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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길 - 문수산 시산제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북문-북봉(321봉)-문수산-중봉-홍예문-남문 -.배슈맑회장님을 비롯한 자유인의 길 9명이..
-.실 같은 소나무 뿌리는 자라서 바위를 가른다. 집터를 잘못 잡은 씨앗은 그래도 살 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아무리 딱딱한 나무도 딱따구리 부리는 구멍을 뚫는다. 집을 지으려는 의지가 강해서 ... 가랑비에 옷은 젖고 실바람은 옷을 말린다. 약한 자도 없고 강한 자도 없다. 모두가 사는 방식이 다를 뿐~~~
손바닥만 한 조국 강산이 쓰잘데기 없는 이데올레기로 두 동강 난 모습을 이 곳 문수산 북봉에서 바라보니... 한강수에 유구한 恨과 魂의 성토만 들리는 듯~~~. 자유인의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한데... 저 좁고도 넓은 강줄기는 무심하고 북녘하늘 아래 헐벗고 메마른 땅에도 봄은 오겠지마는 인민은 아직도 한파에 얼고 배고픔에 운다. 목숨 걸고 국경을 탈출해도 꼭두각시 사냥개새끼는 따라오고 개떡 같은 親國으로 국제난민규정조차 무시하고 지옥불로 되넘긴다네..
“이 곳 북봉에서 시산제 진설하고 읍하며 강 건너 저곳에 삶의 빛과 평화를 기원해 본다. 그래서 자유인의 길도 미련 없이 북진하여 백두산 천지에 대간 깃발을 날리고프다.”
“2012년 임진년 시산제에... 바위도 가르는 소나무 실뿌리를 기억하고 독야청청 푸른 절개를 지키며 끝 없는 자유인의 길에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By 流 小 雲
이동경로
문수산 북문에서 출발~~
복구된 성곽길을 따라서~~
돌아본 북문
바다도 아니고 강도 아닌 염하강은 조강을 만나고 그 건너엔 북한땅이 지척이고..
염하강 건너엔 강화도...좌로부터 혈구산-고려산-별립산-봉천산이~~~
성곽 우로는 편안한 소나무길
강화대교를 건너면 ...진강산과 혈구산이 ...
한남정맥 끝에는 보구곶리가 60년이상 개성땅을 그리워하며 이별하고 있다.
성곽 끝 저 위에 오늘 시산제를 지낼 북봉이 보이고~~~
산제를 지낼 북봉에 왔다.
북봉의 소나무
정성 가득하게 진설하고..
만사형통 - 조국통일 - 자유인의 길은 영원하라~~!!...축을 고합니다..
읍과 절로 소원을 빌고~~~
천지신명이시여~~ 이 기도와 소원을 들어 저어기 북녘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강건너 북엔 산불이 난 듯~~~
북봉의 이정표
북봉은 군벙커 위다.~~
북봉의 지하 아방궁
저 봉을 넘어야 문수산이지요.~~~
전망대가 은제??
전망대에서 본 강화도 산군~~진강산-혈구산 사이에 석모도 해명산이 흐리고...우로 고려산이 봄날 진달래를 기다린다.
다시 한번 북한땅을 바라본다. 저기 朝江 한 가운대로 보이지 않는 휴전선이 존재하고 ... 어떤 배도 건널 수 없고 어선 한 척 없는 아침의 강 - 朝江...가깝고도 먼 저 곳...황해도 개풍군(지금은 황해도 판문군 땅)
임진강과 한강이 저기에서 합수하여 조강을 이루어 서해로 흐른다.~
쑥갓머리산 애기봉의 하얀 탑이 보인다. (여러가지 애기봉의 전설 중에서,....하나를 자료글로 옮겨본다)
문수산성 장대지 복구공사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문수산 정상을 막고 있다.
철책 사이로 앵글을 밀고 후면을 잡았다.
(자료사진)
문수산에서 본 한강 건너의 파주시와 고양시 일산방향 조망
중봉 헬기장에서 본 문수산
중봉의 제단
남문으로 하산하며~~`문수산성
내려갈 산성
인천방향 조망
당겨본 인천 계양산
당겨 본 김포대학
명령만 내리면 ~~~
내려 갈 남문 방향 문수산성 성곽과 강화도
당겨 본 강화도 고려산
당겨 본 마니산
돌아 본 문수산
휴양림 갈림길의 전망대
성동저수지와 염하강
올라 갔던 북문쪽의 문수산성길과 북봉
휴양림 우측으로 하산 완료
독야청청 절개를 지키며~~~
대명포구의 일몰-자료사진 2012년에도~~~~ 무탈하고 여유있게 자유로운 산길 쭈욱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산제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자유의 길 - 한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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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로히 기억되는 문수산 시산제 그리고 자유인..자유의길,,,산하....
좋은글과 사진 잘보고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