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사랑으로
나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린시절 명절에 큰집에 가면
자주 부르던 노래가 해바라기의 사랑이었다고 한다.
가사를 보니까 왠지 백만송이 장미가 떠올랐다.
사실 지금도 희미하게 기억하긴 한다. 큰엄마가 '하나(개명하기 전 이름)가 자주
불렀던 노래인데 한번 불러봐' 하고 말씀하셨던 것이 말이다.
알고보니 이 노래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었다.
1989년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 공항동 4자매가 가난을 비관해
음독 자살기도를 한 사건의 기사를 보고서 원작자인 이주호씨가 이 가사를 떠올렸다고 한다.
괜시리 슬퍼진다. 80년대에도 못사는 사람들은 자살을 했고 2022년에 된 지금도
여전히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다는 게 왠지 서글프게만 느껴진다.
김종찬 -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이 노래는 유치원시절 재롱잔치 때 흘러나왔던 곡인데 뇌리에 꽂혔는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곡이었던지라 가사를 검색해서 간신히 알아냈다.
이 노래는 내가 태어난 해인 87년도에 나온 노래인데
내가 유치원생이었던 90년대에 재롱잔치곡으로 뜬금없이 나왔던...
아니 나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 취향이 참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 나온다 증말ㅋㅋㅋㅋㅋ
첫댓글 수현이 성숙했다..난 유치원때 동요들었어ㅋㅎ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기타 많이 쳤었는데..나도 좋아하는곡이야..만나면들려줄게^--^
오 기타로 쳐주시면 감사히 들을게요! 반주 맞춰서 같이 노래도 불러봐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는 그냥 재롱잔치에 한번 잠깐 스쳐 들었던 곡이라..
그런데 이게 어린 저의 뇌리에 팍 꽂힌건지는 모르겠어요ㅎㅎㅎ
@그린타라 응응! ^--^..
사랑으로에 그런 슬픈 사연이있는줄 몰랐네..
저도 유튜브로 영상 찾아보다가 알았어요.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이주호가수님은 작사 작곡도 잘하시고
마치 신부님의 에너지가 웬지 느껴져..^^ 목소리 멋있으신 분께서 사상도 멋지시다!
검색해보니 아직까지도 활동하고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