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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인
수공업자 - 한국전쟁 이후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사실상 이쪽으로 분류된다.
소공장주
접객업자 -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사람을 말한다.
월남자 가족 - 태영호 의원의 부친이 1967년 경 주민등록 조사 과정에서 사촌형의 월남 사실이 확인되어 출신성분이 격하되었다.
중농 - 자영농. 한국전쟁 이후 농민들은 머슴이고 소작농이고 다 이쪽으로 분류되었다. 단 지주나 부농은 적대계층 취급.
민족 자본가 - 북한 수립후 당의 통제하에 생겨난 자본가들. 그냥 자본가는 적대계층으로 취급된다....만 명목상으로만 그런거고 돈주라고 검색하면 이들은 사실상 핵심계층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북 일본인 - 일제강점기 한국에 살다가 해방후 일본으로 귀환하지 못한 극소수 일본인 여성이 있었는데 의외로 보복이나 차별은 없었다고 한다. 평민계층인 동요계층이었지만 논란 때문에 정치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배급도 최우선으로 넉넉히 많이 주고 복지 최상에 일은 거의 안하는 고급 니트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김일성이 일본 조총련에 힘을 많이 실었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는듯. 21세기 들어 다 자연사 했을 확률이 높다.
일본 귀환민 - 참고로 여기에는 북한 당국에서 북한 오라고 보낸 만경봉호 타고 북한으로 들어간 재일동포들도 포함된다. 이런 취급 때문에 일본 내부에서는 조총련들이 부라쿠민과 동급으로 취급당한다.
안일·부화·방탕한 사람 - 명분없는 사람을 숙청할 때 이런 낙인을 찍는 경우가 많다. 정말 위험하면 즉결처분이지만
접대부
경제 사범
2. 상세
위의 분류는 한국전쟁 직후 지정되었으며 총 18개 계층. 사실상 북한판 중산층, 카스트로 치면 '바이샤(중산층)+수드라(평민)'급, 과거의 신분제도의 평민 급이다. 인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크샤트리아(귀족)급으로 우대해주지만, 귀화하면 얄짤없이 수드라(평민) 계급으로 때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카스트가 폐지돼서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그러나 이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이 동요계층이 되는 게 아니라 적대계층과 한가지라도 섞이면 적대계층으로 편입된다. 예를 들면 동요계층에 해당하는 일본 귀환민인 어머니와 적대계층에 해당되는 철학자인 아버지를 뒀다면 이 사람은 적대계층이 된다.
동요계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적대계층보다는' 대우가 한결 낫기는 하지만 핵심계층과 달리 직장이나 군대에서의 승진과 출세에 제약이 많다. 동요계층의 주민들은 군대(조선인민군)에는 들어갈 수 있으며, 제대 이후[1]에는 '조금' 더 나은 대접을 받는다. 이들은 전시 적에게 동조할 가능성이 높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방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된 계층이다. 애초에 노동자 인민과 영세농민 등 프롤레타리아의 지지를 토대로 성립되는 게 공산주의 정권의 기본이라는 것, 그 이전에 어떤 국가도 국민을 잠재적 적대 세력으로 비정하지 않는다는 걸 고려하면, 국민(인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그 노동자와 농민을 "전쟁시 동요할 가능성이 높은 계층[2]"으로 분류하는 시점에서 북한은 이미 국가로서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있다는 걸 알 수 있다[3].
이렇듯 이들은 어차피 공화국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들로 취급되므로 아무리 잘 해도 결국 핵심계층의 특혜에는 발끝까지 미치지 못한다. 핵심계층처럼 성공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고, 평양이나 신의주같은 특별 구역에는 입장이 허가되지 않는다. 정말 특출나게 열심히 해서 한국군이나 미군의 목을 한다스 따는 식의 (북한 기준에서) 영웅적 행위를 해낼 수 있다면 모를까,[4] 신분 상승은 꿈에도 꿀 수 없다. 인도는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차라리 '우린 카스트로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너네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다음 생애에 더 좋은 카스트로 환생한다' 라면서 헛된 희망이라도 주지, 얘네들은 '우린 차별 같은거 없다! 열심히 일하는건 당연한거다!'라면서 부정은 부정대로 하고 차별은 차별대로 하니 이건 뭐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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