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콩, 제대로 알고 먹기...
노란콩보다 검은콩이 더 좋을까?
서리태인 검은콩은 예로부터 신장 치료를 위해
민간약재로 많이 쓰였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콩자반을 해 먹거나
밥에 넣어 먹는 경우가 많다.
백태라 불리는 노란콩은 메주나 두부를
만들어 먹거나 볶아서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고소한 콩가루를 내기도 한다.
백태의 색깔을 내는 노란 색소는
이소플라본이 주성분으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몇가지를 제외하면
노란콩이나 검은콩의 영양상 차이는 거의 없다.
때문에 콩물을 만들 때 노란콩이나 검은콩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신토불이 우리 콩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콩 소비량의 10%만을
자급하고 있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검은콩의 경우 중국산이 많고,
수입 노란콩의 대부분은 미국산이다.
미국에서 수입한 콩은 국산콩보다
기름기가 많은 대신 단백질 함량은 적다.
또 수입콩은 운송과 저장을 위해 방부제를
뿌릴 뿐 아니라, 요즘은 유전자 변형 콩의
유해 논란까지 번져 왠지 먹기가 불안한 것이 사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에게 물었어요]
콩물, 효과 두배 더 높이는 노하우
1.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콩물이 좋다 - NO
아침에 일어나면 차고 신선한 것이 당기지만,
몸을 생각한다면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콩물보다는 미지근한 것이 더 좋다.
너무 차가운 콩물은 배를 차게 해서
배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그래도 찬 것이
좋다면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기 전에 잠깐,
컵에 물방울이 맺힐 정도까지 기다린다.
10~15분 정도 기다렸다 먹으면 OK!
2. 갈증날 때 음료수처럼 한번에 마신다 - NO
갈증이 날 때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 대신
콩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다.
하지만 목이 마르다고 차가운 콩물을
한번에 마시는 건 피하도록 한다.
차가워진 위를 따뜻하게 만들려고
몸속의 혈액이 위로 갑자기 몰리게 되어
몸에 무리가 생기는 건 물론 배탈이나 어지럼증,
냉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천천히 한모금씩 꼭꼭 씹어 마셔야 무리가 없다.
3. 냉증인 사람은 콩물에 꿀을 섞어 마신다 - YES
콩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냉증으로
늘 한기를 느끼는 사람은 콩물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꿀을 1큰술 정도 넣어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당뇨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열량이 높은 꿀 대신 검은깨나 대추를
갈아 넣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딱 3주면 3kg빠지는 콩물 다이어트법
아침식사 없이는 건강도, 날씬한 몸매도 없다
사실 아침을 맛있게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식욕 자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출근 시간에
쫓기다 보면 허둥지둥 먹기가 일쑤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이렇듯 별로 당기지 않는 식사다 보니
아예 굶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제부턴 콩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콩물에 생식이나 미숫가루를
타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어떤 음식이든 잘근잘근 오랫동안 씹어 삼키면
위와 장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욕중추의
활동이 강화되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오래 씹으면 당연히 먹는 속도가 느려지게 되어
금세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이런 이유로 콩물 역시 한번에 마시지 말고
한모금씩 꼭꼭 씹듯이 먹는 것이 좋다.

밥 먹기 1시간 전에 마셔 식욕을 억제한다
밥 먹기 1시간 전 콩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식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
또 위액을 희석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게 도와준다.
그리고 식사 때는 물을 마시지 말고
식사가 끝난 1시간 후
생수를 한잔 정도 마시면 소화도 잘 된다.

첫댓글 하여간 콩은 날로도 먹고, 볶아서도 먹고, 익혀서도 먹고..
그리고 갈아서도 먹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우리가 오늘 지금 먹는 음식속에 보약이 듬뿍 있는 것을~
음식이 곧 보약이겠네요~
콩이 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