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인 영풍센스빌과 시공사인 벽산건설은 1647세대의 청당동 블루밍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오픈하고 20일 이후부터는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당동 벽산블루밍은 지금까지 충남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단일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던 물량이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쌍용·신방지구에서 동일토건과 GS건설이 각각 523세대와 564세대를 분양한 이후 무려 8개월 만에 천안지역에서 터진 아파트 분양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영풍센스빌은 2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3만 5000여평의 사업부지를 확보했고, 쉽지 않은 절차를 거쳐 각종 인·허가를 얻어냈다.
그런 만큼 총력전을 전개해 성공분양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아파트 단지는 한창 보상이 진행 중인 청수지구 행정타운, 전원형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는 신방지구와 더불어 천안 남부권의 새로운 중심축을 이루게 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청수지구, 신방지구와 더불어 충남권 역대 최대 민영 아파트 단지인 청당동 블루밍 단지가 조성되면 천안 남부권이 서부나 북부에 뒤지지 않을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부권 신흥 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가늠하고 8개월간 휴면기를 맞았던 천안의 분양시장이 얼마나 많은 잠재 수요를 보유하고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청당동 벽산 불루밍의 분양시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지역의 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인 5만 5000여명이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충분해 무리없이 성공적 분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8개월이란 긴 공백으로 인해 충분히 수요가 축적돼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운·전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