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랫동안 유령회원으로 겨울사랑을 매일 지켜보고 있는 란도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저를 알고 계시는 형님,누님,아우님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불쑥 나타나 이런글 올린다고
무어라 하지 마시고 저를 모르시는 회원님들 또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잘못알고 있는 지식일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수혈을 받기 위해서는 헌혈증을
모아 준비해두라고 하기에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유는 겨울사랑에서 만나 지금 저의 아내가 된 히야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첫째는 건강하게 아들을 순산했는데 이번 둘째는 전치태반이라고 합니다.
31주째 접어들었구요.
문제는 금번 설연휴 마지막날에 발생했습니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난 직후 출혈이 발생하여 급히 119에 의해 처가집 화곡동 근처 H산부인과로
후송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H산부인과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기존에 다니던 산본 J산부인과로 옮겨 조치를
받으려 했으나 H산부인과에서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당장 수술을 안하면 산모,아기 모두 위험하다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고 난 후 수술준비에 들어가는데 마침 마취과선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으로 오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이래저래 시간만 흘러가고 기존 다니던 병원에 연락하니 조산이라 인큐베이터 있는 병원으로
호송준비 등 좀 난감해 하구요
그래서 저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아내를 옮겼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출혈은 멈췄구요 성모병원 선생 왈 지금 수술하나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수술하나
산모가 힘들기는 마찬가지니 아기를 위해 버티자고 하시더군요.
미숙아로 태어나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미숙아로서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은 장담못한다고
그래서 저는 수술 안하기를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H산부인과 마취과 선생이 눈물나게 고맙더군요. 그자리에 없었던것 정말 감사합니다.
무조건 수술하자던 그 의사를 정말 원망할뻔 했습니다.
아니 나중에 제 자신이 두고두고 둘째에게 많은 짐을 얹고 살게 할뻔 한 절 원망하고 있겠지요(결과론이겠지만요)
이렇게 우리 가족은 시간과의 긴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히야는 병실에서 안정을 찾고 재출혈이 없기만을 기다리고 있구요
이렇게 지루하고 위험한 상황을 버텨내야하는 히야에게 위로와 격려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안면일식도 없는데 헌혈증을 보내달라고 하는 저를 이해해주시고 도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향후 예상되는 문제가 과다 출혈이거든요. 그래서 헌혈증을 모아두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라면 이분야에 잘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헌혈증 굳이 모아둘 필요 없다고 리플달아주시구요.
새해 인사를 이런 글로 대신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헌혈증 보내주실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세종아파트 651-1001
받는이 신 현 종 입니다.
깔끔이 형님이 계셨더라면 헌혈증 많이 모아서 보내줬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카페 게시글
□겨울사랑~축하 위로□
도움을 요청드리며 동시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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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알기론 헌혈증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동생도 뇌종양 수술시에 헌혈증은 헌혈증대로 갔다줬고(대략 200여장) 헌혈은 헌혈대로(약30명)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수혈료가 전부 청구되더라구요,,안타까운 심정 이해됩니다,,힘내세요,,
저번에 한번 헌혈했는뎅. 헌혈증 찾아봐야겠당.. 힘내세여..
힘드실텐데.. 도움이 못되서 정말 안타깝네여.. 기도할께... 도움이 안되서 정말 안타깝다~ 오빠 힘내세요!! 전치태반에 대해서 대충 알고있긴 한데.. 희야랑 야기가 위험하지 않았음 좋겠어여... 수혈 꼭~ 해주세요~ 여러분~
우리식구는 현혈증으로 수혈비 많이 줄었는데.. 집에 찾아보고 있으면 보내드릴게여~
이를 우짜냐.........T.T 헌혈증도 전에 다써버리고.......도움이 안돼 미안하다......힘내라~~~~함께 기도해주마........
우째이런일이 여기저기알아봐야것네 ㅜㅜ 희야 빨랑일어나 잘됄꺼야 란도도힘내고
.... 잘 될거야. ....힘내라...
힘내세요...다 잘될겁니다...
흐미...어쩌다....희야가 잘 참아줬네요~ 천만다행이네요~!! 암튼,..오빠야 잘될꺼예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요... 저도 아는사람들에게 좀 알아볼께요~!!
란도형...힘내시고요... 울 형수님 재숙씨 힘내용
이런 용캐 수술않고 견디셨네요...천만 다행입니다. 틈틈히 부황을 뜨는터라 헌혈을 못해서 도움도 못되네요..기운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화이팅..^^
힘내시구요..기회되면 꼭 헌혈해서 조금이나마 도움드리고 싶네요~~게다가 바로 코앞에 사시구..에효..힘내세요..히야님도 란도님도..
힘내시구요....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려야 할텐데...
둘째아기와 히아신스님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란도님 힘내세요!
힘내시고 다 잘 될꺼니까 넘 걱정 마세요...
마음 아픈일이 생견네.. 40여장의 헌혈증은 진작에 겨울사랑에 헌납해서 하나두 없고.. 여기저기 알아보마.. 그리고 히야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산모 아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힘내자!
마음이 아프네... -.-;;;; 아기와 희야 모두가 힘내길... 좋은 일이 생길꺼야! 화이팅!!! 다들 걱정해 주니까... 좋은 결과 있을꺼야.
히아시스님과 둘째 아기 모두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헌혈 했던게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란도님도 몸건강하셔야 버틸수 있으니 건강 주의하시길...
슈슈 ; 이런...맘고생이 많겠구나...기운내고...모두의 기도와 응원으로 다 잘되리라 생각한다...아가랑 산모 모두 무사하길 기원할께...!!! 란도 힘내라~!
도움이 못되서 안타깝네여...힘내시구여 히아신스님과 아기 모두 건강하길 바랄께여~
에구 모처럼만의 소식이 이런 힘든일일줄이야... 란도,히야 힘내고 아이도 엄마도 건강하길 바란다...란도 힘내라~~~
힘내세요~ 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하네요~ 저도 열심히 기도할께요~ 아가랑 히아님 두분 모두 건강하시길... 다 잘될꺼에요..
h산부인과면 황세영인가 거기 안가야겠군.. 아무튼 힘내시고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애기가 조금만 아파도 가슴이 아픈데 오죽할까....모쪼록 아문 준제없이 건강하게 순산하길....
힘내세요 도움은 못 되지만 저의 경험상 2년전에 어머니가 심장 수술을 받으셨는데... 헌혈증이 필요 할듯 하여 수소문 해서 모아 봤지만 결국 쓰이는건 얼마 안 돼더라구요..... 출혈이 심하다 하여도 그리 많은 양의 수혈은 하지 않을겁니다... 저의 어머니가 수술 받을때 헌혈증이 4장이 쓰였으니 대략 넉넉히 10장
정도면 충분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정확 한건 아니고요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냥 저의 소견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형...힘네세요..잘 되라고 기도드릴께요..
워~~워~~다들 뭐가 미안하다는 건가요? 오늘 당장 헌혈하면 되는데...여기 글 올리신 형님, 누나 동생들 합치면 꽤 많은 수량이 나올거 같은데..헌혈하고 보내줍시다...란도형! 힘내요. 그리고 힘들어하는 형수도 힘내시라고...
란도형 힘내시고....지금은 헌혈증이 없어도 필요하시면 헌혈하면 되겠죠^^ 화이링~ 굿럭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조금이나마 도와 드리기위해 동기형편에 헌혈증 보냅니다.
이제야 봤다 ㅜㅜ....암튼 힘내구 기운내라~~
워쪄 워쪄...희야..힘내라..ㅠㅠ
불행중 다행이네요~그렇다고 아주 다행도 아니지만서리~하여튼 힘내세요~
란도야 잘 되길 기도한다
힘내요 란도님 잘 될겁니다
오빠 힘내구....히야두 힘들겠지만...힘내구....둘째두 건강할꺼에여....모두 건강하도록 기도할께여....
형님 힘내시고 히야 누나 힘내거 건강한 아이나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