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남
갑자기 뒤에서 팔을 잡거나
앞을 가로막으면서
'저기여'
해서 여자를 깜짝놀라게 한다
얼굴보면 뿔테초무침 아니면
클럽삐끼상
비오는 날 해물탕화 된 홍대가면
10초마다 한번씩 보는 상
대뜸 '저기 번호좀여'
하다가
와꾸에 질린 여자가
착해서 욕도못하고
'남친있어요' '죄송해요' 등
완곡한 거절의사를 비치면
표정 썩어서
자기네 무리로 돌아가서
ㅆ년이네 뭐네
3초 말걸어봤으면서
존트 깐다
아니면 싫다고했는데도
여자가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까지
존트 쿰척거리면서 따라온다
혹은 갑자기 들이대니까
여자가 놀래서 일단 번호를 준 경우
나중에 연락이 와서 번호를 지워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스토킹짓을 일삼는다
그러고도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타령하면서
세기의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환장
2. 양남
여자가 카페, 펍 등의 자리에 앉아있으면
옆에와서 앉아도 되냐고 묻는다
앉으라고하면
먼저 자기이름을 밝히고 인사한다
통성명하면
'내가 너에게 맥주/커피/샴페인 등 드링크를 한잔 사도 될까?'
하고 여자에게 묻고
술이 나오는동안
치마가 예쁘네
눈 색깔이 예쁘네
그냥 니가 예뻐오 다 예뻐오
하고 이빨을 턴다
넌 여기 사니 어디서 왔니
이 근처에 사니
니 남친은 어디있길래
널 여기서 기다리게 하니
남친이 없다니 니주변 남자는
눈이 삐었니
주말엔 뭐하니
등등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어느정도 친해지기 전까진
번호얘기 안 꺼낸다
분위기가 좋아지면
'같이 다른 펍으로 갈까?' 등
2차를 가거나
상황이 안되면
'다음에 또 만날수 있을까?'
하고 여자 번호를 묻거나 자기 번호를 준다
이 모든 과정 중에
여자가
싫다거나 피곤하다거나
남친이 있다거나 등등
거부의 뜻을 보이면
바로 ㅇㅋ하고 물러난다
여자가 남친이 있다고 하거나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고 싶다고 2차를 거부하거나
즉, 남자와 이 자리에서 잘해볼 의사가 없음을 밝혀도
모든 드링크, 식사 중이었다면 식사 등
모든 것은 남자가 부담하고
어두워지면 당연히 에스코트해준다
어차피 너랑 안 사귈거니까
밥먹은 거 더치하게 계좌 보내주는 한남이랑은...
네 이렇게 갖다대서 비교하는 거조차도 넘나 실례인 것
100% 쇟이 겪은 실화에 근거하여 써보았읍니다...
프레이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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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핵심은
한남은 관계맺는 법을 모른 다는 거요
위 한남, 양남의 번호따기에서
두 남자의 목적은 '번호따기'로
동일하오.
(물론 더 나아가서 원나잇, hook up, 여친 등으로 발전 가능)
하지만 한남은 시발
아니 그 와꾸로 갑자기 들이대면
여자가 놀래요 안 놀래요
아...와꾸로 놀리는 건 좀 인륜적으로 잔인하니까
와꾸는 빼고 이야기한다 해도
갑자기 모로는 남자가 자신의 안전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놀랬을 여자의 입장은 조또 관심도 없고
(공감능력 결여)
그냥 자기맘대로 뭔가 일이 안됨
+받고 거절당했다는 쪽팔림
+쪽팔림으로 인한 분노 (ㅉㅉ)
이런 찌질의 고리를 돌게되오
자신의 들이댐이
여자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고,
그런 접근이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유충시절 학습하지 못했음을 짐작할 수 있소.
공감능력을 팔아먹어서 그 돈으로 오피나 쳐가니
천번 시도해도 밤눈 어둡거나 싫은 말 못하는
소심한 여자 대상으로 번호 한 두 개나 딸까 말까 하는 거요
반면 양남은 그 와꾸의 레베루는 차치하고
일단 자신의 존재를 여자에게 인식시키고
천천히 친밀도를 쌓는것부터 시작하오.
다시말하지만 여기서도 목적은 '번호'로 똑같소
그렇지만 그러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먼저 이름을 묻고, 상대방의 사소한 점을 칭찬하며
친해지기를 시작하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여자의 의지요.
남자의 들이댐을 어디까지 용납할것인가는
무조건 여자가 결정하오.
얘랑 지금 마시던 거만 다 먹고 나가서
원나잇을 할지
아님 2차를 가서 얘기하는 거 더 보고 번호를 줄지
그래서 심지어 중간에 여자가
'나 남친 있어'라고 말을 해도
그냥 둘이 즐겁게 술과 칩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같이 깔끔하게 헤어지는 전개가 가능하오
한남이랑 이랬으면
저년이 가지고 놀았다고 먹던 소주병을 깼겠지라 ㅎ
요지는 공감능력과, 거절에 대한 인지요.
시바라 근데 내가 이걸 한국말로 적으면 뭐하오 .....
정작 읽어야 할 놈들은 읽어도 알아쳐먹지도 못할 것을...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랬소
가을이고 한강물 더 차가워지기 전에 어서 재기들 하시오...
혹시 가치가 있다면 아무 여초로나 막 퍼가시오
상관없소 ㅋㅋㅋㅋ
일본남자도 한남이랑 개똑같음 일본여행갔는데 프롬부산?서울? 이럼서 놀자 고 헌팅하길래 걍 기분나쁘지않게 웃으면서 친구랑 지나갔더니 퍽유 시벌 퍽 코리아 이러면서 소리지름 시발새끼 한남은 대놓고 욕이라도 안하지 일본시발 그생각하면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