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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휀라디언트
안녕 여시들 ㅋㅋㅋ
필리핀에서 약 넉달간 썩고 온 휀라디언트라고 해....
아 뭔가 어색하다 굉장히 ㅋㅋ
여시는 내 마음의 고향이었는데... 뭐가 이렇게 어색하지 ㅜㅜㅋㅋ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봐
아무튼 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찝니다..
참 어학원과 유학원은 내가 있었던 곳 기준으로 쓴거라
다른 학원이랑 다를 수도 있음을 참고해줘..!
Q. 필리핀 어학 연수 왜갔어?
라고 물으신다면..
사실 처음엔 워홀때문에 결심을 하게 됐어.
호주 워홀을 가는데 솔직히 내 영어실력으로는 택도 없을 거 같은거야..
그래서 다니던 일도 때려치고 어학연수를 갔고..
그런데 필리핀에 있다보니 목표가 바뀌었지!!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직업이나 그런걸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혹시 연수를 고려하는 여시들,
가장 먼저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나는 이 연수를 왜 가는가"
이걸 가장 먼저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있어본 결과,
그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멍하니 시간 보내다가 오는 사람도 많거든.
Q. 가기전 영어 실력은?
몇년 전 봤던 두번의 수능에서
각각 4등급과 5등급을 찍었을 ㅋㅋㅋㅋㅋ
테러블한 ㅋㅋㅋㅋㅋㅋ실력이었지..
나는 학교다니면서 영어 배울때 단 한번도 영어를 즐긴 적 없는 사람이었어..
Q. 유학원과 어학원 각각 어떻게 선택했어?
맨처음에 내가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 이거였어
다들 발품팔라는 말밖에 안하구... 그래서 나는 진짜 발품을 팔았고..
(미리 가고 싶은 어학원 5개 선정해두고,
유학원은 강남쪽 몇 곳과 종로 몇 곳 알아보고
각각 돌아서 견적뽑아 달랬어.)
대부분 대형 유학원에서는 비슷비슷하게 견적이 나오더라고..
강남이랑 종로를 돌아봤는데 대부분 비슷했어..
참고로 나는 스파르타쪽으로만 알아봤고 ㅇㅇ!
(아뿔사.. 내가 필리핀에서 이거 관련된 자료를 다 지워버린게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여시에 올릴 줄 알았으면, 안지우는 건데..)
그러다 대형 유학원쪽에서
"XXX유학원이랑 어디어디 알아보고 오셨죠?
저희는 그렇게 못해드려요ㅋㅋㅋ"
라고 해서 바로 소형인(?) 그 유학원으로 직행했고..
거기서 프로모션으로 바기오 모 어학원을 그나마 저렴하게 하길래
나는 그냥 그쪽으로 선택했어.
사실 현명한 여시들이라면 커리큘럼이라던가 그런거 고려하는게 맞아.
하지만 난 그지쩌리여시였기에 비용을 우선으로 컨택했지^_ㅠ...
다들 알고있겠지만
확실히 바기오는 스파르타쪽으로 학원이 많은 거 같구
세부쪽은 세미스파르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거 같아
난 할 때 확실히 하자 해서 스파르타쪽으로, 그래서 주중외출 안되는 곳으로!
그리고 더위를 많이 타는 내 체질을 고려해서 서늘한 바기오로 선택했어.
(주로 사람들 바기오VS세부 이렇게 고민하는거 같은데..
아마 이번에 세부 지진 크게 나서 바기오로 몰릴거 같다는 예감이 아주 초큼 듭니다..)
그리고 내 경험인데, 유학원 통해서 가는게 훨씬 싼 거 같아..(((((내생각))))
연장할때 학원측에 문의했던거랑
유학원쪽에 문의했던거랑 10만원 정도 차이났거든
물론 어느정도 말빨이 좋은 여시라면 미리 샤바샤바해서
어느쪽이던 더 싸게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
하지만 난 그런 스킬이 없을 뿐이고..☆
그래서 유학원 통해서 갔을 뿐이고...☆
Q. 가기전 준비물
* 마음가짐 : 해외에서는 최대한 외향적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 영어를 자꾸 쓰려구 하고 현지인들이랑 대화하려고 하려는 시도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 지식 : 개인적으로 나는 그랜머인 유즈 베이직 세번 듣고 갔어.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자부함..
여시들도 꼭 그랜머인 유즈 베이직은 듣고 갔으면 좋겠다 ㅇㅇ!
* 책 및 필기구 : 난 먼저 가있던 친구가 학원 커리큘럼 따라가기도 벅차대서 하나도 안들고 갔는데 개후회함.
(물론 친구말처럼 예습복습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긴 했었어..
다만 열심히하면 하루에 1시간~1시간 반정도 시간이 남았지.. 그리고 주말도!)
나같은 경우엔 단어는 문장으로 외워버려라 잘 쓰는 성격인지라..
단어책 / 숙어책
혹시 토익 준비하는 여시들 있다면 토익관련된 자료도 괜찮다고 생각해
딱 세 권정도만 들고와.. 더 들고오면 짐된다..^_ㅠ 그리고 안볼거야 아마..
난 나중에 택배로 받아서 그랜머인 유즈랑 단어집이랑 숙어집 이렇게만 가져갔어.
* 옷 및 속옷 : 옷은 당장 버려도 좋을 편한 옷만 들고와! 가끔 기분낼때를 대비해서 좋은 옷은 두어벌만 들구오는게 좋을거야.
필리핀에서 세탁을 맡기는데 솔직히 얘네 세탁 실력은.. 그냥 소소해..
근데 확실히 옷에 손상이 갈 수 있거든..!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버리는 옷으로 들고가도록 하쟈..
나같은 경우엔 내가 회사원이었던지라, 옷이 다 원피스에 샤방샤방한거밖에 없어서
그냥 들고가서 내가 빨거나 아님 핸드워시 맡겼어
(우리 학원은 핸드워시하면 비용 줬었고.. 한 네벌? 맡기는데 35페소 정도 줬었어
세탁소는 학원이랑 제휴맺은 곳이었다는거..)
* 비상약 : 지병있는 여시들 약 꼭 챙겨오고, 특히 바기오가는 여시들, 바기오 정말 습하다 감기걸리기 쉬워
바기오는 모기가 거의 없었는데, 놀러갈 거 생각해서 모기약 하나 챙겨오는거도 나쁘지 않을듯.
그리고 평소에 질염있는 여시들
바르는 약 먹는약 미리 처방받아와
내가 알기로 먹는 약은 최대 5일치만 미리 처방가능할거야..
난 잠 좀만 못자면 질염생겨서 ㅜㅜ 미리 챙겨가길 정말정말 잘한 거 같어..
그리고 멀미약도..!
* 화장품 및 폼클렌징 및.. 기타 등등 : 쓸만큼 가져오셔용..
바기오 가는 여시들 혹시 안쓰는 향수 있으면 들구와.. 습해서 농에 옷 넣어두면 꿉꿉한 스멜 쩔어
* 수건
* 전자사전 (옵션.. 난 그냥 핸드폰 어플로 썼다능.. 또르르)
* 칫솔 및 치약..및 샤워타올 등 (현지에서 구매해도 되는 여시는 그냥 안가져와두돼....)
* 노트북 : 없는 여시는 어쩔 수 없는데.. 들고 올 수 있으면 들구와..
난 발표수업때 피피티나 미디어 자료 활용해서 노트북 유용하게 썼어..
그리구 인강 은근 많이 듣걸랑.. ㅜㅜㅋ 가져오는게 좋아요.. 나중엔 주말에 방에서 놋북으로 영화보고 그럼..ㅋ
* 외장하드 : 역시 옵션 ㅇㅇ 대부분 영화나 인강 많이 넣어오더라고
난 친구들이랑 영화/드라마/인강 교류가 활발했기에 정말 필요했고..
그래서 현지에서 구매했을뿐이고..☆ 씨게이트꺼 1테라 3800페소 주고 샀엌ㅋㅋㅋ
* 드라이 및 고대기 : 난 역시 안들고가서 머리 안말리고 안폈지ㅋㅋㅋㅋㅋ 옵션입니다..
* 핸드폰 충전기 : 핸드폰 쓰기 싫으면 안가져가두 돼 ㅋㅋㅋㅋㅋ
* 변압기 : 난 준비해갔는데, 우리학원엔 필요 없었엌ㅋㅋ 다 구비되어있고 심지어 그냥 꽂히더랔ㅋㅋㅋㅋㅋ
근데 한두개는 준비해가는게 좋을 거 같아..
이정도가 핵심 준비물인거 같구..
생각나는거 있으면 더 추가할게..!
아 물론 여권 등은 기본인거 알지 :)?
그리고 인터넷뱅킹! 난 인뱅 미리 뚫어놔서 그때그때 필요할때 이체해서 썼어
난 갑자기 충치생겨가지고 ㅜㅜ
병원가야했는데 10000페소 정도 써야하는거야
그래서 한인치과가서 바로 이체해주고 치료 받았어
유비무환이라니까 혹시 모르니 인터넷뱅킹 뚫어놓구
어플로 미리 깔아놓구 와두 나쁘지 않을 거 같아
Q. 돈은 얼마나 들었어?
난 처음에 두달을 계획하고 갔었어
그래서 비행기+기숙사비+학원비+보험
다해서 두달동안 259?만원이었어 (프로모션 가격.. 12주는 369만원이었던거로 기억해)
현지 납부비용 빼구..ㅇㅇ!
그리고 한달 연장했을때 기숙사비+학원비+보험해서 126만원 정도였고
다시 연장했을때 117만원?이었나.. 이정도로 기억해
사실 처음에 아예 넉달을 하고 갔으면 더 쌌겠지 ㅜㅜ...
근데 난 필리핀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을 뿐이고 ㅜㅜ..
그치만 연장한건 후회 안할 뿐이고!...
그리고 돈은 한달 용돈으로 30만원정도 썼던 거로 기억해..
첫달은 거의 외출 안했어서 별로 안썼구
두번째달은 주말에 여행 및 주말마다 외출했었고
+ 셋째달 연장을 위해 비자연장비를 또 내었지.. 이때는 30만원 조금 넘게 들었겠다 ㅇㅇ
셋째달은 쇼핑에 미쳤었지.. 그리고 또 연장을 해서 얼마를 더 냈었는데 기억이 안나...☆
넷째달은.. 외장하드를 샀어 ㅇ_ㅇ.. 많이.. 그리고 티쳐들 선물 등 해서..
아낀다면 더 아낄 수도 있어! 여행 등등 안간다고 고려하면..!
하지만 난 이왕 비행기 타고 온거 두번 오고 싶지 않았기에...☆ 여행가는걸 택했지..!
그리고 돈은 미리 70만원 정도 환전해갔었어
그리고 씨티은행이 뭐 제휴 어찌구 해서 미리 계좌트고 말해서 카드 만들어 갔었지!
환전은 우리 은행에서 인터넷 환전? 그거 했었고
(나 할때는 은행 직원 말이 인터넷 환전이 더 우대율이 좋다고 했었거든..)
그리고 돈은 계좌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ATM에서 찾아서 썼어
수수료는 ... 200페소나 했던거로 기억해^^;;..
최대 10000페소 뽑을 수 있었고..
또르르...
Q. 필리핀 특유의 발음이 있지 않아?
맞아. 확실히 그건 있긴 있어. ㄸ 발음이 좀 있다는거?
근데 내 티쳐들 중 절반 이상은 ㄸ발음 막 심하지도 않았고
난 설령 필리핀 특유의 발음이 생긴다 해도 영어를 접하는거에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괜찮았어.
그리고 영어라는게 다인종 다국적이 쓰는 언어인데, 각 나라별로 발음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구.
Q. 내 커리큘럼에 관해
1:1 네시간
1:4 네시간
우리 학원엔 다수의 코리안과
약간의 일본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어
그래서 그룹수업에 일본인이 섞이곤 했지..
아무튼, 혹시라도 커리큘럼을 고려 한다면 1:1수업이 많은 학원을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아참 그리고 우리 학원엔 1:4 즉 그룹수업을 드롭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사람마다 공부 성향이 다르겠지만
난 드롭하지 않는 쪽을 택했어.
다른 사람이 못하더라도 그사람이 말하는 걸 들을 인내를 위해서
다른 사람이 잘하면 더 자극받기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표현이나 패턴을 익히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토론을 위해서
발표수업을 위해서 (우리 학원엔 그룹 시간에 발표수업이 있었어)
난 남들이 내얘기 들어주는거 좋아해서 그룹수업은 드롭하지 않았찌...
Q. 밥은 어때?
우리는 급식이 나왔었는데
음.. 솔직히 난 생존을 위해 밥을 먹었었지..
근데 막 나쁘진 않았어.
Q. 방은?
난 3인실을 썼어
석달간은 한국인들이랑 썼었고
마지막 한달은 갑자기 들어온 중국인 한명과 한국인 한명!
물론 생활 패턴이 어느정도 맞거나
특이한 부분은 미리 양해를 구해놓는게 맞겠지!
난 항상 새벽 두시즈음 들어가서 씻었기 때문에 미리 룸메에게 양해 구했었어!
난 단체생활 못하고, 또 해본적도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외로 너무 좋았었어!
Q. 실력은 늘었어?
난 솔직히 확답을 못주겠어..
다만 영어가 친숙해진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쓴다는게 실력이라면
난 실력 늘었다고 말할 수 있어 ㅇㅇ
사실 난 필리핀 생활 석달째에도 실력 향상을 못느껴서,
가장 첫달에 나랑 같이 수업했던 티쳐 찾아가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다가
솔직하게 내 실력에 대해서 평가해달라니까
속도, 발음, 어휘면에서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
대체적으로 본인은 본인이 실력 늘었다고 못느끼나봐...허허
(우리 학원은 레벨1~10까지있었어)
그리고 나 아는 분 같은 경우엔, 레벨 2로 시작해서
5레벨까지 하구 뉴질랜드 어학원 갔는데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거에서 바로 아랫단계 받았대 ㄷㄷ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다고..ㄷㄷ
확실히 영어랑 친숙해진다는건 있나봐..
난 일상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구사할 수 있어.. 물론 많은 오류가 있겠지
넉달하고 와서 영어가 완벽해진다면
누구나 필리핀 어학연수 갔다올테니 ㄷㄷ
내 특성상 난 혼자 나가는거 좋아했고
근데 길치라 길은 잘잃고..
그래도 걱정없었던게 영어로 물어봐서 어떻게든 찾아갈 수 있으니까 ㅇㅇ
나가서 누가 말걸어도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해.
(이게 내 원래 실력이었는지 여기서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판 넉달째에 놀랐던게..
혼자 쇼핑하러 갔다가, 현지 고등학생?들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얘들 과제였다고 함 ㅋㅋ)
그 아가씨들이 물어보는거에 대해 다 이해했고 막힘없이 대답했었어!
물론 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정말 많이 공부했어 ㅜㅜ 한달 빼고..
(내 입으로 말하자니 엄청 뻘쭘하넼ㅋㅋㅋ
암튼 석달째에는 슬럼프와서 그냥 수업만 들어가고 마냥 놀았어)
내가 아는 단어라도 다 발음 찾아봤고
improved 발음만 3주 연습했고..
(티쳐들이 발음할때 e발음을 없애고 발음하라는데 난 대체 이게 무슨소린지 1주를 고민했었찌...ㅋㅋㅋㅋㅋㅋ)
단어 외운게 다음날 꼭 써먹을려고 수업시간마다 단어장 들구갔구
발음이 처음에 너무 거지여서
리딩시간에 한달간 거울 들고 갔을 정도였어 ㅠㅠ
그래서 내가 많이 늘었냐구?
내 대답은 남들이 실력 늘은만큼 늘은 거 같아..!
즉 영어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많으니 실력이 늘긴 늘겠지만, 더 많은 효과를 원한다면
당연히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하나 팁을 주자면,, 눈으로 읽는 독해는 한국에서도 많이 할 수 있잖아..
해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소리내서 많이 읽고, 많이 말하려고 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
그래서 난 완전 수다쟁이가 되어서 말했었지...
고민도 티쳐들한테 다 털어놓고.. ㅋㄷㅋㄷ
Q. 여행은 어디어디 갔어?
위사진은 헌드레드 아일랜드 ㅋ
난 딱 두 번 갔어
헌드레드 아일랜드와
산페르난도
바기오에서 헌드레드로 가는데 비용 인당 2500페소정도 들었어
벤빌리는데 6000페소
방빌리는데 5500페소
나머지는 뭐 식비랑 보트 빌리고 스노쿨링 장비 빌리고 하는데 썼지 ㅋ
일행은 나포함 11명이었고....허허...
사실 벤 한대 빌릴거면 8명 정도가 제일 적당해^^;;
11명이서 벤 하나 타는 순간 헬게이트 열리는거야..
그리고 산페르난도는 8명갔었나? 그때는 인당 2000페소 들었어.
헌드레드 아일랜드에서는 보트타고 막 섬 돌아다녀!
막 산 등산도 하고..
동굴안에 있는 바다로 다이빙하고..!
(나 고소공포증있는데 했었어 ㅜㅜ 완전 짜릿해.. 2-3미터 높이에서 점푸점푸!!
참고로 올려다보면 박쥐 엄청 많아 :) 개징그럽..)
그리고 인상깊었던건!!! 이쁜 바다에서 스노쿨링했었어!
엄청 큰 조개와 수많은 니모를 볼 수 있었지..
빵 손에 쥐고 있으면 물고기들 미친듯이 달려든다
오 쉣 개징그러워
산페르난도는 별거 없었고
그 옆동네인 산호완?인가 가면 서핑 가능하다고 하대..
하지만 태풍 시즌 잘피해서가..
7월부터 쭉 필리핀 있어본 결과
태풍은 달마다 세개넘게 꼬박꼬박 봤던 거 같아.
아참 산페르난도는 대부분 리조트인데, 음식 조리가 안돼..
그래서 리조트 알아볼때 취사여부 잘 알아보고 가도록해..! 아마 대부분 취사 안될거야..
(개인펜션은 될거야 아마;)
나 갔던 곳은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라면같은거 주면 조리를 해주더라고.. 물론 페이를 했어야 했다는..
그리고 그릴은 그냥 가능했었어 ㅋ
그외에도 사가다 등등이 있는데
사가다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
되게 위험하다고 들었어.. 티쳐들에게 ㅇㅇ
그리고 지난번에 사고 있어서 필리핀 가이드분인가.. 실종됐다고 들었고..
(티쳐들 통해서 들은거라 사실 여부는 나도 정확히 몰라. 다만 그만큼 위험하단것만 알아두면 될 거 같아)
Q. 바기오에 좋은 술집이나 맛집?
난 친구들 따라 댕겨서 잘 모르는데..ㅋ
씨티라이트
카페윌 (아마 리갈다 로드?)
레드라이언? (유일하게 24시간이었던거로 기억.. 아마도 역시 리갈다로드?)
이정도가 제일 유명하고 기본적인 곳으로 기억해 :)..
나머진 이름도 기억이 안나..ㅜ_ㅜ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생긴 삼겹살 하우스가 참 맛있었어..!
여기는 버스 터미널 근처였어..
내가 길치인지라 더 정확히 못써주는 거에 대해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해..허허...
Q. 치안은 어때?
솔직히 소매치기 개많아
내 친구들만 해도 세명 핸드폰 소매치기 당함..
심지어는 핸드폰에 이어폰 꼽고 노래들으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노래가 안들려서 주머니 보니까 핸드폰이 없었다는 얘기도 들었어..
소매치기 정말 주의하고
특히 여자들은 혼자 택시타면 안돼!!
난 뭐.. 겁을 상실해서;; 혼자 타고 다녔긴 한데
(내 체감은 한국이랑 똑같네 :D 였어.... 사람사는 곳 다 똑같이 위험하지 뭐 이런 마인드;; 미친마인드니 따라하지 마 ㅜㅜ;;)
꼭 택시는 무리지어서 타고, 타기 전에도 뒷자석 뒤쪽 공간 체크하고 타고!
어디 다닐 때 꼭 남자 한명 동행해서 가거나, 그룹 지어서 다녀!
건물마다 다 가드가 있긴 한데, 혹시 모르니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해!
그리고 마닐라에서는 특히 택시 조심해야해
미리 흥정하고 타는게 좋을듯..!!
나 아는 언니는 마닐라에서 공항가려고 택시탔는데
기사가 8000페소 불렀다고 하더라고
(한화 대략 20만원, 말도 안되는 가격임)
Q. 핸드폰은 어떻게 했어?
한국꺼는 일시정지했고.. 일시정지 기간 지나고 나선 귀찮아서 그냥 냅뒀어
어차피 유심칩 빼놨으니까 상관없겠다 싶더라구 ㅇㅇ
그리고 현지에서 유심칩 새로 샀구 ㅇㅇ
아이폰이랑 안드로이드는 유심이 다르니 유의하도록 해..☆
그리고 1000페소 주고 로드사서 충전해가지구
문자로 무제한 요금 신청하고 신나게 썼징..(선불개념..)
솔직히 핸드폰 별로 쓸일 없으면..
학원 내에 와이파이가 된다면 와이파이 써두 돼!
다만 카톡 주고 받을 정도구
속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능..☆
Q. 보강 수업에 대해서.
필리핀은 태풍이 자주 와..
겨울시즌엔 모르겠는데
7월부터 나 귀국한 11월 초까지..
달마다 태풍 기본 두세개씩이랑은 꼬박꼬박 인사했구
태풍이 너무 심하면 정부에서 휴교령을 내려..
그런 경우엔 학원도 휴교를 했구!
이거에 관해서 보강수업을 해주는지 여부도 체크해야할 거 같아
왜냐하면, 우리같은 경우엔 한텀이 5일씩 4주 즉 20일밖에 안되는데,
휴교령때문에 하루이틀 쉬고, 할리데이라고 또 쉬고 그러면 16일~18일밖에 수업이 없는거잖아!
우리돈 내고 가는건데 그럼 너무 아깝지 ㅜㅜ..!
나 다니던 학원은 최소 18일 수업은 꼭 보장 해줬었거든..!
이런거도 잘 체크해야할 거 같아
확실치는 않은데 필리핀은 크리스마스를 되게 크게 축하한다고 들었어.. 그래서 오래쉰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12월에 연수일자 겹치는 언니들은 혹시 모르니 체크하도록해..!!
Q. 진짜 스파르타야!?
글쎄.. 나있던 곳은 말만 스파르타였던 거 같아 ㅋ
스파르타 아닌 곳에 안있어봐서 그런가 나는 우리 학원 별로 힘들지 않았어..
8시간 수업 + 저녁 옵션수업 (우리학원은 첫달만의무고 이후는 선택.. 오전옵션도 선택)
첫달: 8시간 정규 수업 + 저녁 이후 2시간 의무옵션수업
둘째달 : 8시간 정규수업 + 오후 옵션수업 3시간 반 (이건 돈주고 들었었어)
셋째달 : 8시간 정규수업 + 오전 1시간 (무료, 선택가능) + 오후 3시간 모니터링셀프스터디(무료, 선택가능)
넷째달 : 8시간 정규수업 + 오후 3시간 모니터링 셀프스터디
이렇게 들었었어..
문법은 그랜머인 유즈 베이직 다 떼구왔구, 혼자서 인터미디어단계 인강듣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그랜머라던가 다른걸 들을 필요를 못느꼈어..
그래서 필리핀 티쳐가 감독하는 셀프스터디 신청해서, 혼자 공부했었어 저녁에 ㅋ
이게 스파르타라면 스파르타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
그냥 주중에 외출이 안되어서 스파르타인가 싶기도 하고 ㅋ
난 못나가는거에 크게 신경 안써서 괜찮았어 주중외출 금지에 대해서는 ㅋ
근데 나가는거 좋아하거나 공부 성향이 나랑 다른 친구의 말로는
"나가서 현지인들이랑 한마디라도 더 해보는게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라고 하더라구.. 즉 서바이벌 잉글리쉬가 중요하다는거지..!
내친구는 맨날 클럽가서 가드랑 얘기하고 그랬다는데...허허
뭐 아무튼 결론적으로..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다 있으니까..
난 티쳐랑 대화하던 현지인이랑 대화하던 재밌게 대화했어서 크게 상관 없었어 ㅋ
다만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건,
외출을 하게되면 누구랑 나가서 뭘 할 것 같아'-'?
주로 한국인이랑 나가겠지..
그럼 한국어 스킬이 늘겠지 :)... 라고 생각해..
Q. 그래서 총체적인 평은?
난 티쳐들도 너무 좋았구..
친해진 사람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영어도 늘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난 호주 갔다가 필리핀 다시 갈 생각이야!
같은 학원으로!
현지인들도 너무나 긍정적이고 잘 웃어서 부정적인 나에게는 좋은 교훈이 되었구!
물론 간혹 한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우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난 필리핀이 너무 좋았어 ㅜㅜ!
그리고 난 영어를 배웠다기보다는
즐겼던 사람이라.. 난 너무너무 만족해!
내 세컨드 고향이 되었달까 ㅜㅜ 필리핀 진짜 좋아..!
아참 이건 여담인데 바기오 오는 여시들 바기오 은근 추워
가을날씨라고 생각하고 옷 준비하면 될거야.
진짜 밤에 개추워 ㄷㄷㄷ
그리고 공항에서 학원갈때 샌딩버스타잖아
우리학원만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완전 난 무슨 버스안에 겨울온줄 알았어
완전 추우니까 옷 따시게 입고 가는게 좋을 거 같아
매니저 말에 따르면, 여기서는 추위를 경험하기가 힘들어서
버스가 추우면 좋은 버스라고 생각한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난 모르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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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신 없어서 글을 좀 두서없이 쓴 거 같네...
글은 아마 계속 보면서 수정할 거 같구
유학원이나 어학원 정보는 비공개로 할게 ㅜㅜ
왠지 나를 아는 누군가를 만날 거 같아..
유학원은 프로모션 통해서 간거라 지금 가도 이가격인지 장담을 못하겠어서 더더욱;;
그리고.. 나랑 같은 학원이었던 사람들.. 내 글 보고 나 누군지 짐작한다면..ㅋ 조용히 모른 척 해줘..
혹시 질문이나 그런거 있으면 살살 댓글달아줘..! 내 쿠크다스 심장 부서짐 ㅜ_ㅜ
문제시 얘기해주면 바로 수정할게..!
그리고 답변은 아마.. 내가 11월 23일에 출국하니까
그전까진 왠만해선 빛의 속도로 답변 가능할 거 같아..!
그 이후는 거북이 답변이 될 거 같네..헤헿
그럼 뿅☆
-------------------------------------------------- 2014년 1월 8일 수정 ----------------------------------------------
금일 부로 유학원 및 어학원 정보 비댓이나 공개댓글로 물어봐도 답글 안달기로 결정했어 ㅠ
나도 지금 호주 워홀와있어서 신경쓰기 어렵고..
그리고 발로 뛰어가며 얻은 정보 답글로 달아줘도 대댓글로 고맙다거나 하는 언니들은 몇이나 있는지..
뭐 결정적으로 사실 내가 등록한 유학원이 제일 싼지도 모르겠고..
그냥 복합적인 이유라고 할게.
아무튼 유학원/어학원 정보 제외하고 질문받을게
물론 바로바로 댓글 못달수도 있어
그치만 최대한 빨리 달려고 노력할게
아참 그리고 연계연수 준비하는 언니들
호주로 연계할거라면
해당 어학원에서 호주식 발음 가르치는지 꼭 문의하고 결정하는게 좋을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에서.. 시골로 가면 갈수록 알아듣기 힘들더라..
맨 처음 왔을때
'왜 이사람들은 영어를 말하는게 아니고 먹지-_-?'
라고 생각했어..
시티쪽은 그나마 알아듣기 쉽고..
18을 왜 아잇틴이라고 하는가
멘붕멘붕..
미국식 영어만 배우고 온 나는 멘붕테크트리 탔을 뿐이고..
이제 그나마 적응했을 뿐이고..
아무튼 해외로 나가는 언니들 모두모두 행운을 빌어!
핑거 크로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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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고마웡!ㅠㅠ호주워홀도 잘하고왕여시야~~
이미 한국입니다 ㅎㅅㅎ 필리핀 가시면 준비 잘하구 조심히 다녀오세용..♡
대형연어 왔어요!ㅠ 나도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여시글 진짜 도움 많이 된당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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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달뒤면 필리핀 어학연수가는데 정말 좋은정보 얻어가서 정말 고마워 여시!!!!!!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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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도 언니 글 보구 갔었고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 나는 작년 8-11월 까지 있었는데
진짜 필핀 좋았어..저기 적혀있는 리갈다로드..삼겹살 하우스..에셈몰 등등 다 그리우다 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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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고마워용!! 지우지말아줘!!
어학연수 정보)) 고마워요ㅠㅠ여시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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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7월-11월
그리고 12-3월 이렇게 두번갔는데
진짜 안더워..
@콤냥 헬프로 육개월 풀로 등록할라규..?
@콤냥 내가알기루 헬프는 스피킹보다 시험전문이라 들어서..(나도 몇년전에 들은 정보라 최근 동향은 모르겠옹)
@콤냥 웅웅 모쪼록 잘알아보고 가!! 육백정도 거금쓰는건데 좋은데서 좋은 추억 많은 지식 쌓구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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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 나10월쯤가려고 찾아보는중인데 넘마 고마워!!!
완전 유용한 정보예요 ㅠㅠ고마워요 ㅠㅠ
오오 잘 읽었어요 호주식 발음 알아보는거 꿀팁이다 발음 많이 다르구나
[어학연수] 고마워! ㅎㅎㅎ
마음가짐을 잘할 수 있게 하는 글인 것 같아! 고마워 도움 많이 됐어 [바기오 어학연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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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정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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