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도들어도 봐도봐도 헷갈리는 순가네 -_-;
짜증나서 한번그려봤습니다. 다음은 위 가계도에 다한 설명입니다.
순욱과 순유는 무려 7촌의 차이가 나는군요 ㅡ,.ㅡ; 순유는 순욱의 7촌조카입니다.
순욱의 조부인 순숙은 8명의 아들을 뒀는데 순씨팔용이라 불렸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순욱의 부친인 순곤(둘째)와 순상(여섯째)가 이름을 알려 제가 알고 있는 자료에서는 이 두사람의 이름밖에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자치통감에서 비서감.시중 순열이란 사람이 신감이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꽤 유명한 책인가 봅니다. 아무튼 이 순열이랑 사람이 순상의 형의 아들이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따라서 순열의 아버지는 첫째가 아니면, 셋째,넷째,다섯째 아들인듯합니다.
(순욱의 형제일 가능성은 기록상 적다고 봅니다)
아무튼 순열의 아버지는어디 껴놓을데가 없어서 순곤과 순상사이에 넣어뒀습니다.
순욱쪽 가계도는 순욱을 중심으로 순유쪽은 순유를 중심으로 그렸습니다.
따라서 순유쪽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아버지가 순구, 조부가 순담(이사람이 순욱의 조부인 순숙의 형제의 아들이니 순가팔용과는 사촌지간이 됩니다.) 순유의 증조부의 이름역시 제 능력으로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ㅡ,.ㅡ;
마지막으로 순유의 손자 순표에 대한것인데 이놈이 좀 애매합니다. -_-;;
정사의 기록에 보면(순유전) 이렇게 나옵니다.
순유의 장남 순즙은....(중략).... 일찍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 순적이 뒤를 이었는데 아들이 없었으므로 대가 끊겼다.
황초연간에 순유의 손자 순표를 능수정후에 봉했...........(중략)...................다.
여기서 이 순표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기가 힘듭니다.
순유가 아들이 둘만있었다는게 확실하다면 순표는 당연히 장남 순즙의 아들이겠죠.
하지만 기록을 찾을 수 없고, 게다가 순유의 장남 순즙는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줍니다.
그럼 순표는 삼남(이하)의 아들이냐?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하지만 순유에게 아들이 더 있었다면 위 기록에 대가 끊겼다.라는 언급이 나올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또 의문이 생기죠.
대가 끊겼다는데 손자는 뭐냐? 뭐 이런..-_-;;
아마도 여기서 대가 끊겼다는 표현은 순유네 씨가 말랐다는 것이 아니라(어째 어감이..- -;;) 작위를 이을 '성인'이 없었다는 의미 같습니다.
아무튼 기록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정밀하지 않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순유에게 정계로 진출한 아들은 둘밖에 없었고, 순표는 장남인 순즙의 아들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은 설명부탁드립니다.
Ps. 음......... 일단 제가 동원할 수 있는 자료에서 얼추 그린 가계도입니다.
제가 기억을 못해 누락시킨게 있을수도 있고, 못찾아서 누락시킨게 있을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자료에서 순씨가계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아시는 분은 추가 바랍니다.
첫댓글 순심이 빠졌네요.
오오오옷!! ㄳ!! 순심추가!!
허억 ㅋㅋㅋ 순씨 가계도도 나오는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