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차마고도
이미경ㆍ글
꿈엔 꾼 팀들과 세 번째 공연을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했다
정읍 거장 호병재상단차를 타고 덕천상학마을로 갔다
고창윤 정현신부님과 함께 합류하기 위해서 차를 마시면서 정화장군님께서 주시는 티베트 장차를 마시고 있었다
잠시 후 신부님이 도착 오자민과 함께 왔다
우린 호병재상단차를 타고 머나먼 길을 떠났다
330km를 봄바람을 맞으면서 콧노래 부르면서 일 번 국도를 지나서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정읍에서 두 대의 차가 출발을 했다
9시 출발과 11시 출발ㆍ우린빨리출발
4시간 정도 우린 정신없이 달렸다
거제도 도착하니 2시가 넘어서 목적지인 구조라해수욕장 블루힐펜션에 도착했다
늦을까 봐서 점심도 거른 채
가면서 정화장군님께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셔서 요기했기에 배는 든든했다
도착하니 꿈엔 꾼단장님외 여러분이 계셨다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농다리를 걸었더니 한층 분위기가 신성해진 기분이었다
4시 정도 거의 다 모였다
바다가 툭 터지고 하얀 건물에 펜션들이 아름답게 지어져 있었다
조그마한 수영장 앞에 무대도 만들어져 있었다
구조라 해수욕장에 블루힐펜션
거제도 등대 외도와 해금강이 보이는 곳으로 갔다
아무도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을 꿈엔 꾼단장 넓은 아량으로 우린 해설사보다도 더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아래쪽 바위가 가득한 곳까지 내려가서 멋진 사진과 바다 기운ㆍ바위 기운을 받으며 잠시 명상에 담겼다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올라오는 길에 한 줌씩 쑥을 뜯어왔다
오션 채식뷔페로 우린 향했다
맛깔스러운 음식과 향들이 보는 이를 하게끔 군침이 돌았다
역시 보는 것과 먹는 것이 하나로 일치가 됐다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고 하더니 역시 그랬다
일행들은 어떤 이는 몇 그릇을 드신 분도 계셨다
식사를 마친 뒤 우린 숙소로 들어왔다
7시부터 우린 공연에 들어갔다
격식 없는 옷매로 우린 편하게 했다
야니 김도현 단장님의 기타연주로 시작됐다
익살스러운 말씨로 즐거움이 배가 됐다
공연하고 난 뒤 윤정현 신부님의 말씀이 있었다
명예와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자연인으로 가신 분이시다
오자 만 자녀와 지인분들이 주신 오골계를 키우시고 60마리의 짐승들과 함께 2평 반에서 행복을 꿈꾸시고 계신다
미래의 소박한 꿈
역사가 살아있음에 다시 한번 생각에 잠긴다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아니던가
김진아가수가 무대를 장식했다
작은 체구에 넘치는 카리스마
엄마랑 같이 참석 모녀지간의 사랑이 엿보였다
나 역시 가끔 엄마를 모시고 다니는데 보기가 좋았다
동래학춤의 일인자 이신 선생님께서 조그마한 방을 학춤으로가득 채웠다
덩실덩실 커다란 학의 날개에 모든 이들을 다 보듬었다
거제국악원 정진우 원장님의 멋진 강의 국혼이 살아있는 홍익도시 거제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사모님의 웃음 치료ㆍ민요로 한층 흥을 돋웠다
익살스러운 차마고도 사기꾼시리즈 호병재상단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차미고도의상단이다
레옹 선생님의 멋진 색소폰연주
연거푸 재청연주에 신이 나셨다
25년에 기타를 잡고 노래를 두 곡이나 부르신 요가선생님 낭군님
옛날을 회상하시면서 추억에 잠기는 모습도 좋았다
블루힐펜션 사장님의 바리톤
너무 멋있었다
역시 성악이나 판소리 하시는 분은 달랐다
일반 트로트 하는 분들과는 달랐다
하루아침에 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숨어 있는 내공은 흉내 낼 수도 없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이고 푹 음색에 젖었다
광주에서 오신 이민행 선생님의 춤은 일품이었다
웃음치료사님 춤도 함께 어우러지니 모든 사람들이 초지일관이었다
내차례에 송학사와 영암아리랑으로
3시간 동안의 공연은 꿈에도 잊지를 못한다
모두 행사가 끝난 뒤 티베트 차로 마음을 달랬다
정화 장군이 가져온 티베트 차로 모든 이들이 새벽 1시까지 차를 마시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했다
세 사람이 뜯어온 쑥을 밀가루를 사와서 부침개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먹었다
미처 윤정현 신부님의 대금 소리를 듣지 못해 초토화했던 추억의 회상과 함께 대금 소리에 잠시 취해보기도 했다
우린 새벽 한 시 넘어서 잠을 취했다
아침 7시에 기상
창문밖에 보이는 햇살에 눈을 떴다
창문을 바라보며 잔잔한 바다를 보며 글을 몇 개 적었다
아침 9시에 아침을 먹고 우린 수연 제로 향했다
아침 대신에 차로 배를 채웠다
수연 제로 가서 차와 호박 꼬지 떡을 먹으면서 주인의 상품을 진열해놓은 물건들을 보며 즐겼다
10년넘께 장식품들을 찻잔들을 모은것 같았다
연신 내주시는 차를 실컷먹어댔다
물고문을 당한것이다
당하면 당할수록 내몸은 좋아지는것을
언제또 먹어보리
혼자있으면 안 먹는데 기회는 자주 만들어지진 않는다
그래서 실컷 마셨다
김밥에 차늘 실컷먹은뒤 우린
테마가 있는 예술시장
쌀롱드피랑인 서피랑지기님을 만났다
"서피랑을 만나면 행복해집니다"
라는 서피랑99계단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움직이면 소리나는 발바닥피아노
오래된나무와함께 통영의 명소였다
일요일인지라 전국에 있는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붐비었다
커피와타로점이 있는 서피랑
아흔아홉계단
그아픔음딛고 멋진관광명소로
만든 통영시 대단했다
많은 역사가 있는 있는곳도 아닐진데
수많은 관광자원이 많은 우리지역 정읍
용호약수터 서출동류수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곳이다
어느순간에 묻혀지는곳이 되었는지 모른다
있는그대로를 놓아두고 그 주위를 멋지게 했더라면 이또한 관광명소가 되질 않았나 생각해본다
성황산 시청을 두고 있다
충렬사도 있다
이순신장군이 정읍현감으로 부임됐던곳이기도하다
우리나라는 세종대왕과이순신장군의 터전인지도
수많은 영웅들이 많았어도 지금도 그 울타리속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른다
과거의영웅ㆍ 현재의영웅ㆍ미래의영웅
상춘곡ㆍ정읍사 ㆍ왕비유지비ㆍ그외역사물들이 대거있다
묻혀져만 가고 있는것이 아쉽다
부각되질 못하는 것이 아쉽다
내장산에만 부각시키는 이유를 무엇인지 모르겠다
찾아와서 즐기는꺼리가 보여줄꺼리가 없다
통영과 거제엔 꿈엔 꾼팅틀이 존재하기에 음악과문화가 공존하고 있는것같다
사람들이 엄청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됐다
즐기고 구경하고 역사물까지 하나의울타리를 만드는곳인것 같다
1박2일의 여정속에 한려수도를 만킥하면서 상큼함과좋은기운을 듬뿍받고 왔다
푹신푹신하고 더러운바닷물이 아닌 깨끗하고 하얀모래알과 깨끗한 바닷물이 좋다고 어린천사가 보이는 모습
그대로 였다
상큼발랄한도시 통영과거제도
아마 자주갈듯 하다
차마고도가 있는한
그 옛날 차마고도의 실크로드가 아닐까
다시 재현되는듯하다
동이족들의 커다란울타리를
정촌식당 저녁을먹고 벗님오시는길에서 쌍화탕한잔으로 마무리를 했다
정읍차마고도의 멤버들이 모인셈이다
발판되어 하나의씨앗이 발아되어 자꾸 복제되듯이
차미고도와함께 또다른 차마고도가 이루워진다
물물교환과함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삼십대의출현으로 호병재상단이 만들어진것이다
미래의꿈과 희망이 넘치는
정읍의 미래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
젊은층들이 많이 움직여야한다
일찍 깨어있는 정신도 의식도 살아 있어서 정읍이 살아있는것같아서 이번여행은 즐거웠다
차마고도와함께한 시간들이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또다른 날의 차마고도를 꿈꾸면서
♥
《제1회한국차마고도캠프》
(호.영남문화교류명소프로젝트2호)
이모저모~~
고창윤정현신부님/대구풍인이치우님/정읍정화장군님/창원진효근님/광주이민행님/
정읍강대형님/정읍정영실님/전주김유정님부부/
창원임미자님/통영허태근님/부산박소산님/
거제도샤프렌님/정읍호병재님/거제김도연님/
거제이장명님/거제김주아님/거제정지일님/거
제박시영님/거제이춘숙님/거제이애리님/고창
오자민님/거제정준우님부부/거제이구석님/정
읍이미경님.....
2017ㆍ3ㆍ19일 밤11시에
가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