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다큐프라임 2008년 6월 23일-24일 <감기> 1부 감기 , 2부 - 낫게해드릴께요
제2부 내용을 처음 본 후 이 내용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두 번째 보면서 자막부분 일부를 타이핑한 내용입니다.
방송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
실험을 위하여 2008년 2월 28일 서울 내과에서 다음 증세로 처방을 받는다.
“3일전부터 열이 약간나고 맑은 가래와 콧물이 나오며 기침이 난다.”
한국병원에서 전형적인 초기 감기 증세로 처방을 받았다.
항생제, 항생제, 소염효소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진해거담제, 진해제, 진해거담제, 진통소염제, 소화제- (모두 10알의 약을 3일분으로 처방받음)
제작진은 이 처방받은 약을 가지고
미국, 영국, 네델란드로 갔다.
(네델란드 약사)
이중 몇개의 약들은 우리가 처방해 주시고 않고 판매하지도 못하는 약들입니다.
감기에 항생제는 어차피 처방 못받는 것이고 소염효소제는 정확히 어떤 약인지 잘 모르겠네요
항히스타민제는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에게 주고요
여기 진통소염제라고 적혀있는데 우리는 주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줍니다.
원래 처방받아야 하는 것은 코 스프레이 뿐일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약들은 우리 약국에도 있긴 하지만 초기 감기 환자에게는 절대 주지 않습니다.
(한국 실정)
감기등 호흡계 질환에 처방된 평균 약품목수 4.75개(2007년 4/4분기 기준)
감기 증상에 처방되는 주요 약품 ;
해열제 항히스타님제 진통소염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제
(영국 리지웨이 병원 ; 같은 약을 보고)
세상에~~ 정말놀랍군요~ 항생제가 두 알이나 있네요.
항생제는 매우 강한 약일뿐더러 부작용의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소염효소제요? 참 특이하네요. 영국에서는 이런 약 안 씁니다.
(미국 내과 전문의)
항히스타민제는 그 감기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가래가 생긴다는 것은 몸이 스스로 정화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증상은 감기를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약으로 가래를 억제하면 당장은 좀 편해지겠지만 가래가 폐나 콧속에 남아있게 돼 오히려 회복이 더 늦어집니다.
거담제는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는 분들이 먹는 약이구요
소염효소제를 장기 복용하면 혈압이나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라도요
소화제 한 알이요? 다른 약들로부터 위를 보호한다는 의미인가요?
약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또 다른 약 한 알을 먹는다구요?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라이덴 대학병원 내과주임)
이것은 정말 웃긴 일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너무 끔찍합니다.
제가 감히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 있는 약들 중에 그 어떤 것도 감기를 하루라도 더 빨리 낫게 해주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약이 조금 낫는다는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그 부분에서도 큰 효능을 발휘할 약도 없어 보이네요.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 때문인데 그 종류만도 2만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감기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질병입니다.
기침을 통해서 공기로 전염되니 딱히 막을 방법도 없죠
항생제도 어떤 약도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의료진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하바드 대학교 의료사회학과 주임교수)
가장 큰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합니다. 희귀한 병을 치료하는 약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한 약 시장보다 이윤이 낮습니다.
감기에 걸린 평범한 사람들은 많죠 누구나 일 년에 두세번은 감기에 걸립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감기약의 효능을 믿게 해 약을 구매하도록 할 수 있다면 감기약보다 더 큰 약 시장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약회사들은 감기가 질병이고 걸리면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늘 노력을 하는 것이죠. 한국에서 감기약 시장에 집중한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한국에서 처방받은 약들을 보이니 -)
제약회사와 그들의 인센티브가 궁급합니다. 이게 그 약의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돈 때문이죠. 저는 제약회사들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제 환자들 뿐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에서 - 한국의 처방전을 보이자)
항히스타민제는 보통 일주일 이상 감기를 앓은 환자에게만 줍니다.
몇일 밖에 안된 감기 환자라면 생각도 안합니다. 물론 소화제도 감기 환자에게는 안 드립니다.
참고로 이 처방전에는 아주 강한 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델란드 자유대학병원 내과 의사;)
일반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것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한 사회 전체의 면역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세인트메리병원 감염 전문의)
놀랍군요, 항생제가 있네요.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발진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환자가 다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이미 밝혀졌습니다.
(영국 카디프 감기연구소장)
영국에서는 1950년에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감기 항생제 처방률 ;
2005년 - 65.53% 2006년 56.48% 2007년 54.84%
개원의 59% “항생제가 감기치룟에 도움이 된다“ 가정의학회지(2002년)
(영국 카디프 감기연구소 소장)
항생제는 세균을 없앱니다. 하지만 문제는 몸에 필요한 세균까지 없앤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포 한 개당 100여 개의 세균이 있습니다. 물론 이 세균들이 우리의 아군입니다. 아군을 없애면 안되죠. 몸에 유익한 세균들이 사라지면 그 틈을 타 나쁜 세균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면 위나 방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다른 부분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항생제를 멀리하세요. 자신의 몸을 믿고 확신을 가지세요. 여러분의 몸은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기보다 더 큰 문제를 유발할 뿐입니다.
(감기증세로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에게)
(의사)항생제를 넣었어요. 중이염 올까봐....
실험이 진행된 모든 소아과에서 항생제를 처방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이 처방전을 보이니)
이 처방전에 적혀 있는 그 어떤 약도 제 딸에게 주지 않겠습니다.
(영국 카디프 감기연구소 소장)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하지만 어린이가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95%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죠.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홉킨스 아동병원)
어떤 효능이 있는 약인지는 잘 모르지만 약이 너무 많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겠네요.
모든 약은 각각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처방된 진통소염제는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높이며 심장 박동 또한 불규칙하게 합니다.
FDA 보고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52명 이상의 미국 어린이가 감기약을 먹고 사망했습니다.
<1969년에서 2006년까지 54명의 어린이가 감기약 일종인 충혈완화제 복용 후 사망. 69명의 어린이가 감기약 일종인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사망>-
미국질병통제센타(CD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500명의 2세 미만 어린이들이 심각한 약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이렇듯 감기약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고 물론 아무런 효능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약들에 돈은 낭비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려야 합니까?
(중이염 올까봐 항생제를 넣었다는 한국 의사의 말에...)
항생제는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네델란드 자유대학병원 내과)
한국의 면역시스템은 아주 심각합니다.
너무 심각해서 항생제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감기에 도움도 안되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정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어떤 항생제도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미 늦은 거죠.
일반 감기에 항생제 치료는 정말 무의미 합니다.
(영국 카디프 김기연구소 소장)
김가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가 없으리라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기다리세요. 저절로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의사와 약사에게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소리치죠.
인간이 생각하는 치료제는 없지만 자연은 개발했죠.
-------------
3일전부터 열이 약간 나고
----몸이 열을 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중
맑은 가래와 콧물이 나오며
----목과 콧속의 분비물을 내보내는 중이며
기침이 난다
----이물질을 뱉어내는 중이다
첫댓글 늘 유익한 정보를 주시는 운초님 감사합니다^^
처음 알았슴다 그럼감기로 병원가는건 좀 생각해봐야 되는건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운초님 감기 걸리신 줄 알고~~2분 동안 걱정했네요. 물어내세요. ^^ 감기로 약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 감기약 안 먹으니 감기도 안 걸려요!
쉿! 마음작난 심해요 ^^
저는 감기 걸려본 지가 여러해 되었습니다. <냉온욕>으로 목욕법을 바꾸어 보세요.
가끔 걸리는 것도 괜찮지요. 우주와의 교감^^
그나마 이런 다큐멘터리들이 우리를 지켜주는군요~ 온통 물질만능인 세상에서...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잘 보았네요. ^^*
감기엔 쉼이 딱이 아닐런지?
좋은 정보 감사해여,,감기는 일주일 정도는 앓아야 났는다는데...^^
감기는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뜨거운 차를 많이 마시고 푹 쉬면 잘 낫습니다.
어떤 차를 마시냐 보단 누구랑 쉬느냐가 문제로구나~~~
홍보할께요....... "감기는 시간이 약이다" 푹쉬고 잘 먹고....
의사선생님들에겐 홍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