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2월의 화요일 모임도 3일, 10일, 17일, 24일 한주일도 빠지지 않고 모여 입 맛을 돋우는
음식을 주문하여 즐기면서 동기생들의 소식을 전해 듣는 가운데 “최종태”회원이 젊은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서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에서 시상하는
“민주인의 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 좌중을 환호케 했습니다. 우리 진주고등학교
28동기 동창생들은 한 마음으로 다같이 축하해 주리라 믿습니다.
참석자: 강규석,김재열,김종학,박병철,서진상,손판용,송만영,이규현,이병규,정덕화,최두석,최종태
*등산모임
12월 14일(토) 10시 30분에 어린이 대공원에 모여 백양산 편백나무 숲 속을 걷기로 했습니다
모임장소로부터 가장 먼 곳인 기장군 정관면에 거주하는 강현석회원이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말인 관계로 단체 등산팀등 많은 등산인들이 붐비는 대열에 섞혀 나무판 비탈길을 따라 걸어서
수원지 주변까지 올랐습니다.
수원지 주변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잠간 휴식을 취한 후 울창한 편백 숲속을 걷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으며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등산모임에는 결석치 말라는 손판용회장님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강현석회원이 젊은 시절 직장에서 꽤 먼 거리에도 즐겨 찾던 “정통 육개장집”의 육개장 맛이
그립다면서 안내를 해서 찾아갔더니 60년이 넘도록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식사비는 강현석회원이 부담한다면서 육개장 맛을 음미해보라는 육개장 맛은 50여년
전의 느낌이 밀려왔습니다.
참석자: 손판용, 강현석, 서진상, 손강의
12월 28일(토) 오늘은 매 짝수 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진주고등학교 28회 부산동기회가
있는 날이지만 회의 시작시각이 18시 이므로 그전에 등산모임을 마칠 수 있기에 민주공원
(일명 중앙공원)을 목적지로 정하고 부산역 만남의 광장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부산역에서 시내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민주공원에 올라 보니 해발 약180m정도라도 공기가
한결 맑아 상쾌한 느낌을 주었으며 부산항 전부와 부산항대교, 부산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
남항등 부산의 옛 중심지를 한 눈에 볼수 있어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코스로
권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부산 출신으로 6.25때 전사한 영령들을 모신 충혼탑은 하차한 위치에서 약 250m쯤 되는
거리에 4~50m 높은 곳에 있으며 노약자를 위한 모노래일카가 있어서 참배에 편리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주위의 조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호국영령들에 참배한 후 내려와서 4.19때 희생된 민주시민들의 영령도 참배하고 부산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의 기록도 살펴본 후 대청동쪽 산 비탈길로 하산 했습니다.
대청동 쪽 국제시장 입구에 자리한 玉生館이란 부산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중국 요리 집에서
강현석 회원이 먼저 등산모임에 이어 또 제공하는 중국요리 식사를 거나하게 한 다음 각자 시내에서
볼일을 본 후 동창회장에 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참석자: 손판용, 강현석, 김재열, 서진상, 손강의
12월 “晉州高等學校 제28회 釜山同期會”는 28일(토) 에 정감 넘치는 옥호 “남강면옥”에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년회 겸 정기총회를 가졌습니다.
회의 시작 시각은 저녁 6시 이었지만 바둑게임을 좋아하는 회원과 동양화 감상을 좋아하는
회원들은 2시부터 나와서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갑자기 바쁜 일의 발생으로 참석치 못한 회원도 있지만 산수의 나이를 넘겼으니
혹시 건강문제로 참석이 어려웠는지 확인한바 한, 두명이 가벼운 감기 증세로 조심한다고
참석치 못함을 확인하고 다행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동기 동창들이 두달 만에 만나 이런 저런 화제들이 많았지만 최종태 회원이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공으로 “민주인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회원 전원 큰 박수로
축하했습니다.
정건화 회원은 울산, 멀리서 추운 날씨에 참석한 것도 그 성의가 모범적인데 적지 않게 발생한
모임의경비 전부를 부담하는 성의를 보여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되었으며
전회원이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약 1시간정도 걸려 회의를 마친후에도 동양화와 바둑을 좋아하는 회원들은 남아서 게임을 더
즐기고 헤어졌습니다.
참석자 : 강규석, 강평중, 김재열, 박병철, 서진상, 성환복, 손강의, 손판용,안문규, 이규현,
이일영, 정건화, 정덕화, 정태영, 정현정, 조정래, 최두석, 최종태, 홍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