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121-삼척 촛대바위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에 가서보니 4시에 문을 닫아 레일바이크를 못 탓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인근 촛대바위로 갔습니다.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그부근 일대에 갖가지 아름다 운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 한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냅니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 촛 대바위길 탐방로가 조성되어 해 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척의 늦여름 포구를 찾는 길은 떨림이 있습니다. 호젓한 바다와 어우러진 해변 길은 파도와 이색 지형이 뒤엉켜 설렘으로 다가섭니다. 초곡항은 삼척의 고요하고 아늑한 포구입니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는 바다 위 움푹 들어간 절벽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길이 56m에 높이는 약 11m입니다. 심하게 흔들리지 않지만, 다리 중앙이 유리라 발아래 파도치는 바다를 내려다보면 아찔합니다
해안 절벽을 잇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2019년 7월 12일 개장했습니다. 촛대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용굴 등 독특한 지형이 늘어선 해안 절경 외에 출렁다리가 이 길의 주요 자랑거리입니다. 끝자락인 용굴까지 데크 512m 출렁다리 56m포함 총연장 660m 길이 짙푸른 해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용굴 일대는 구렁이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데크에 발을 디디면 바위에 우뚝 솟은 제1전망대가 먼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망대가 세 군데 있지만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의 윤곽을 조망하기에는 이곳이 탁월합니다.
촛대바위
출렁다리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뭉툭한 탑처럼 비쭉 솟은 촛대바위 옆으로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파도가 넘나드는 촛대바위는 이 길의 주요 상징물입니다. 예전에 배를 타고 초곡항 구경에 나선 사람들은 촛대바위와 조우하는 게 주된 바람이었습니다
거북바위는 커다란 바위 맨 위에 거북 한 마리가 놓인 내려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른데, 용굴 쪽으로 다가가서 보면 삼각형으로 변해 피라미드바위'라고도 부릅니다. 길 끝자락 절벽에는 사자바위의 윤곽이 또렷합니다. 수컷 사자가 절벽에 얼굴을 내밀고 동해와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촛대바위
용굴로 가는 나무데크길
용굴 입구의 계단을 내려서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마무리됩니다. 용굴에는 가난한 어부가 죽은 구렁이를 발견한 뒤 초곡 용굴에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자 구렁이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후 어부는 그물 가득 고기를 잡았다고 합니다
용굴 위에 구멍이 있어 파도가 칠 때면 더욱 깊은 울림을찍기듭니다. 작은 배는 용굴 사이로 드나들 수 있으며, 한국전쟁 때 마을 주민들이 배를 타고 이곳에 숨어 지냈다는 아픈 사연도 전해집니다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지점이 보입니다. 포토 존 모형 안에 푸른 바다가 동그랗게 담깁니다. 청정한 초곡항 앞바다는 자연산 문어, 전복 등의 주요 서식처입니다. 제주에서 건너온 초곡마을 해녀들은 물질로 삶을 꾸려갔습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어머니 역시 제주 출신 초곡마을 해녀입니다.
임찬과 이완복 아찌
이곳에 사는 식물들
멀리보이는 등대
황영조 기념공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고향으로 알려진 작은 어촌은 최근 기암괴석 해변 길이 공개되며 삼척의 새 명소로 조명 받고 있습니다. 근덕면 초곡항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궁촌해변과 어촌 체험 마을로 유명한 장호항 사이에 다소곳이 자리한다 국도7호선에서 벗어나 문암해변을 거쳐 해안 길을 굽이굽이 지나면 초곡마을에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