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0일)
<사도행전 10장> “고넬료 가정의 구원으로 시작된 이방인 선교”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 시더라.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행10:1-48)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12:13)
『사도행전 10장에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고넬료가 구원을 받고 세례를 받은 것은 구속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사건으로서,이방인들도 유대인과 동일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고넬료는 아마도 가이사랴로 부임하게 되면서 유대교의 신앙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는 유대교에 입교한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 근거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으며, 구제하는 일과 항상 기도에 힘쓰는 등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교 복음은 듣지 못하여 예수님을 믿고 있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고넬료에게 보내시기 전에 보여주신 환상에서 보자기 속에 있는 생물들은 율법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수 없으며 먹는 것이 금지된 부정한 생물들로서 이방인들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정한 것들을 베드로에게 먹으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자유로이 나오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이방인들도 그리스도의 피로써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 환상을 통해서 구약 율법의 정결 예법들도 결국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그림자와 같은 규정들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 환상을 통해 이방인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베드로는 고넬료의 가정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말을 하는 도중에 성령이 고넬료를 비롯한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임했고, 그들은 오순절 때 제자들이 했던 것처럼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동일하게 성령을 받는다는 사실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으로서, 이에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친지들에게 세례를 베풀게 함으로써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동일한 구원을 얻게 됨을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이제 땅끝까지 이르러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기초가 놓여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고넬료 가정의 구원 사건에서 우리는 고넬료가 구제와 기도에 힘쓰는 사람이었음을 주목하게 됩니다. 환상 가운데 나타난 천사가 한 말로서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는 말은 그런 구제와 기도가 그가 구원을 받게 된 근거라는 말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얻는 것으로서, 그의 기도와 구제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는 말은 이방인이면서도 그런 경건함과 선행이 있는 고넬료가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에 쓰임을 받는 은혜를 받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의 기도와 선행과 구제를 하나님은 눈 여겨 보시며 그처럼 경건과 선행에 힘쓰는 자들에게 때때로 기대치 않은 귀한 은혜들을 베풀어 주심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알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10
첫댓글 아멘
복음이 이방인 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