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부터 하는 특별한 일정이 있다면 모를까 그런 것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와이키키 비치에서 아침 산책을 합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앞 비치로부터 와이키키비치 끝자락까지 언제나 한적하고 평화롭기만 풍경들을 보면서 산책을 합니다.
아직도 하와이에서는 이런 아침 산책길 만큼 좋은 곳은 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비치가의 멋진 호텔들과 아침 일찍 일어나 건강을 위해서 조깅을 하는 현지인들,
아침일찍 일어나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 일찍 비치로 나와 일출모습을 사진기에 담고 있는 부지런한 관광객들을 보는 일은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아침 시간의 상쾌하고 신선한 기온과 날씨는 쾌적해서 그런 산책길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할레코아 호텔을 지나 아웃리거 리프 호텔, 할레쿨라니 호텔, 쉐라톤 호렡, 로얄 하와이안 호텔, 아웃리거 온더 비치 호텔,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을 따라 쭉 걷습니다.
걷다가 제가 늘 즐겨하는 세곳 카페,,,,,,,,,,,,
와이키키 비치 카페.
그중 한군데에서 모닝 커피한잔을 하면서 와이키키 비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로지 행복감만으로 꽉찬 시간을 오롯이 혼자 가질 수 있다는 기분에 젖게 됩니다.
아웃리거 온더비치 호텔에서 리마인드 웨딩이 있습니다.
아웃리거 리프 호텔에서 하는 훌라춤 공연이라던가 리마인드 웨딩은 자주 보았었는데 아웃리거 온더 비치 호텔에서는 처음 봅니다.
이웃리거 호텔 계열에서의 이런 무료 리마인드 웨딩은 아웃리거 호텔의 이벤트로 자리를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와이키키 비치 세 카페중 한곳이 바로 이곳 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막아 놓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산책길에 잠시 들러 쉐라톤 호텔의 인피니티 풀이며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한잔을 하며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는데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있는것인지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 하는 것인지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 엎드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저 그림속 여인네에게 화풀이를 하게됩니다.
(어따대구 여기 엎드려 이쁜척질이얏.....?!.)
아침 이른 시간이다보니 인피니티 풀에는 한사람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오늘 오전에는 카할라 마을을 가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에 오면 카할라 마을은 가줘야 합니다.
왜? 하와이 젤로 부자마을이니깐. 가서 그 분위기에 젖어줘야 부자될거 같아서......!!
한바퀴 휘이 돌아주며 이런 멋진 별장 짓고 이런 마을에 사는 분위기에 젖어보고 싶어서입니다.
카할라 마을 이야기들은 지난 봄에 와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일본 야쿠자가 이 마을에와서 벌였던 웃지못할 해프닝을 이야기로 풀어놓아 보았었기에 이번 수기는 카할라 마을이야기는 생략하고...
사진은 카할라 호텔입니다.
와이키키 비치에서 뚝 떨어져 있는 이 카할라 마을에 있는 호텔이라 조용하고 품위(?)있는 하와이 여행을 하려는 분들이 찾는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많은 호텔이고 한국의 유명 연예인도 결혼식을 올린 호텔이죠.
와이키키 비치가의 웬만한 호텔보다는 호텔비가 비싸고 할레쿨라니 호텔보다는 호텔비가 저렴한 그레이드의 호텔인거 같습니다.
22번 버스를 타고오면 되는 곳이긴 한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오가는 시간낭비가 크기에..친구를 꼬셨습니다. (너는 여기서 글씨를 쓰거라 나는 떡을 썰테니,,,하는 기분으로.....)
카할라 호텔에가서 브런치를 먹으라고,,,,,,난 카할라 마을 한바퀴 돌고 오겠다고,,,,,,
미식가인 친구에게 이런 제안은 바로 먹히는 제안입니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아주 즐겨하는 친구입장에서는 거부할수 없는 제안인데다 식사하면 카할라 호텔에 주차도 자연스레 해결되고 제가 여행하는 것도 도와주는 일석 삼조.
평일 22불 하는 카할라 호텔 브런치를 먹는 동안 저는 카할라 호텔과 카할라 마을 구경을 합니다.
카할라 호텔 뒤에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이렇게 돌고래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다른 한켠에는 이렇게 가오리 거북이 열대어들도 쬐끔 있고,,
카할라 마을은 특별히 이곳을 사진에도 담고 마음에도 담아두고 싶어서입니다.
도로가 길에서 사진을 찍으면 바다까지 100미터는 족히 되는 이 양쪽 공터,,,
카할라 마을에서 제일 좋아하는 위치입니다.
도로가에 있으면서 뒤쪽은 바다와 접해있고 터의 넓이냐고 얼마나 넓은지 한국의 로또복권 1등에 당첨 돼서도 살수조차 없는 크기일거 같습니다.
야쿠자가 투자회사에 일괄적으로 이 동네 집들을 판매한 후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보이는 이 공터.
여기에 멋진 별장짓는 꿈을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꾸곤합니다.
꿈은 이루어 지는 것이니까.....
꿈꾸는건 내 자유니까...
매일밤 잠재의식에 선명하게 기억되게 이곳 사진을 찍어 꿈의 콜크 보드에 사진을 출력해서 붙여놓고 선명하게 상상하면서 무한한 잠재능력의 힘으로 이런 공터 사서 멋진 별장지어 놓고 수기에 공감하며 댓글 열심히 달아주는 회원님들 하와이 놀러오면 잘 가꾸어진 별장의 잔듸밭에서 바베큐 파티하는 그림을 그려보곤 합니다.
이 공터에는 아직도 이런 폐가가 남아 있는데 이 건물을 꺠끗하게 밀고 럭셔리한 디자인의 멋진 건축물을 올리고 풀장이 있던 자리는 메워 정원과 잔듸를 가꾸고 바다까지 보이니 이런 곳에서 하와이안 전통의상을 입고 바베큐 파티하면 즐겁겠죠?
바로 뒤에는 이렇게 개인 비치로 사용해도 되는 바다로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 위치는 가히 환상인 공터입니다.
비치에서 도로쪽으로 보고 골목길을 찍었는데도 도로가 보이지 않는 거리이니
이 골목길 양쪽의 공터는 정말 길이가 100미터는 족히 되고도 남을 정도의 공터입니다.
제가 걸어보니 비치로부터 도로까지 100발자국을 훨씬 넘었습니다.
이 공터안에 그림같은 별장 짓고 사는 그런 인생을 꿈꾸다보면 아마도 잠재의식은 그걸 실현하게 할거라 믿습니다.
사람이 가진 능력의 채 10%로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데 그 놀라운 잠재의식을 힘을 굳건히 믿고 또 믿으며...
이런 상상을 구체화하면서 수기를 쓰니 이미 그 꿈을 이룬것처럼 신이 납니다. ㅎㅎㅎ
카할라 마을과 호텔을 다녀온후 점심 약속이 있어 워드센터에 있는 바로 이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까지 있는 이런 메뉴도 있어 시켜봤는데 양도많고 먹을만 했는데 아래 사진의 미트볼을 시킨 미식가 친구는 맛이 없다며 한개 먹고 맙니다.
이날 이후 이 식당에 대한 혹평이 몇날이고 이어졌습니다.
이 식당으로 초대한 작년에 백만장자된 친구는 돈쓰고 좋은소리도 못듣고 입맛이냐고 싸구려 맛이라는 이미지를 한꺼플 더 덥씌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팬케익을 좋아한다는 말에 다음번에 I-HOPE으로 또한번 초대를 했을때는 약속을 해놓고도 건강하지 않은 음식 먹기 싫다고 안나가겠다고 하는 사태까지,,,,,,,
이 미식가 친구는 먹는거에 목숨겁니다.
그까이거 한끼 대~충 먹으면 되지 이렇게 까지야..........(근데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 다니는게 취미인 이 친구를 보면 라이프 스타일이 럭셔리해 보이기는 합니다.)
점심을 먹고 작년에 백만장자 된 친구 어머님 산소에 가기로 했습니다.(어머님 돌아가시면서 유산받아 백만장자 된,,,ㅎㅎㅎ)
99세 나이로 작년에 돌아가셨구요.
남편분이 베트남전 참전 용사라서 서울의 국립묘지 현충원같은 펀치볼에 묻혀 계신데 부인도 돌아가시면 합장을 무료로 다 해준답니다.
그라운드는 이미 자리가 없어서 납골당 형태로 모셨네요.
이미 1990년대에 그라운드에는 자리가 없어진 펀치볼 국립묘지입니다.
납골당에 새로 제작해 현판을 걸어 놓아 바로 눈에 띕니다
꽃과 맥주로 참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비전님 여행기보면 다시 하와이 가고싶어요~
맑은 공기마시며 아침에 바닷가 산책이 제 로망이거든요^^
하와이 관광 가시는 분들,,,,,대부분이 와이키키 비치에는 발도 담가보지 않고 돌아오시던데,,,,,,,,,
아침 일찍 일어나 이렇게 와이키키 비치 산책한번 하고 오면 좋죠.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글로 예전 그곳에서 의 추억이 새록새록 .. 멋진 글 감사 합니다.
하와이 여행이 좋으셨나보군요.
좋은 여행의 기억으로 남아 있으신듯 합니다.
저런 비치에서 늦게 일어나고... 맛있는 조식 뷔페에...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늘어지고 좋네요...ㅎㅎㅎㅎ
하와이 여행은 여유있게 유유자적 여행하면 좋은 곳이죠.
근데 저렇게 와이키키 비치에 위치한 호텔들은 워낙 호텔비가 엄청나서 길게 머물면서 여행하기 수월하지
않은 여행지죠.
@비전 여행은 돈쓰러 가는거지
아끼려 가는게 아닌듯 합니다
평소에는 아끼고 절약해서 멋진곳에가서 왕처럼 호사도 부려보고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사는맛일듯합니다.
근데 나가면 1불짜리에도 벌벌거리게 되는게 사람이죠 ㅋㅋ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겠어요
네..
하와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라서 언제 어느때 가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