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모욕·공격을 당해도 침묵하는 한국의 여성단체, 그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4월 4일 사설]
김준혁 국회의원 선거 후보(경기 수원시 정선거구)는 2022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이화여대 초대 총장인) 김활란은 미군정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발언하며 그 근거로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을 언급했습니다.하지만 그 논문에 성상납이라는 내용은 없었습니다.김준혁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제강점기에 위안부 피해자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것이라고도 했지만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역사학자 출신이라며 역사적 근거도 없는 여성 모욕 발언을 한 것.이화여대 측이 "전 여성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출마 사퇴를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선거를 고려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준혁 후보는 그제야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김준혁 후보)가 당선돼 정치를 한다면 망언밖에 안 할 것입니다.(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관련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분노와 반응.그런데 여성운동을 한다는 여성단체나 여성운동을 경력으로 꼽았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화를 내기는커녕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규탄한다고 한 사람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초대 회장을 지낸 여성단체협의회 정도.
4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도 여성단체들은 침묵했습니다.여성단체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가해자인 박원순 전 시장을 아름다운 분이라고 부르는 한편 피해자를 피해호소인(피해호소인)이라고 부르며 두 아이 가해를 한 것.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도 비판한 여성단체는 거의 없었습니다.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 사실이 밝혀져도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오히려 위안부 운동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윤미향 의원을 두둔한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자였을 때 형수에 대한 매도 등에 대해서는 귀를 막은 것.2018년 유명 문화예술인의 성추문이 연이어 터졌을 때도 침묵하거나 마지못해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첫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여성 단체는 무엇땜문에 존재하는건지 자기들 편이 유리할때만 나서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