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현 오오미야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7/16일 오후 2:00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념 스이카 제 2탄입니다.
가격은 2,000엔(500엔은 보증금).
총 1만장 한정 판매였지만 제가 박물관을 나가는 시간까지 엄청나게 줄을 서 있었던걸 감안하면
아마도 오늘 안으로 매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이카에 그려진 차량은 철도박물관 내에 전시된 222계 신칸센 차량입니다.
참고로 제가 입수한 스이카의 일련번호는 550번이었는데,
한 사람당 최대 세 장까지 구매가 가능한 것을 감안해 보면 제 앞에는 최소한 180명 이상이 줄 서 있었다는 소리입니다.
맨 앞 줄에 서 있던 사람은 당일 새벽 2시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이 스이카가 2007년 3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신형 스이카가 아닌,
스이카-파스모 호환 사용이 되기 전에 나온 구형 스이카라는 사실입니다.
일례로 스이카 뒤의 주의사항을 읽어보면 '이 스이카에는 정기권 정보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습니다.
재고처리에 고심하던 JR동일본이 재고를 소진할 새로운 판로를 찾은 듯 합니다.
참고로 스이카 뒷면까지 스캔한 파일을 올려봅니다.
맨 위에 보이는 것이 이번에 구한 기념 스이카(구매대행이라서 일련번호가 다릅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것이 2006년 11월에 구입한 스이카 이오카드,
마지막에 보이는 것이 올해 5월에 구입한 정기권용 파스모입니다.
빨간색 박스 안에도 써 있듯이, 이 기념 스이카는 정기권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표면에 인자하는 내용을 쓰고 지울 수 있는 리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구형 스이카와 이번 기념 스이카를 보시면 왼쪽에 보이는 홈이 2개인데,
파스모와 신형 스이카는 홈이 하나 뿐입니다.
첫댓글 와~우... 저도 구하고 싶었던 아이템 중의 하나인데.. ^^;;
^^ 득템하셨네요^^; 사진의 신칸센 차량은 200계 국철시대 제작 신칸센입니다. 'E'가 붙은 것은 JR동일본(East)가 회사 발족 후 개발한 차량이며 이 신칸센은 그 이전 차량이죠.
근데 여기 무슨 철도박물관 인가요 일본에는 좀많을 것같은데여?
파스모나 스이카나 뒷모습은 크게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2010년 1월 15일에 181계 사진이 새겨진 스이카를 질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