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주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
2024년 10월19일(토)~20일(일)
트레킹거리 : 약64.93km(산길샘)
트레킹시간 : 19일19:26~20일06:29
총소요시간 : 11시간03분
실제걸음시간 : 10시간37분
식사 및 휴식시간 : 26분
평균속력 : 6.09km
서해랑길의 중단과 같이하는 회원들의 참여도를 보며, 이참에 나도 길게 한번쯤 쉬어갈까 해서 신청을 안하다가, 그노무 병이 도졌는지 주최측에 연락하니 당일 현장접수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10월19일(토)
지하철이용 노포동터미널로 이동
15:10 경주행 시외버스(7,700원) 출발
16:00 경주도착. 비가오고 있다.(오늘의변수)
택시이용(5,600원) 황성공원도착후 축구장에서 현장접수 당연 풀코스(20,000원)신청. 배번(N6920)수령후, 미리 검색한 삼계탕집으로 도보이동. 삼계탕(17,000원)과 인삼주로 혼자만의 출정식. 다시 근처 카페(5,000원)에서 발바닥테핑등 준비의 시간을 갖는다.
18:20~19:30
식전행사 및 출정식. 행사장에서 뜻하지않게 서해랑길 창원여전사들도 만나고, 산악회후배도 만나 안부와 서로의 선전을 응원한다.(독고다이)~~ 비가 계속오니 우의도 착용하고 지루한 출정식이 빨리 지나길 바란다.
19:26 체크카드 받음과 동시에 축구장을 벗어난다. 배낭뒤에는 지급받은 경광등을 켜고 북천길을 따른다. 비가와도 아랑곳않고 속보로 쭉쭉 뻗어나간다. 완보를 목표로 적당한 파트너를 골라 뒤를 바짝 따른다. 동궁원뒷길을 지나 물너울교 부터는 보문호둘레길을 따른다. 작년과 코스가 바뀐것 같다. 초승달조형물을 지나경주월드와 스타벅스 통과후
21:08 보문호반.(10km). CP1차 확인후 진행 호반광장(하프코스갈림)캠프에서 차와밀감으로 속을 달랜후 우의를 벗는다. 루지월드 지나 오르막도로 진행, 비는 오락가락 감질나게 온다. 고도210m까지의 오르막에 몸은 후끈 달아오른다. 비옷 입기도 애매해 그냥 앞으로. 벚꽃이 아름다웠던 와동마을(15km)을 지나친다. 작년 오뎅은 오데로 갔는고 스텝들에 문의하니 웃음으로 얼버무림. 덕동호 둘레길을 따라 진행. 도로중간 웅덩이에 빠진후 led후레쉬를 꺼내든다. 이어서 주변에 복장이 요상한 한무리가 뛰어 추월해간다? 과연 달리기 대회인지 걷기대회인지....(초연하자). 도중 주최측의 연양갱 간식공급은 타이밍이 적절한것 같다. 덕동교삼거리(21.8km)에서 좌측 추령쪽으로 방향을 튼다. 계속 지겨운 오르막도로 진행. 약24km지점에서 선두와 교차하며 격려의 화이팅을 날린다.
23:43~50 추령(고도300m)백년찻집(27km). CP2차 확인후 주최측이 준비해둔 컵라면 후루룩~~~ 다시 빽~ 내리막도로 진행중 후배및 다른워커들과도 교차하며 서로 격려한다.
10월20일(일)
00:33 덕동교삼거리(30.8km) 통과하니 이제부터는 혼자만의길 같은 느낌. 서서히 비는 잦아들지만 바람이 거세진다. 보불로삼거리(35km)캠프에서 꿀차로 당보충도 하고 물도 보충
01:26 경주월드사거리(36km). CP3차 확인후 진행방향 도로는 휑하니 적막과고요. 워터파크 방향으로의 오르막은 또다시 시험에 들게한다.(고도270m) 오름이후는 내림 아닌가? 코오롱호텔삼거리지나
02:59~03:11 폐불국사역(47km). 국밥타임. 주변 워커들과의 담소에 피로가 잠시 가시는듯 하다. 다시 무거운 발길을 끌다시피 길을 나선다. 여기부터는 차량이많아 인도쪽으로만 진행한다. 통일전삼거리에서 좌측진행하면 유명한 은행나무도로 인데 후레쉬로 비춰보니 아직도 푸르다.
04:13~04:16 통일전주차장(53km). CP4차 확인후 막걸리2잔과 바나나 취식후 평탄한도로를 진행하면 수목원과 화랑교를 지난다. 박물관과 월정교를 통과한후 오릉을 지나
05:37 오릉교밑(61km). CP5차 확인 체크카드가 가득찬다. 남천변을 지나고 형산강변과 서천둔치길로 진행중 새벽비가 오기시작(이런댄장). 거기다 갑자기 오른쪽허리가 아파온다. 여태껏 처음 느껴보는 통증으로 벤치에서 잠시 주무르다 오기가 발동한다. ~이기 머시라고 고지가 눈앞인데~ 벌떡 일어나 악으로 전진. 그새 비는 그치고 북천길 진입후 다리건너
06:29 축구공원5구장 개선문 도착.
♡♡♡♡♡트레킹 끝♡♡♡♡♡
이후, 완보증과 메달 수령후 기념촬영. 허리는 배낭풀고 스트레칭하니 살만하더라구요. 먼저 도착한 워커들과 막걸리로 자축 파티. 개인적으로는 평속6km 유지에 뿌듯함을 느낀 대회였다고 자평. 의관정제후
콜택시(5,100원)이용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아침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해물순두부(10,000원)로 해결하고, CU에서 커피한잔후 터미널에서
08:30시외버스 이용(7,700원) 부산으로
첫댓글 미경씨.은희씨도보이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