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년이라는 닉을 가진 사람이 올린 글 펌했습니다
정규재 선생님,
눈보라치는 영하의 날씨에, 칠 팔월 아스팔트를 녹이는 더위와 장대빗 속에 태극기를 들고, ... '탄핵무효,'를 외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님의 말대로, 박근혜(존칭생략)는 가장 정직했습니다. 가장 깨끗했습다. 가장 진실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현란한 정치술을 보여주지 못한 정치적인 무능자로 님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 .. 더 이상 님과 태극기를 든 국민들과의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첫 번째 이유는, 그분이 지닌 정직과 진실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을 뺀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우파적인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 그 정통성을 정치 현장에 실현하려던 대통령을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파면을 선언한 헌법 제판관들의 불의함과, 그것을 당연시 여기는 정치 제도권에 대한 항거입니다(우리는 그들을 파면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자신(정치가)들의 배만 불리는, 그대가 말하는 정치술에 능한 자들에게 농락당하며 속아 살아왔습니다. 아니, 속은 것이 아니라, ... 세상사 귀찮아 알면서도 속아 주었다는 것이 더 정직한 표현일 것입니다.(박근혜 대통령님 혼자 외롭게 싸울 때,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미안함/ 이렇게 속속들이 썩어 있을 줄 몰랐기에). 그들은 우리를 사육의 대상으로만 삼았지, ... 인격의 상대로 대하질 않았습니다.
박근혜(존칭생략)를 우리가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이유의 마지막은, 그분은 국민들에게 현란하고 능숙한 정치술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그분은 우리를 인격대 인격으로, 정직하고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상대해 주셨기에, 어떤 사람에게는 어머니처럼, 어떤 자들에게는 식구처럼, 혹은 누나나 언니처럼, 형처럼 그리고 시집보낸 딸 처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이것은 한정석님, 정규재님과 같이 고도의 지력과 학력 그리고 논리력으로 무장된 분들에게는 이해 불가일 것입니다).
정규재 님의 말씀대로, 4 년간 박 근혜라는 대통령은 분명히 정치술사들이 가져야할 아키아벨리의 현란하고 능수능란한 정치술은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태극기를 든 국민들은 절대 그것을 무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의 전임 대통령에게는 보지 못했던,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 정직과 진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인격적으로 사랑하던 모습은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태극기를 든 국민들은 누구할 것 없이 다 그분을 진정 자신의 몸보다 국가와 국민을 더 사랑했던 지도자로 생각하기에, 그분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 글은 초대받은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옮겨온 것이오니 양해바랍니다.
첫댓글 적절한 글입니다...
옳은 말입니다. 정규재가 박대통령님을 무능하다고 했을 때
저렇게 사람을 평가하는 안목으로 어떻게 주필이란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그래도 홍준표의 덕목 9가지가 아닌 이제는 나무라긴 하더군요.
바른글잘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이 보고 느끼는것을 정확하게 집어 주었습니다.
정직과 진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인격적으로 사랑 하셨기에 우리는 대통령님곁을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대통령님을 지켜 드려야 합니다.
구구절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소시민
가슴을 칩니다 영원한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님 빛으로 기억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