사진으로 매미의 일생을 표현하신 형제 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