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이식수술한지 65일차 입니다. 외과교수님 외래는 한달전에 다녀왔습니다.
이식수술후 없었던 당뇨가 생겼는데요.
소론도(스테로이드)에 의한 부작용 같습니다.(소론도가 줄어들면서 당수치가 내려갑니다만 당뇨약을 복용해서 확실치는 않네요.)
현재 소론도 5mg 2정 복용중입니다.
당뇨관리는 다른 교수님께 진료받는데 아마릴이란 약의 용량이 계속 증가하여 8mg을 아침 식전에 한번 먹고 매 식후 글루파250mg을 먹고있습니다.
아침식전 혈당은 70~100정도 나오고 아침식후 150~200, 점심식후 190~290, 저녁식후 80~140
아침과 점심 식사량을 절반이상 줄이면 혈당는 조금더 내려가지만 허기져서 속쓰림, 무기력을 호소하시고
적당량을 드시면 혈당에 스트레스받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점심식후 산책을 30분~1시간정도 합니다만 운동을 많이 하려고 해도 몸에 무리가 올것 같아 두렵고 아침 저녁으론 날씨가 추워서 외출도 두렵네요.
이식초기 발생한 당뇨관리에 궁금한 점은
1. 찾아보니 아마릴은 8mg이 최대용량인데 이식후 복용하는 당뇨약이 수술후 간회복에 해롭지는 않은지요?
2. 당뇨관리는 간이식외과 교수님께 같이 받으면 안되는 것인가요? (소론도 감량이 이루어지면 밤에 저혈당이 올까봐 걱정됩니다.)
3. 현재의 상태에서 적당한 운동강도와 시간은 어느정도 일까요? 실내자전거와 스탭퍼정도 괜찮을까요?
4. 이식초기에 발생한 당뇨를 관리하기 위한 Tip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거부반응은 크게 급성거부반응과 만성거부반응으로 나뉘는데 병원에서 설명하기론 소론도(pd)는 이식 초기 6개월 정도내에 나타나는 급성거부반응을 막는 용도 같고요.. 면억제제로 먹는거지만 부작용으로 당뇨가 생길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좌에 들어보면 이식전 당뇨가 없던 분들은 소론도 줄면서 끊으면 당뇨도 대부분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후 나중에 당뇨가 나타나는 분도 게시고요.. 혈당은 식사전 공복에 제시고 그 수치로 당뇨약 조절을 환자분이 쪼금 해도 되는걸로 압니다. 무조건 준약 다 먹어야 하는건 아니고요. https://bd.com/kr/diabetes/main.aspx?cat=629&id=63835 식사는 잘 드시고요.. 절반 줄이면 배고파요.
탄수화물(쌀밥. 밀가루 등등)을 줄이고 식단을 조정하는게 좋코요. 과일(당분 때문에)줄이고.. 설탕 줄이고. 과자 안먹고...음료수 안먹고.. 하면서 혈당 제서 너무 낮으면 약 쪼금 줄이고 하시고요.. 저혈당 오면 빨리 사탕이나 쪼코렛..으로.. 혈당은 식전에 제시고요..
전 혈당 문제가 없어서 사실 잘 모릅니다. 따른분은 어떤가요.?
프로그랍 부작용으로 내당능장애... 내분비내과 진료받습니다.
2-3개월 경과후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고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안는다면 '이식 후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입니다.
저도 이식후 당 때문에 한참 고생하다 지금도 문제지만 그래도 안정됐읍니다. 저는 이식후부터 2종류 인슈린으로 당을 잡았읍니다. 시간이 지나 PD를 끊으면서 서서히 나아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하루에 4번 당을 체크합니다, 이식초기엔 식사, 운동과 별 연관이 없이 당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한 일년 지나니 좀 틀려지더군요, 지금은 이식 초기보다 인슐린을 조금 덜 사용하고 식사와 운동, 간식에 따라 혈당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아직 수술 후 혈당 조절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꾸준히 약복용하면서 운동요법 식사요법 신경쓰면 혈당조절이 가능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의 식전 식후 혈당 수치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닌듯 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끈기있게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어머니두 초기에는 혈당이 350까지 올라가셨어여 그래서 식사에 엄청 신경쓰고 혈당잴때마다 스트레스받으셔서 매일아침 눈뜨자마자 혈당만 쟀어여 100이하면 맘놓고 그랬는데 어쩌다 한번 재시던지 매끼시간마다 안재셨으면 해여 혈당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좋진않거든여..약을 먹기때문에 일반사람들보다 혈당이 높을수밖에없어여 식사를 줄이시면 체력이딸려서 수술후빨리 못이겨내실거같아여 공복에 면역억제제 저희어머니두 드실때 속이 마니 쓰리셨는데 지금7개월째 약이 하나씩 줄어들면서 속쓰리는것도 어느정도 괜찮아지셨어여 오전간식은 바나나 오후간식은 토마토껍질벗겨갈아끓인거나 고구마는가끔드리구여
간식드실때가 잴 행복하다구 하시더라구여 먹는즐거움 가족들과 좋은이야기 많은 웃음이 회복에 좋은것 같아여. 아침엔 손뼉치며 마니웃기두해여..^^ 혈당적어놓으신거보니 저희어머니 잴때보다 수치가 좋아보여여..
병원에서 잇을때 운동으로 혈당이 내려가면 조절이 가능한거라서 심각하게 안보시더라구여 높을땐 주사를 맞기두 하셨지만여...
초기엔 건강한 식단식사도 중요한거같아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저희어머니때랑 비슷하셔서 시간지나면 혈당은 어느정도 안정될거같아여
4개월때쯤 병원 외래갔을때 의사쌤이 밥많이드세여 이러시더라구여 (제가하두 음식가지고 스트레스 드렸더니..엄마가 물어보셧거든여..ㅠ반성마니했어여..ㅠ)
운동은 저희는 밖에못나갈때는 거실을 와따가따 하거나 방마다 돌아다닌다거나..이야기마니하구 잼있는거보고 웃고 그랬어여..스탭퍼는 별로 안추천해드리구싶어여 계단오르락내리는거랑 비슷한거같아서여..
초기에 어머니가 계단 오르는걸 무지 힘들어하셨거든여..밤엔 걸을때 조심하시구여..저희어머니는 걸으시다 엎어지셔서...ㅠㅠ 다리에힘이없으시져..아직은..2개월이시면..
지금7개월째신데 빨래도하시고 집안일을 너무꼼꼼히 거뜬히 해내셔여..오스트어머님두 점차 건강해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