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탕(Sugar) 커피의 발상지인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커피에 설탕을 넣어 마시지 않았지만 유럽에 전해진 후 루이14세 시대 궁정의 여자들이 처음 커피에 설탕을 마시기 시작했다. 커피에 설탕을 넣으면 쓴맛이 감소되고 카페인과 함께 피로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설탕에는 그래뉼당, 백설탕, 흑설탕, 각설탕, 과립당, 시럽, 커피슈거 등이 있다.
■ 우유(Milk) 우유를 이용하는 커피 메뉴 중 대표적인 것이 카페라떼이다. 우유에는 카제인 등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방산이 포함되어 부드러운 맛을 준다. 우유의 유당은 단맛을 낸다.
■ 크림(Cream) 우유에서 유지방을 분리해 낸 것을 크림이라 한다. 크림은 지방함유량에 따라 저지방 크림과 고지방 크림으로 나뉜다. 커피에 사용하는 크림은 유지방 뿐 아니라 야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지방도 있다. 크림을 커피에 넣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에 많이 사용된다. 또 다른 형태로는 휘핑기를 이용한 휘핑크림 (또는 생크림)의 형태로 음료의 토핑용으로도 사용된다.
■ 버터(Butter) 우유의 지방을 굳힌 것이 버터이다. 버터는 열량을 많이 내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 뜨거운 커피에 넣어 마신다. 커피의 대표적인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에서는 소금과 버터를 맛보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버터를 넣는 커피는 강배전 (Dark Roasting) 된 커피를 기준으로 한다.
■ 달걀(Egg) 커피에 달걀을 넣을 때는 풀어 넣거나 노른자만 따로 넣기도 하고 흰자를 거품 내어 넣기도 한다. 뜨거운 커피에 달걀을 넣을 때는 덩어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술(Liqours) 커피에 술을 넣으면 맛과 향이 좋아진다. 단, 그 양이 지나치면 커피 본연의 향을 즐길 수 없게 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위스키이며 대표적인 메뉴는 아이리쉬 커피이다. 그밖에도 브랜디나 럼 등의 증류수도 많이 쓰이며, 바닐라향의 갈리아노, 약초와 벌꿀향의 드람부이, 대표적인 커피향의 칼루아, 감미롭고 약초향의 베네딕틴 이 외에도 멜론 리큐르, 코코넛 리큐르를 사용한 특징 있는 알코올 함유 커피를 만들 수 있다.
■ 향신료(Spice) 식물의 꽃, 열매, 껍질, 잎, 뿌리 등 향미와 약리작용이 있는 재료를 커피에 쓸 수 있다. 그러나 향신료의 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기에 커피맛을 해칠 정도로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주로 쓰이는 향신료로는 계피, 올스파이스, 넛메그, 초코릿, 박하, 생강, 클로버, 오렌지나 레몬껍질 등이다. 향신료는 원두와 함께 분쇄해 추출하기도 하고 장식용으로 위에 뿌리거나 (Topping) 곁들이기도 한다.
■ 아이스크림(Iceream) 커피에 주로 쓰이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은 위에 띄우는 것이 보통인데 대부분 아이스커피에 이용되지만 뜨거운 커피에 띄우는 경우도 있다.
■ 초컬릿(Chocolate) 초콜릿의 주원료는 카카오 나무이다. 주로 열대 지방의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의 황금해안이 주산지이다. 카카오 콩속에 ‘테오브로민’ 이라는 성분이 있어 커피에 초콜릿을 첨가하면 피로를 회복하고 산뜻한 기분이 들게 해준다. 또한 이뇨 작용에도 효능이 있다. 일반적인 성분비는 당분 60%, 지방 30%, 단백질 7% 이며 칼로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