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 -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구하는 생존 식습관
'지금 한국인처럼 먹으면 2.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기후미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뜻한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류에 대한 책임감 있는 음식 선택과 소비를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온실가스 하면 화석연료만을 떠올리지만, 우리들이 즐겨 먹는 음식의 생산과정에서도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것은 능동성과 상상력이다. 등 떠밀리듯이 억지로 동물성 식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선 기후미식은 반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아직 여유가 있을 때 능동적으로 맛있는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의 기후미식 전환은 새로운 맛을 향한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후위기를 조금씩 늦출 수 있다. 오늘 한 끼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우리가 기후미식가가 될 때 벌어지는 엄청난 일들
ㅇ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보다 온실가스를 더 줄일 수 있다
ㅇ 농지의 대부분을 숲과 자연으로 되돌릴 수 있다 - 전체 농지의 77%를 오로지 가축 사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ㅇ 미래 세대에게 할당된 탄소 예산을 크게 늘릴 수 있다 - 고래 한 마리가 탄소 33톤을 몸에 저장한다.
ㅇ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대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
ㅇ 현대인을 건강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