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늘 일요일에 만나던 친구들이었는데
나를 위해서 주일예배가 있어서 안됨을 알기에
친구끼리 많은 조율을 끝내고 난 후,
"봉미야 얼굴 좀 보자"며
주일이 아니니까 꼭 오라고
그런데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당역에서 보자고
모든 친구들이 공평하게 한시간 반씩 걸려서 만날 장소라고
대중교통 지하철이 익숙하지 않음을 알기에
딸 안나가 찾아가는 노선을 카톡으로 찾아서 보내줘서
아침부터 내 할 일을 찾아 마무리하고
금촌역으로 가서 친구 명숙이를 만나서 이촌에서 환승하고 사당역에서 내려
약속 장소인 정담은 한식집에서 7명의 친구들을 만났다.
(명숙1.2+봉미+선미+완미+정경+향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하는 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고
그것이 어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라 생각한다.
삶의 방향성이 다름을 알기에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친구라서 함께 할 수 있는게 아닌가
날 배려해 준 만남을 알기에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한다.
고맙다.
첫댓글 배려해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한 우리 사모님~~
그런 친구분들을 두신 사모님 또한 멋지십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