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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두릅나무과의 오갈피나무(Acanthopanax sessiliflorum Seeman) 또는 동속 식물의 뿌리, 줄기 및 가지의 껍질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세주오가(Acanthopanax gracilistylus WW Smith:細柱五加)의 뿌리껍질을 말하며 가시오가피(Acanthopanax senticosus(Rupr. & Maxin) Harms)는 자오가(刺五加)라 하여 별도로 기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오가피는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으며 하나의 가지에 다섯 개의 잎이 나는 것이 좋다 하여 오가(五佳)라고 하였다가 지금의 오가(五加)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辛苦溫]
오가피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여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사지마비, 구련,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쓰인다.
약리작용은 면역증강, 항산화, 항피로, 항고온, 항자극작용, 내분비기능조절, 혈압조절, 항방사능, 해독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관상 또는 반관상으로 바깥 면은 황갈색이나 어두운 회색으로 평탄하며 군데군데 가시가 있거나 또는 그 자국이 있고 비교적 어린 가지의 껍질에는 회백색 반점이 있다. 안쪽 면은 황백색이며 섬유성이므로 자르기 어렵다.
어린 순을 식용하며, 茶(다)나 술의 향료로 쓰인다. 관상용이나 생울타리용으로도 식재 가능하다.
유사종
털오갈피나무(A. rufinerve Nakai) : 지리산오갈피나무에 비해 잎의 뒷면 맥위에 가시는 없으나 갈색털이 밀생한다.
가시오갈피(A. senticosus) : 전체에 가는 가시가 밀생한다.
왕가시오갈피(A. senticosus H. var. subinervis) : 가지에 가시가 있고, 잎자루 기부에만 가시가 없으며, 붉은빛이 돈다.
민가시오갈피(A. senticosus H. for. inermis) : 가시오갈피에 비해 소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과 화서가 크다.
오갈피나무(A. sessiliflorus) : 가지가 많이 갈라져 사방으로 퍼지고, 작은 가지는 엷은 갈색, 털이 없고, 가시도 거의 없다.
오가피는 기운을 돕고 정수를 보충한다.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의지를 굳세게 하며 허리와 척추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등을 치료한다. 오가피의 주요 효능으로는 풍습을 날리고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며 뼈와 근육등을 건강히 한다.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면 자연히 뼈와 근육이 강하게 되어 풍과 습을 날리므로 풍습으로 인한 통증이나 뼈와 근육이 부실한 증상을 치료하는 요약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신장을 따뜻하게 하여 수종등을 치료하고 고서에서는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음부 가려움증에도 응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 오갈피에 대한 기록은 잎, 줄기, 뿌리에 정유,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으며 쿠마린 반응이 있다. 뿌리와 줄기껍질에서는 8개의 배당체 성분, 즉 엘레우테로시드 A, B, C, D, E, F, G를 얻었다. A는 다우코스테롤, B는 시린긴, B1은 이소프락시딘과 포도당이 결합된 배당체(이소프락신), D와 E는 시림가레시놀의 포도당 배당체이다. 이밖에 시린긴 C17H24O9H2O이 있다. 나머지는 구조가 인삼 배당체와는 다른 디페닐-3, 78-디옥시비싴틀로-(3, 3, 0)-옥탄 계열의 리그난 화밥물이다. 총배당체의 약 80퍼센트는 엘레우테로시드 B, D, E이다. 줄기에서도 같은 배당체가 얻어졌다.
잎에서는 올레아놀산을 게닌으로 하는 배당체, 즉 엘레우테로시드 I, K, L, M 또는 센티코시드 A, B, C, D, E, F가 분리되었다.
작용
껍질 추출액은 중추신경 계통을 흥분시키고 운동성을 높이며 조건반사 활동을 세게 한다. 도한 기초대사와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량을 줄이며 성선자극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 성분을 엘레우테로시드라고 한다. 독성(LD50)은 생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14.5g/kg이고 치료량과 독성이 있는 양의 비는 1:4이다.
임상 실험에 의하면 방사선 방어효과가 있으며 종양세포의 활착과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를 억제한다. 이것은 악성 종양의 외과적 치료를 좋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항암약에 대한 건강한 조직의 내성을 높여준다.
열매도 유기체의 비특이적인 저항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급성 전염병에는 효과가 없다. 봄과 여름의 뿌리는 가을 것보다 약하며 잎은 뿌리와 거의 같은 작용이 있다.
응용
보약으로 정신 및 육체적 피로와 병후쇠약에 쓴다. 히스테리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에도 쓴다. 동맥경화증과 류마티스성 심근염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가시오갈피나무의 뿌리 껍질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저항성이 높아지며 피로를 풀고 산화 과정을 빠르게 한다.
열성 질병, 급성 전염병, 고혈압, 가슴활랑거림, 기외수축과 같은 심장병에는 쓰지 않는다.
가시오갈피나무껍질 알약
뿌리 1킬로그램(줄기는 1.5킬로그램)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린다. 거른액을 섭씨 70도에서 졸여 엑기스를 만든 다음 부형약으로 반죽하여 전량 300그램으로 한다.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병후쇠약,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 때 한번에 0.6~0.9그램(2~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가시오갈피나무잎 총 배당체
마른잎 1킬로그램에 메탄올 4리터를 넣고 3시간 환류시킨다. 우린액을 3리터 되게 졸이고 활성탄 처리를 한다. 거른액을 1리터되게 졸여 물 5리터에 풀고 n-부탄올 2리터를 넣고 뒤흔들어준다. 이런 방법으로 3번 우린다. 추출액을 산화알루미늄 탑에 통과시키고 졸이면 총배당체 15그램이 얻어진다. 보약으로 신경쇠약,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병후쇠약, 당뇨병, 위십이지장궤양 때 한번에 30~40밀리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참 고
개별 배당체 성분의 추출분리
뿌리 껍질 12킬로그램에 7리터의 벤젠으로 기름기를 빼고 속슬렛 추출기에서 7리터의 메탄올로 우려낸다. 메탄올 추출액을 증류하여 150그램의 엑기스를 얻고 이것을 적은 양의 물에 풀어 다시 에테르로 우린다. 그런 다음 900그램의 실리카겐과 섞고 실리카겔 탑에 넣은 다음 처음에는 클로로포름, 다음부터는 크로로포름-메탙올을 여러 가지 비율(점차 메탄올의 양을 늘린다)로 한 용매의 차례로 토과시킨다.
유분마다 실리카겔유리판 크로마토그래프(전개액 클로로포름: 메탄올=4:1, 정색시액 50퍼센트 황산)로 검토하고 분리되어 나오는 같은 유분을 합쳐 용매를 회수한다. Rf 0.76인 물질을 얻어 아세톤으로 재결정하면 다우코스테롤이 얻어진다. Rf 0.63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B를, Rf 0.43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D를, Rf 0.35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역시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E가 얻어진다."
가시오가피의 연구 현황
구 소련
1960년대 초 브레크만 박사가 우리나라의 산삼을 연구하던 중 산삼 원료가 없어 대타로 가시오갈피를 연구하다가 발견한 약나무이다. 그는 "고려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가시오갈피의 면역증강과 생체활성작용을 하는 성분들을 밝혀 냈다. 그후 약학계에서는 시베리안 진생(인삼)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브레크만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약효가 있다. 고 한다. 약리작용면에서 보면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 주는 생체활성작용,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키는 작용들이 특히 뛰어나다. 그 밖에도 식욕증진, 체중조절, 수면개선의 효과들이 관찰되고 감각기관에 대한 인식능력을 증대시킨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도 당뇨병, 항암, 항방사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정신장애 해소, 백혈구의 정상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됐고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성 기능을 높일 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에 활력을 주므로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레우테로사이드라는 7가지 배당체에 유효성분의 약리적인 효과 9가지)
1. 면역기능의 증강
2. 호르몬계 기능의 조절과 촉진
3. 물질대사의 기능 항진
4. 심혈관, 중추신경계 질환 개선
5. 신진대사 기능의 조절
6. 질병에 대한 저항력 증강.
7. 정신안정, 깊은수면, 식욕증진, 강장작용
8. 백혈구 감소증의 개선
9. 고혈압, 관상동맥경화증의 개선
독일
1980년대 초 독일의 약학박사인 바그너는 동북아시아에서만 자생하는 가시오갈피의 유효성분에 대해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한국의 가시오갈피가 러시아산 가시오가피의 4배, 중국산 가시오가피에 비해 6배 유효성분이 더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국내산 토종 가시오갈피의 약리적인 효과가 그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중국
세계적인 가시오갈피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하얼빈 ‘남강종합병원’의 원장인 체혼친 박사는 모든 입원 환자들에게 가시오갈피 제재를 음용시키고 있으며 동ㆍ서양의 의학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가시오갈피는 항스트레스, 항피로, 내한작용, 저기압, 공기결핍 환경에 대한 저항작용이 있으며 냉증, 알레르기,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성피부염, 심장과 뇌혈관병,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 당뇨병, 성기능 감퇴, 저ㆍ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준다. 그밖에도 신경정신계에 대한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의 전이 억제작용과 화학치료의 효과를 돕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운동능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실험결과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한국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연구자체가 미흡했으나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중 서울대 천연물과학 연구소 소장인 신국현 박사에 의하면 자신의 연구와 각국의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아칸소사이드, 엘레우테로사이드, 치이사노사이드, 세사민, 사비닌 등의 함유 성분들 속에서 나온다." 고 말한다. 가시오갈피가 함유하고 있는 이런 성분들은 사람들의 면역기능 증진, 백혈구 재생, 간기능 보전, 혈당조절 기능 외에도 만성피로와 알레르기, 전립선, 골다공증, 정력증강, 류머티스 관절염, 비만, 학습력 증진, 각종 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성분들 외에도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미량 성분들이 많다면서 가시오갈피가 지속적으로 연구돼야 할 신약후보물질이라고 주장하였다.
가시오가피의 개선 작용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한국에서 그 효능 입증되었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의해서 입증된 성과에 의하면 실제로 가시오갈피를 이용하여 개선작용이 명백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1. 당뇨병의 혈당치 억제작용
2. 항 스트레스 작용이 명백하고 생체의 항상성을 잘 유지
3. 자율신경실조증에 좋은 성과
4. 면역기능의 활성에 의한 감염증의 예방
5. 혈압의 안정화
6. 결핵환자의 체력증강, 호전
7. 동맥경화증에 높은 개선 효과
8. 성호르몬의 분비 촉진
9. 정신장해자에게 정상상태 유지
10. 대뇌 상부의 장해 개선
11. 심근 위축 작용의 억제
12. 피부 장해의 개선
13. 심근 류머티스증의 유효성
14. 관절염 등의 높은 개선 작용
<동의보감>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延年 不老 仙經藥也:연년 불로 선경약야)
오가피를 먹어 수를 더하고 늙지 않으니 실로 신선의 약이로구나 ...
(東醫寶鑑:기원1596년 한국 朝鮮 ‘선조29년’ 《허준》)
오갈피열매는 남자음위와 여자음부소양증을 치료하고 연년불로하게하는 선약이다
오갈피열매는 남자 발기불능과 여자 성욕감퇴를 치료하고, 노화방지로 생명을 연장시켜 신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명약이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3-4월에 흰색 꽃이 핀다. (花有香? 三四月開白花)
꽃이 진 후 낟알이 맺히며 푸른색을 띤다. (結細?子) 푸른 열매는 점차 커져 7월경부터 흑색으로 완숙된다 (至六月漸?色)
오갈피(五加皮)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인 오갈피나무(Acanthopanax
sessilifloum Seem)의 껍질을 말린 것. 오갈피나무는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여름철에 뿌리 또는 줄기껍질질을 벗긴 다음 겉껍질을 긁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肝?) 신경(腎?)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고 정수를 불러 준다. 또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 흥분작용,방사선 피해막이작용, 유기체의 특이적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강심작용, 강장 작용 등의 밝혀졌다.
간, 신장이 허하여 힘줄과 뼈가 연약하고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데, 풍습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데 각기(脚?), 음위증, 음부 가려움증, 어린이들의 걸음걸이가 늦어지는데 등에 쓴다. 또한 방사선병의 예방.치료에도 쓰이고 신경통.관절염.류마티즘성 관절염 등에도 쓴다. 하루6~9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오로(五勞) : 오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5가지 병
(1) 5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로를 다섯가지로 나눈 것, 심로, 폐로, 간로, 비로, 신로를 말한다. 원인에 대하여 [동의보감]에 의하면 심로는 혈을 상한 것이고 폐로는 기가 부족한 것이며 간로는 신(神)을 상한 것이며 비로는 음식에 상한것이고 신로는 정을 상한 것이라 하였다
(2) 허로병의 다섯가지 원인. 오래 누워있으면 기를 상하고 오래 보면 혈을 상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육을 상하고 오래 서 있으면 골을 상하며 오래 걸어다니면 근을 상한다고 하였다.
(3) 허로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섯가지 원인에 기초하여 이름 지어진 것. 지로, 사로, 심로,우로, 수로를 말한다.
칠상(七像) : 남자에게서 신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일곱가지 증상
(1) 남자에게서 신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일곱가지 증상, 음한(陰寒), 음위(陰委), 이급(裏急), 정루(精漏), 정소(精少), 정청(精?), 소벽삭(小僻數)등이다. 이밖에 칠상에 정한(精寒), 낭하습(?下?), 야몽음인(夜夢陰人), 정속(精速), 음하습(陰下?)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2) 몸에 허손증을 생기게 하는 일곱가지 원인. 동의고전에는 지나치게 먹으면 비가 상상하고 몹시 성을 내면 간이 상하며 억지로 힘을 몹시 쓰거나 습한 곳을 오랫동안 있으면 신이 상하고 찬 기운을 받거나 찬 음식을 잘 못 먹으면 폐가 상하고 지나치게 근심하고 걱정하면 심을 상하고 바람과 비, 더위, 추위를 받으면 형체를 상하고 몹시 두려워 하면 마음이 상한다고 하였다.
보기(補氣)익기 : 기를 보해준다
보법의 하나. 보기약으로 기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허증이 생기는 것은 주로 폐와 비, 두 장기의 장애와 관련된다.
예 : 기허로 온 몸이 몹시 노곤하면서 힘이 없고 목소리가 약하며 말하기 싫어하고 숨결이 약하며 얼굴이 창백하고 저절로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고 입 맛이 없으며 대변이 묽고 맥이허약할 때.
음위증(陰委症)양위증, 양사불거 : 성욕은 있으나 음경이 제대로 발기되지 않는 증세. 신기가 부족하거 명 문의 화가 부족할때,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심비가 상하거나 간신음이 허하여 허화가 떠오를 때 외상. 습열이 아래에 올려서 종근(宗筋)이 이완되었을 때 생긴다.
일반적으로 성욕이 감퇴하면서 음경이 잘 발기 되지 않는다. 신기가 부족하거나 명문의 화가 부족하여 생길 때는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어지럼증과 귀울림이 나며 허리가 시큰거리고 다리가 시리며 추위를 많이 탄다.
심비가 상해서 생길 때는 우울하거나 불안해 하며 잠정애가 있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다. 간신음이 허하여 생길 때는 유정과 조절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며 설질은 붉다. 습열이 아래에 몰릴 때는 음경이 힘이 없고 음낭부가 축축하며 아랫도리가 시큰거리고 맥이 없다.
음양(陰痒) : 음부가 가려운 병증 ‘외음소양’을 달리 부른 이름
외음소양(外陰瘙痒)
음양 : 음부가 가려운 병증. 대체로 외생식기가 불결하거나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습열이 아래에 몰렸을 때 생긴다. 또는 음혈이 몹시 가려워서 안절부절한다. 습열로 생길 때는 누런 냉이 많이 흐른다.
척통(瘠痛) : 등뼈가 아픈 증세
척추가 아픈 증세. 풍한습의 사기가 족태양 방광경백과 독맥에 침범하거나 신정이 부족할 때 등뼈 부위를 다쳤을 때 생긴다.
방광경맥과 독맥에 풍한습의 사기가 침범했을 때는 등뼈가 아프고 목덜미가 뻣뻣해서 돌리지 못 하고 아프며 심하면 허리 부위가 끊어지는 것 같다. 신정이 몹시 상했을 때는 온몸이 나른하면서 요통이 계속 된다. 등을 다쳐서 어혈이 생겼을 때는 등뼈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
통비(痛痺) : 풍한습에 의해 뼈마디가 몹시 아픈것
한비(寒痺)를 달리 부른 이름
한비(寒痺)
통비, 전풍 : 비중의 하나, 풍한습의 사기가 팔다리의 뼈마디와 경락에 침습하여 생기는데 그 중에서 한사가 성한 비증을 말한다.
뼈마디가 몹시 아프고 아픈 곳이 일정한 데 차게하면 더 아프고 덥혀주면 가벼워지며 때로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한다. 아픈 부위의 살갗은 차고 색은 희며 혀이끼는 희고 맥은 현긴하다. 류머티즘성 관절염등에서 본다.
골절동통(骨節疼痛) : 뼈마디가 아픈 것
뼈마디가 아픈 것을 말한다. 상한 태양병이나 비중에서 흔히 본다.
연급(戀急) : 힘줄이 오그라들고 뻣뻣해지는 증상
힘줄이 오그라들고 당기면서 뻣뻣해지는 증상. 구급(拘急)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강직성 경련 때 볼수 있다.
구급(拘急) : 팔다리나 몸이 오그라들면서 활동에 지장을 주는 증세
팔다리나 몸이 오그라들면서 활동에 지장을 주는 증세.
흔히 팔다리와 양옆구리 아랫배 등에서 나타난다. 6음의 사기가 근맥을 상하거나 혈이 허하여 근맥을 영양하지 못해서 생긴다. 양쪽 옆구리에 온 구급은 간의 소설기능장애로 오는 것이므로 간기를 소통시키고 경맥을 통해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아랫배에 온 구급은 흔히 신양이 허하며 방광의 기화 작용의 장애로 오는데 늘 허리가 아프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벽(委壁) : 팔다리가 저는 증상
위(委)란 시든다는 것이고 벽(壁)은 다리를 전다는 뜻인데 위증이 주로 다리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팔이나 몸의 윗부분에도 생긴다. 위증(委症)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위증(委症) : 근맥이 이완되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
위 : 몸의 근맥이 이완되고 팔다리의 살갗과 힘살이 위축되면서 약해져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병증.
온열병이나 열증으로 음액이 부족하여 근맥을 자양하지 못하거나 습열이 근맥에 침습하였을 때, 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해졌거나 간신의 정혈이 부족하여 근골을 자양하지 못하는 등으로 생긴다.
일반 치료원칙은 폐열이나 습열로 생길 때는 습열을 없애는 방법을 쓰고 간신의 정혈부족으로 올 때는 간신음을 보호하거나 기혈을 보하는 방법을 쓴다. 위증은 병증의 원인과 부위에 따라 피위, 육위, 근위, 맥위, 골위 등 5위와 습열위, 습담위, 조열위, 혈어위, 기허위 등 여러 가지로 나뉜다.
정기(精氣) : 몸의 생기
(1)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정미로운 물질과 그 기능을 말한다.
(2) 남녀의 정과 그 기능을 말한다.
(3) 정기(正?)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4) 영기, 위기를 말한다. 동의보감에 영위는 곧 정기라고 하였다.
영과 위를 합해서 부른 이름. 동의보감에 영과 위는 모든 음식물의 정미로운 물질에서 생겨 영은 혈맥 속에서 온몸을 순환하며 영양작용을 하고, 위는 혈맥 밖에서 분육사이를 순환하며 오사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하는데 영은 위의 보호를 받고 위는 영의 영양을 받는 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남자 음위(男子陰萎), 여자 음양(女子陰痒)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본초강목
(寧得一把五加 不用金玉滿車:영득일파오가 불용금옥만차)
한줌의 오가피를 얻으니 한 마차의 금옥보다 낫구나 ...
(本草綱目:기원1596년 중국 명나라「본초학자」《이시진》)
오갈피열매를 추풍사(追風使)라 한다.
(추풍사 : 중풍을 몰아 내는 사자)
늦은 봄에 결실이 시작되고 낟알이 콩알만하며 편구형이다.
서리가 내릴 때 푸른색 열매가 자흑색으로 변하면 수확한다.
이 열매를 일명 추풍사라 일컫는다.
오갈피열매가 오가피의 진수인데,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1. 본초강목
본초강목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명의인 이시진이 저술한 한방의약서로 오늘날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한방학 연구의 지침서로 이용되고 있다.
<본초강목 목부 가시오갈피 편 主治>
심복산기복통
심장, 복부,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것.
익기요벽
신체의 기를 높여주고 발을 절을 때
소아삼세불능행
아기가 태어나서 3세가 되어도 허약하여 잘 걷지 못할 때
저창음식(疽瘡陰蝕)
종기와 부스럼등 피부병.
남자음위(男子陰委)
임포턴스(발기부전증) 기가 허하여 부실할 때.
낭하습
낭습(불알) 밑에 축축하게 습기가 생기는 증세.
소변여력(小便余力)
오줌을 눌 때 시원하게 못 누고 찔끔거리며 누고 나도 덜눈 것 같이 여겨지는 병.
여인음양(女人陰痒)
여인의 생식기주변과 생식기가 가렵고 지저분하며 냉이 생기거나 심한 상태.
요척통(腰脊痛)
허리와 척추가 쑤시는 통증.
양각통비풍약(兩脚痛痺風弱)
두다리가 아프고 쑤시며 통증이 오고 오그라드는 것
오완허리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는 것.
보중익정(補中益精)
위를 보해 주고 정력을 좋게 해준다.
견근골(堅筋骨)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강지의
정신을 맑게 하며 의지력을 높게함.
구복경신내로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는 것을 방지해줌 (주름살이 없어지고 늙지 않는다)
파축오풍혈(破逐郡風血)
몸안의 나쁜 피를 맑고 깨끗이 다스려준다.
사지불수(四肢不遂)
손과 팔, 발과 다리를 합쳐 사지를 마음대로 못움직이는 것.
적풍상인(賊風傷人)
풍이 걸려 신체를 마음대로 못 쓰는 것.
연각궤요(軟脚詭腰)
허리 아프며 양다리에 힘이 없고 약하며 아픈 것.
주다년어혈재피기(主多年瘀血在皮肌)
사고 또는 여러 원인으로 다쳤거나 상해서 생긴 몸안에 어혈이 오래되어 피부와 살 그리고 여러부위에 남아 있어 시도 때도 없이 아픈 것 (기후가 나빠지거거나 습하고 추우면 더하다.)
치비습내부족
신체가 저리고 습하여 괴로울 때 치료를 해줌.
명목하기
눈이 침침한 것을 맑게 해주고 기가 위로 올라가 괴로울 때 기를 아래로 내리게 한다.
치중풍골절련급(治中風骨節攣急)
중풍을 다스리고 골절이 생겨 아픈 것을 치료하며 손발이 비틀리는데 쓰임.
보오로칠상
오로와 칠상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용어해설의 오로, 칠상 참고)
양주음
술을 많이 먹거나 숙취한데 쓰임.
치풍비사지련급(治風痺四肢攣急)
풍을 맞아 사지가 뒤틀리고 마비가 되어 거동이 불편한 때 치료를 해줌.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가시오가피 및 오가피에 대해서
1, 오가
2, 무경오가
3, 자오가
4, 조엽오가
5, 수산오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요점을 압축시켜 보면 이러하다.
"맛은 달면서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풍한습비, 근골 경련, 요통, 음위, 남녀의 각기와 관절 피부에 부종 및 동통, 식욕부진, 권태감, 건망증, 견근골, 5세가 되어도 걷지 못하는 증상, 숨이찬증상, 항염증, 진통, 해열, 항염증, 발열 다한, 입이 마르고 혀가 깔깔한데, 다리가 약한데, 소아 보행 기능의 지연, 수종, 각기, 창저 종독, 타박상, 노상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
1, 음이 허하고 화가 성한 경우에는 신중히 복용하여야 한다.
2, 원지를 부재료로 사용한다. 뱀껍질, 현삼을 꺼린다.
3, 아랫 부분에 풍한습사가 없이 화가 있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간장과 신장이 허하고 화(火)가 있는 경우에는 금한다. 특별히 자오가 즉 가시오가피에는 적응원(適?原), 범조절기능(汎調節機能)이 들어 있다."
중국의 <신농본초경>에서는 오가피 및 상약(上?)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神農本草經:기원600년경 중국 양나라 《도홍경》)
(久服輕身耐老:구복경신내로) 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하고 늙음을 견딘다.
【상약上?】, 구복 경신내로(久服?身耐老)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목부(나무) 20종) 1, 모계(牡桂) 2, 균계(菌桂) 3, 송지(松脂) 4, 괴실(槐實) 5, 구기(拘杞) 6, 백실(柏實) 7, 복령(伏?) 8, 유피(楡皮) 9, 산조(酸棗) 10, 벽목(檗木) 11, 건칠(乾漆) 12, 오가피(五加皮) 13, 만형실(蔓荊實) 14, 신이(辛夷) 15, 상상기생(桑上寄生) 16, 두중(杜仲) 17, 여정실(女貞實) 18, 목란(木蘭) 19, 유핵(?核) 20, 귤유(橘柚)】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석부(돌) 18종) 1, 단사 2, 운모 3, 옥천 4, 석종유 5, 열석 6, 소석 7, 박소 8, 활석 9, 석담 10, 공청 11, 증청 12, 우여량 13, 태일여량 14, 백석영 15, 자석영 16, 청,적,황,백,흑석지등 17, 백청 18, 편청】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초부(풀) 73종) 1, 석창포 2, 국화 3, 인삼 4, 천문동 5, 감초 6, 건지황 7, 출 8, 토사자 9, 우슬 10, 충울자 11, 여위 12, 방규 13, 자호 14, 맥문동 15, 독활 16, 차전자 17, 목향 18, 서예 19, 의이인 20, 택사 21, 원지 22, 용담 23, 세신 24, 석곡 25, 파극천 26, 백영 27, 백호 28, 적전 29, 엄려자 30, 석명자 31, 시실 32, 적지 33, 권백 34, 남실 35, 궁궁 36, 미무 37, 황련 38, 낙석 39, 질려자 40, 황기 41, 육송용 42, 방풍 43, 포황 44, 향포 45, 속단 46, 누로 47, 영실 48, 천명정 49, 결명자 50, 단삼 51, 천근 52, 비렴, 53, 오미자 54, 선화 55, 난초 56, 사상자 57, 지부자 58, 경천 59, 인진 60, 두약 61, 사삼 62, 백토곽 63, 서장경 64, 석룡추 65, 미함 66, 운실 67, 왕불유행 68, 승마 69, 청양 70, 고활 71, 별기 72, 굴초 73, 회목】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인체부(사람) 1종) 1, 발피(髮?)】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짐승부(동물) 6종) 1, 용골 2, 사향 3, 우황 4, 웅지 5, 백교 6, 아교】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조부(새) 2종) 1, 단웅계 2, 안방】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충어부(벌레, 물고기) 10종) 1, 석밀 2, 봉자 3, 밀랍 4, 모려 5, 귀갑 6, 상표소 7, 해합 8, 문합 9, 여어 10, 이어담】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과실부(열매) 5종) 1, 우실경 2, 대조 3, 포도 4, 봉류 5, 계두실】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미곡부(곡식) 2종) 1, 호마 2, 마분】
【신농본초경: 上藥(上品:좋은약, 채부(나물) 5종) 1, 동규자 2, 현실 3, 과체 4, 가자 5, 고채】
인삼을 능가하는 약효 가시오갈피"라는 제목하에 약초연구가 최진규씨가 쓴 <토종약초장수법> 297~299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상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 종류이고 오갈피는 ‘나무’ 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오갈피, 왕가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모두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담근 오갈피술은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여러 오갈피나무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가시오갈피’다.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동물 실험에서 가축들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소는 우유를 더 많이 생산했고, 닭은 두 달 만에 어미닭으로 자랐으며, 벌은 꿀을 60퍼센트나 더 많이 모아 들였다. 밍크에서 먹였더니 불임률이 현저하게 줄고 새끼 사산율도 50퍼센트나 줄었다.
사람이 복용한 결과, 신체의 지구력과 정신적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의 능률이 훨씬 높아졌다. 운동선수들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향상되어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질병을 앓는 사람은 회복이 훨씬 빨라졌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합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북한에서도 가시오갈피 달인 물을 노동자에게 먹였더니 암산 능력이 100퍼센트나 높아졌다고 보고 하였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강한 방사선을 맞은 흰쥐한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76퍼센트가 살아났으나 먹이지 않는 쥐는 84퍼센트가 죽었다.
또 유선암 환자 80명, 입술 및 구강암 환자 80명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여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놀라운 효능을 지닌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의 우수리강 유역, 일본의 북해도, 우리나라의 백두산 일대와 북한의 고산지대, 남한에서는 지리산, 태기산, 계방산, 치악산, 수도산, 설악산 등의 해발 900~1,200미터쯤 되는 골짜기에 드물게 난다. 키는 2~3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자루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하게 나는 것이 여느 오갈피와 다르다.
가시오갈피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씨앗 결실이 거의 되지 않으므로 번식이 몹시 어렵다. 한때 가시오갈피가 농가 소득작물로 유망하다 하여 러시아에서 씨앗을 수입하여 비싼 값으로 농민들에게 보급하였으나 싹이 나지 않아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가시오갈피는 우리나라의 북부 지방이나 러시아의 연해주 같은 데서는 씨앗이 잘 영근다. 남한에서도 강원 북부 지방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더러 씨앗이 잘 여문 것을 볼 수 있다. 가시오갈피는 인삼을 능가하는 우리 나라의 귀중한 약물자원의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신경통, 관절염, 당뇨 및 (강장)강정제로 널리 이용되었던 귀중한 약나무이다.
가시오갈피가 자라는 곳은 어느 지역일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극동지역인 시베리아의 아무르강 유역과, 중국의 흑룡강 유역, 그리고 일본의 북해도 북단, 북한의 백두산 유역과 한국의 덕유산 이북에 분포하고 있다. 성장하면 2내지 3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두릅나무과 오갈피속으로 분류되는 낙엽지는 나무이다.
‘오가(五加)’라는 한자는 (다섯오, 더할가 즉 붙을가) 즉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물이라는 뜻이다. 이 오가피의 한자 표현을 사용하다보니까? ‘오갈피’라는 받침이 붙게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두릅나무과 식물은 약 60속 600종류이며 한국은 두릅나무과 식물이 약 20종류이고 오갈피나무 종류는 약 15종이 한국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 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이다.(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Axos:의약)가 결합된 복합어로서 "만병통치약"이란 뜻에서 유래됨) 한국에서는 ‘가시오가피’이며, 중국에서는 ‘치우지아’ 즉 ‘자오가(刺五加)’, 러시아에서는 ‘엘레우테로콕크’, 또는 ‘시베리안 진생’ 일본에서는 ‘에조우고기(蝦夷五加)’로 불린다. 약용 부위는 뿌리, 가지, 잎, 열매, 꽃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진실로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약나무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가시 오가피의 성분과 약효는 무엇인가?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계의 배당체 7종류인데 에레우테로사이드 A, B, C, D, E, F, G이며, 그밖에 글루코오스, 갈락토오스 등의 당류 및 다량의 카로틴, 비타민 B1, B2, C,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스테롤, 쿠마린,리구닌, 플라본, 후타레인 등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스테롤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으며, 쿠마린은 현저한 진정효과가 있다. 플라본에는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심근(심장근육)의 산소결핍에 견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이들의 많은 배당체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러기관의 능력으로 높이며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한다.
가시오갈피에는 암이나 노화 등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 하나가 ‘글로로겐산’과 ‘지가페오이르키산’이라 불리는 탄닌의 한 종류이다. ‘글로로겐산’은 혈청 트리글리세라이드, 과산화지질, GOT(◎ GOT+GPT:간이나 근의 세포에 함유되어 있는효소로 간 기능 장해 지표.), GPT( BSP : 간에 들어 있는 항암 물질 측정 지표 이며, 대조군의 약 3 배가 높다) 등의 상승을 억제하는(간 기능 개선) 작용과, 지질 대사 개선, 위액 분비 촉진작용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성분이 있다. 또한 놀라운 것은 지가페오이르키산은 이 글로로겐산이나 비타민 E보다 10배나 과산화지질 억제에 대한 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엘레우테로사이드 E는 스트레스로 인한 성 행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기억력의 회복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리그난’ 화합물입니다. 그밖에도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이 있으며 항종양, 항알레르기, 항균 활성 등 많은 생리 활성이 알려져 있다. ‘이소프락시딘’과 ‘엘레우테로사이드 B’ 는 쿠마린 화합물로, 이들 화합물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과 항경련 작용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소프락시딘에는 진정작용이 있다는 것이 보고 되어 있다. 또한 ‘이소프락시딘’은 가시오갈피의 품질을 체크할 때 지표가 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페놀배당체인 엘레우테로사이드 B(시린긴)에는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항스트레스작용, 피로회복, 성행동 감퇴 등의 작용이 있다. 앞에는 사포닌배당체인 엘레우테로사이드 I, K, L, M 등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하이페로사이드, 이소쿠에르시드린, 페놀성 화합물인 글로로겐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배당체에는 간세포 보호 작용이 있으며,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에는 관상 동맥을 확장시키고 그 혈액의 흐름양을 증가시키며 심장 근육의 산소 결핍에 견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 등이 있다.
이들 많은 배당체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러 기관의 능력을 높여 뇌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 가시오갈피가 신체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성 분 효능 및 주 된 작 용
1, 엘레우테로사이드 B :항스트레스, 피로회복, 스태미터, 성선자극
2, 엘레우테로사이드 B1 :혈관확장, 항경련, 불면증, 건망증, 성선자극
3,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학습향상, 집중력, 항종양, 항알레르기, 기억력 회복, 성행동 저하방지
4, 지카페오이르키산 :암, 노화, 성인병등의 억제, 과산화지질 억제에 대한 활성
5, 글로로겐산 :간기능개선, 위액분비 촉진, 간 지질대사 개선
6, 세사민 :당뇨병 합병증 예방, 당대사 개선, 항 알레르기
7, 이소프락시딘 :진정작용, 혈관확장, 항경련, 혈압강하, 혈압진정, 자율신경 조정
가시 오가피의 유효성분은 한국산이 최고이다.
독일 뮌헨대학의 천연물연구소 소장인 (와그너 박사)는 15년 동안 우리 나라의 약용식물 20여종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시오갈피에 대한 연구였다고 ‘와그너 박사’는 말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 세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 중국, 한국의 가시오갈피 주요 성분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와 B를 분석하여 비교 발표하여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한국산 가시오갈피의 엘레우테로사이드 E는 (러시아산의 약 4배, 중국산의 약 6배)가 더 들어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중국산에서는 엘레우테로사이드 B가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는 흥미로운 보고가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 토종 가시오갈피가 약효성분의 함량이 뛰어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다시말해서 한국산 가시오갈피 1Kg은 러시아산의 4Kg, 중국산의 6Kg과 같다니까, 자원이 적은 한국으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이다.
오갈피속 식물중 으뜸은 ‘가시오갈피’이다.
가시오갈피와 오갈피(오가피)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주요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다는 이소프락시딘 이라는 성분으로 가시오갈피에만 검증할 수 있는 양이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성분들도 함량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의 함량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호남 농업 시험장에서 국내산 오갈피속 식물 근피의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시오갈피가 1.92㎎/g 으로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 오갈피의 1.7배이며 섬오갈피의 5.5.배로서 현재 시중에서 오갈피라고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생약이 지리산 오갈피와 오갈피나무의 나무껍질인 것을 감안하면, 유효성분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가시오갈피의 육성과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식 물 명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함량(㎎/g)
가 시 오 갈 피 1.92
지 리 산 오 갈 피 1.10
서 울 오 갈 피 0.69
섬 오 갈 피 0.35
당 오 갈 피 0.24
가시오갈피와 오갈피(오가피)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주요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다는 이소프락시딘 이라는 성분으로 가시오갈피에만 검증할 수 있는 양이 있다. 또한, 각각의 성분들도 함량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의 함량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약전에서 오갈피와 혼돈을 피하기 위해 가시오갈피를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히 약리적인 차이점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러한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등에서 핵심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생약도 바로 가시오갈피이며 이에 대한 수백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논문들을 일반오갈피 판매업자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일반오갈피의 내용인양 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구소련 브레크만박사의 연구논문, 독일 천연물연구소장인 바그너(와그너)박사의 논문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분명히 가시오갈피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가시오갈피의 올바른 음용방법은 어떤 것인가?
가시오가피는 일정량 이상을 음용하지 않으면 약으로서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1995년 8월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인삼류식물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흑룡강성의 중서결합의원의 체훈친 원장은 가시오갈피의 용량에 대해서 논문을 발표하였다.
가시오갈피의 사용량에 대해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조금씩 다른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용량을 결정할 때, 임상 경험이 살아 있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체훈친의 경험으로는 하루에 최소 생약(건조 뿌리와 가지) 20g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고 하였다. 건강식품이 아니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므로 용량을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엑기스제를 직접 분말로 건조시켜 캡슐에 넣는 것이 좋으나, 이것은 코스트가 높아진다는 난점이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전래되는 방법의 하나는 물엿처럼 고와 만든 엑기스제이다. 이 형태는 휴대가 쉽지 않으며 탕에 타서 음용한다는 결점이 있으나 그 결점을 넘어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根皮(근피)는 五加皮(오가피), 葉(엽)은 五加葉(오가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五加皮(오가피)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근피를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오가근피에는 精油(정유), 탄닌, palmitin 산, linolen 산, 비타민 A,B를 함유하고 또 sesamin, savinin, syringaresinol monoglucoside, diglucoside 등의 lignan 류가 함유되어 있으며 또 daucosterol, 强心配糖體(강심배당체), saponin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수용성다당류와 알카리 가용성 다당류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祛風濕(거풍습), 壯筋骨(장근골), 活血(활혈), 補肝腎(보간신), 祛瘀(거어)의 효능이 있다. 風寒濕痺(풍한습비), 筋骨痙攣(근골경련), 요통, 음위, 水腫(수종), 脚弱(각약), 小兒行遲(소아행지), 각기, 瘡疽腫毒(창저종독), 打撲勞傷(타박노상)을 치료하며 하반신에 작용하는 강장약 및 진통약이며 관절류마티즘, 足腰(족요)의 피로감, 무력, 遺尿(유뇨), 소아의 발육불량, 허약 등에 쓰이며, 五加皮酒(오가피주)는 진통, 强壯(강장)의 작용이 있으며 足腰(족요)의 冷(냉), 疼痛(동통), 음위 등에 효능이 있다.
섬오갈피나무의 근피는 强壯(강장), 신경통, 당뇨병, 중풍, 고혈압에 이용되며 최근 소염효과로서 prostaglandin 합성억제효과가 두드러졌다.
용법/용량 : 4.5-9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복용하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사용한다.
五加葉(오가엽)
성분 : 强心配糖體(강심배당체) 0.228%, 精油(정유) 0.1%, saponin 및 多種體(다종체)의 eleutherosides가 함유되어 있고 elutheroside A=daucosteringlucoside, eleutheroside B=syringine, eleutheroside B1=isofraxidinglucoside, eleutheroside C-ethylgalacroside, eleutheroside D,E=(-)syringaresinotanolglucoside rm 밖에 sesamin, coumarin X, β-sitosterin, oleanolic acid, conferylaldehyde, daffeic acid, ethylester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皮膚風(피부풍)의 치료에는 野菜(야채)로 식용하면 좋고 타박에는 塗布(도포)하여 腫痛(종통)을 치료한다.
약성 : 성(性)은 온(溫) 무독(無毒)하고, 미(味)는 신고(辛苦)하다.
독성 :무독(無毒)
채집시기/산지 :여름·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고산에 자생하며 일부는 재배한다.
가공 :깨끗이 세척하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
주의 :음기가 허하여 열증이 나타나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옴 :오갈피를 잘게 썰어서 물을 넣고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약 30분 동안 다시 달여서 옴이 생긴 곳에 하루 2∼3번 바른다. 또한 오갈피나무껍질을 물에 2일 동안 담그어 우려서 그 물로 씻어도 된다. 소염작용이 있으므로 곪는 것을 막으며 가려움을 멈춘다.
노인들의 신경통, 변형성 관절염 :오가피, 두충 각 같은 양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알약으로 만들어 하루 세번 식후 15 ~ 30알씩 먹는다.
어른들의 각기, 남자의 음위(발기불능), 여자의 음부소양증(가려움), 방사선병 예방, 치료 :하루 6 ~ 9g을 달임약, 가루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어린이의 칼슘 결핍에 의한 발육부진, 신체연약, 무력증상이나 세 살이 지나도록 걷지 못할 때 :오가피, 쇠무릎풀, 모과를 5:3:3 비율로 섞어 가루 내어 한 번에 1g씩 미음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소아 척수마비 후유증 :오가피를 가루 내어 1회에 6 ~ 8g식 하루 3번 먹인다.
소아 발육 부전증 :가루 낸 오가피를 1 ~ 1.5g씩 하루 3번 먹는다.
허리와 등뼈가 아플때 :오가피를 술에 담가 우려낸 물을 마신다.
당뇨병 :가시오가피 잔가지 또는 뿌리껍질 6 ~ 8g을 1회 분으로 하여 달여서 하루 1 ~ 2회씩 장복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오가피 12 ~ 24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심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인삼만큼 효과가 있는 가시오갈피를 달여 하루에 15g씩 먹는다. 동의보감을 응용한 민간요법에서 인삼만큼 좋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가시오갈피이다. 가시오갈피 줄기의 껍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일 뿐 아니라, 면역 능력을 강화해, 심장병, 동맥경화증에 아주 좋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사람들은 가시오갈피를 하루에 15g씩 끓여 마시면 차도가 있을 것이다.
몸이 나른할 때 :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는다. 몸이 허약한 데, 앓고 난 뒤에 보약으로 쓰이며 빈혈, 저혈압, 신경쇠약,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등으로 몸이 나른할 때 오랫동안 먹으면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의학(침구, 약, 안마) 연수원이 각 시도별로 한 두 곳이 세워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운영되고 잇습니다. 이 연수원은 보건복지부로 부터 승인을 받아 교육이 이뤄지지 때문에 이 연수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침놓고 뜸도 뜨고 약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수원은 한의대가 아닙니다.
왜냐구요?
한의학 프로그램은 비록 관련부처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교과부로부터 대학교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정규대학교라고 과대포장하여 한국 유학생들을 울리는 비정규 한의대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한의학 프로그램은 ACAOM(민간단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중앙정부의 교육부로 부터 정식으로 대학등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규대학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미국한의대의 비정규한의대 구별방법 ②
- 공식인정된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Agencies)에 인가를 받지 않은 한의대는 비정규대학교이다.
‘자유’의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미국에서는 학문의 자유 역시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 단체가 사업자 등록을 하고 주 정부 교육국에 등록신청을 해올 경우 대부분 이 서류를 접수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미국을 제외한 외국, 특히 동양에서는 크게 혼돈을 느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교육 관련 사업을 하고자 하는 단체가 교육단체의 이름을 ‘○○○ University’ 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낼 경우 교육국에서도 그 명칭을 고유 명사로 간주하여 등록시켜준다.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미국의 사설 교육업자(혹은 법인)가 ‘○○○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하게 되면 ‘○○○ 대학교’라는 개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식 사고로 최소한 운동장은 있고 건물도 4층짜리 3, 4동은 있고 학생도 최소 1000명은 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미국 대학교를 실체보다 융숭하게 대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한의대는 거의 대부분 인가를 받지 못한 비인가 대학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그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학교가 너무 영세하다는 것(가장 큰 한의대가 작은 건물 한 동, 대부분 한의대는 300평 전후의 임대 공간만 가지고 있음, 학생 수는 모든 미국 한의대가 100~300명 전후)이다. 미국 한의대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감추고 싶어 하는 사실이 비인가 대학이라는 사실이다. 이점에 대해 중앙일보는 몇 차례 기사를 크게 실었고 인터넷 각종 뉴스에도 이러한 사실이 여러 차례 보도되어 널리 알려져 있어 요즘은 미국 한의대로 유학 가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 미국 한의대를 정규대학교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다음 글을 소개한다. 만약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한의대로서 정규 대학교라고 주장하는 대학이 한 대학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아래 정규대학 인가기관 리스트(WASC)에 연락하여 사실 확인을 하고 한의대 유학을 고려하면 큰 낭패가 없을 것이라고 SCUKorea(010-6834-6253) 관계자는 조언을 하고 있다.
미국 대학의 공식 인가기관
· 지역 인가기관
미국의 대학교육 제도는 이원적 인가제도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 공식 인가기관은, 미국 정부내의 교육부(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Education)와 각 인가기관의 평가를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만들어진 Council on Postsecondary Accreditation으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공식 인정된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Agencies)이다. 이들 지역 인가기관들은 미국 전역을 6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에 한 개의 공식 인가기관을 두는 제도이다.
어느 한 대학이 해당 지역의 인가기관으로부터 인가를 받고자 할 경우, 신청부터 최종인가에 이르기까지 길고 복잡한 절차와 면밀한 조사를 받은 후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대학이 인가기관에 인가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가기관은 첫째 요건으로 그 대학의 합법적 학사운영 현황을 조사하는데 보통 짧게는 몇 개월에서 합법성에 의문이 가는 경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이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해당 학교는 단지 잠정적으로 학교운영을 할 수 있는 임시허가를 받게 된다.
다음 단계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책임있는 교육 행정가들로 구성된 심사반이 인가신청 대학에 파견되어 개설 과목 프로그램, 재정상태, 교육에 필요한 재반 시설 및 교수진의 질 등을 심사한다. 이러한 파견 조사는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연중 이루어지는데 만약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대학은 최소 2년 이상의 성공적인 학사업무를 보여 주어야 인가 후보 대학(candidate for accreditation)의 자격을 갖는다. 정식 인가는 아니나 그에 준하는 잠정적 후보자격을 부여받은 이들 인가 후보 대학들은 향후 2년 동안 교육기관으로서의 충분한 검증 후에 최종결정이 내려진다. 따라서 만약 희망 학교가 인가 후보 상태에 있다면, 아직은 정식 인가 기관으로서의 최종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일단 인가 신청 대학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5년에서 10년 동안 불규칙한 간격으로 인가 자격에 대한 차후 심사가 이루어지며 만약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면 인가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위에 열거한 대로 이들 6개 지역 인가기관들은 자체의 엄격한 인가 과정과 공신력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선정할 때 인가 여부에 관한 한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등록하고자 하는 대학이 해당지역의 인가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면 대외적인 학력인정에 문제가 없다. 각 지역 인가기관으로부터 인가받은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과 학위는 이들 인가기관들이 상호 인정해주고 있다. 6개 지역 인가기관은 다음과 같다.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중 캘리포니아 주 대학 인가기관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Accrediting Commission for Senior Colleges and Universities
c/o Mills College, Box 9990
Oakland, CA 94613
(510)632-5000
관할지역: California, Hawaii, Guam, Trust Territory of the Pacific
※ 이곳에 미국 캘리포니아 한의대가 정규 대학교인지를 묻고자 할 때는
① 정식으로 인증 받은 멤버대학교인지
②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나 UCLA를 비롯한 다른 지역 주립 대학교로 자유롭게 학점을 인정받고 학적 이동이 가능한지를 질의한다면 캘리포니아 주 내에 있는 한의대의 실체를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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