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4(토) 자전거 타고 양산에서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 을숙도를 가기위해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화명파크골장, 삼락파크골프장(36홀, 18홀)를 지나 낙동강 하구언 둑 건너편에 있는 을숙도를 찾았다.
낙동강 자전거 길은 낙동강 하구언 둑에서 안동 댐까지 385km로 대한민국 자전거 그램드슬램을 한 첫 코스로 애정이 깃든 길이다.
화명 파크골프 구장을 지낸다. 이 곳은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이다. 아침 일찍이라 한산하다. 구포를 지나 자전거 길을 일탈 삼락생태공원으로 접어들었다.
낙동강변에 초겨울의 햇살에 역광으로 보면 은빛으로 반사되어 눈이 부신다. 바람 부는대로 몸을 맡기며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뿜낸다.
삼락생태공원에 있는 파크골프장(36홀) 이다. 파크골프는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대화와 소통이있는 운동으로 특히, 실버와 여자들이 많이 즐기고 있다.
파크골프 일구공사 동호회 회원(유진자, 이춘희, 조수연)을 이곳에서 우연이 만나 기념촬영하다.
삼락구장(36홀) 주위에 있는 18홀 오랫만에 찾았다. 이곳에서 (A코스) 파크골프 기초교육을 수료하고 자체대회에서 우승한 곳으로 감회가 깊은 곳이다. 교육생으로 조직한 일구공사 (2019년 4기생) 동호회는 지금도 활동하다.
삼락파크골프장 18코스 중 B 코스는 최근에 개장된 곳으로 이곳에서 라운딩을 해 본적이 없는데 잘 조성되어 있다. 다음 기회에 이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을숙도로 달리다.
멀리 하구언 둑이 보인다. 낙동강은 강폭도 넓고 수량이 많아, 영국 런던의 데임스강, 프랑스 파리 세느강 못지않게 아름답다.(사진은 역광)
낙동강하구둑은 남해와 낙동강을 막은 다리이다. 건설되기 전에는 삼량진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이 다리는 사하구 하단동과 북구 명지동 사이의 낙동강하구로 가로막은 길이 2,400m 둑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을숙도에 입장하는 자동차에 소독약을 살포하는데 마치 무지개 뜨는 모습이다.
을숙도 끝지점 철새도래지 지역은 조류인플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출입을 금지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출입이 허용되어 관람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망대에서 촬영하다.
철새와 함께 쉴수 있는 의자가 참 예쁘다.
을숙도(乙宿)라는 이름은 새을(乙) 잘숙(宿) 섬 도(島)로 새들이 잠자는 섬이라는 뜻이다. 겨울 철새들이 을숙도에서 겨울을 보내고 시베리아로 돌아갈 때까지 생활하는 보금자리이다.(2016, 1. 3 촬영)
돌아오는 길 사상둑에 핀 붉고, 흰 애기 동백꽃에서 셀카폰으로 기념촬영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