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자 동아일보 B7면을 보면 "주말 TV영화" 라고 해서 라이온 하트의 방송 시간과 함께 짧은 줄거리가 나옵니다. 거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반담의 팬으로써 좀 화가나서 입니다.
이유는 신문에 나온 줄거리의 마지막 문장을 인용하면 "제목은 용맹함을 뜻하는 사자의 심장이나 액션 스타 반담은 위험한 장면에서는 대부분 대역을 쓰기로 유명하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참 화가 나죠. (나만 그런가?)
이 싸이트에서 오랫 동안 활동하신 회원님들중엔 아시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게시판의 "반담외 액션스타 관련 아무거나"에 들어 가셔셔 반담숭배님께서 올리신 9번 글을 읽어보면 잘 알수 있을겁니다. 반담보다 오히려 역시 오늘 TV에서 하는 언더씨즈2의 시걸이 더 스턴트 등급이 낮은 데도 언더씨즈2의 줄거리 에서는 그런말은 전혀 없더군요. 그리고 라이온 하트에서는 크게 위험한 씬도 없고(폭파 장면등) 단지 치고 박고 하는 액션일 뿐인데 그걸 스턴트 했다는 얘기인지...
물론 반담도 사람이고 신이 아닌이상 영화 촬영시 아주 위험한 부분들은 전문 스턴트맨들에게 맞기겠지만 이 신문 기사를 보면 라이온 하트의 액션도 마치 신은경의 조폭 마누라처럼 스턴트맨을 이용해서 찍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 같이 반담팬들은 그게 아니라는걸 잘 알겠지만 그냥 대다수의 사람들이야 그렇게 생각 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알기론 미국법상 영화에서 아주 위험한 장면을 촬영시에는 반드시 스턴트를 기용해야 한다고 어디선가 본것 같습니다. 스턴트맨들의 직업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래나 뭐래나. 그래서 스턴트를 안 쓰는 배우 성룡도 미국(상하이눈인가 러쉬아워인가에서)에서 영화 찍을때 어쩔 수 없이 스턴트를 사용 했다고 합니다.
오래되서 잘 생각은 안나지만 맥시멈 리스크 촬영시 반담이 기차가 지나 갈때 뛰어드는 장면을 직접 했고 넉오프 촬영시에도 거의 직접 했다고 쓰여진 기사를 본 생각이 납니다. 이런 반담을 그렇게 매도 하다니 전 지금 그 기사 쓴 분에게 항의 메일 보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