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駐越 國軍將兵에게 보내는「메시지」
駐越 國軍將兵에게 보내는「메시지」發送에 關한 決議案
1966. 7. 1. 제57회 국회 제13차 본회의 駐越 國軍將兵에게 보내는「메시지」
친애(親愛)하는 주월국군장병(駐越國軍將兵) 여러분! 自由와 平和를 守護하기 위하여 異域萬里의 越南共和國의 열염하(熱炎下)에서 晝夜로 勇戰奮鬪하며, 빛나는 戰果를 올리고 있는 주월장병(駐越將兵)여러분의 勞苦에 對하여 우리 國會는 全國民의 이름으로 심심(深甚)한 사의(謝意)와 아울러 眞心으로 慰勞를 드리는 바 입니다. 오늘날 中共을 爲始한 국제공산주의자(國際共産主義者)들은 侵略의 촉수(觸手)를 뻗치어 악랄(惡辣)한 手法으로 東南亞 全域의 安全과 平和를 威脅하고 있으며 호시탐탐(虎視耽耽) 再侵의 기회(機會)를 노리고 있는 北傀의 策動은 날이 갈수록 그 度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時點에서 自由世界의 一員인 우리가 自由와 正義의 十字軍으로서 集團安全保障에 參與하고 있다는 事實은 비단(非但) 韓國의 安全保障과 連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民族的 矜持와 國威를 널리 宣揚하는 장거(壯擧)인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本國에 있을지라도 여러분과 다름없이 恒時 마음은 하나가 되어 임전태세(臨戰態勢)를 갖추고 있으며 제장병(諸將兵)의 家庭에 對해서는 生計와 그 밖에 모든 문제에 추호(秋毫)도 염려(念慮)없도록 最善을 期하고 있습니다. 將兵여러분들은 전승고(戰勝鼓)를 울리며 늠름(凜凜)한 모습으로 개선(凱旋)하는 그날을 위하여 아무쪼록 健康에 留念하시고 武運長久 있으시기 기원(祈願)하는 바입니다. 이「메시지」를 보내는 同時에 우리 各自가 한 사람이 500원씩 염출(捻出)을 해서 慰問金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제85회국회 제6차 본회의 개선파월국군장병에게 보내는 감사문
자유진영의 공동의 적인 공산주의자의 침략을 받고 있던 월남공화국을 지원하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온 국민의 성원밑에 1964년 9월부터 우라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이역만리 월남땅에 파병되었던 국군장병 여러분은 9개년간에 걸쳐 제반 악조건을 물리치고 개선하는 오늘까지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와 긍지를 견지하고 전투에 있어서 용맹을 세계만방에 과시하였을 뿐만아니라 월남공화국의 평정지원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참여하는등 부과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여 국위의 선양과 자유수호에 크게 공헌하고 명예로운 개선을 하였음을 경하해마지않는 대한민국 국회는 온 국민을 대표하여 개선장병 여러분의 혁혁한 공적을 높이 찬양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월남전선에서 자유의 수호신이 되신 영령앞에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바이며 전상장병 여러분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1973년 3월 17일 대한민국국회
친애하는 개선 장병 여러분!
나는 지금 전국민의 뜨거운 환호속에서 영예롭게 개선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도 반가워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고이 잠들고 있는 여러분들의 전우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쉽게도 이 영광된 자리를 같이하고 있지 않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원히 우리들과 같이 있읍니다.
또한 그들은 민족의 영예와 더불어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살고 있읍니다.
그들은 평화십자군의 이름으로 세계사속에 찬연히 빛나고 있읍니다.
우리 모두 오늘의 이 기쁨과 이 영예를 동작동 전우들에게 다같이 돌립시다.
그리고 부상을 입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우리 전우들에게도 이 영광을 같이 나누어 갖이게 합시다.
그리고 이 개선의 광장에서 오늘의 영예를 맞이하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따듯하고 정중한 전우애와 위로를 보냅시다.
그리하여 오늘의 이 기쁨과 영예를 온 국민의 영예로 승화시켜서 길이 빛나게 하기 위하여 다시 한번 국토수호의 중책을 다하기 위한 결의를 새로이 하고 유신과업 완수에 앞장 설 것을 굳게 다짐 합시다.
1973년 3월 20일 대통령 박정희
박대통령 각하 치사 <전문> 1973년 3월 20일(화)
친애하는 개선장병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평화십자군으로서 월남전선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그 용명을 만방에 떨친 파월국군장병들의 개선을 환영하기 위해서 지금 이 자리에 모였읍니다.
나는 우리 모든 국민들과 더불어 뜨거운 동포애로서 이세호 장군과 휘하장병 여러분들의 개선을 충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나는 또한 전체국민들의 이름으로써 그동안 장병여러분이 세운 빛나는 무공과 불멸의 업적을 높이 치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또한 나는 평화를 애호하는 모든 인류의 이름으로서, 정의의 용사인 개선장병 여러분의 희생정신을 높이 찬양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우방들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자유월남을 도우기 위해서 우리의 국군을 이역만리 월남전선에 보낸 지도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은 전선없는 전장에서 세계 그 어느 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커다란 승리의 기록을 남겼읍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은 30년의 전쟁으로 얼룩진 월남땅에 자유를 심고, 평화를 심고, 그리고 또한 대한의「얼」을 심어놓고 이제 돌아왔읍니다.
이처럼 장한 일은, 우리 역사에도 일찍이 없었거니와 인류역사상에도 보기 드문, 자유와 평화를 숭상하는 십자군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떳떳이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이제 월남땅에는 모처럼 전운이 가시고, 바야흐로 평화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읍니다.
그러나 지난 8년동안 우리 장병들이 쏟은 땀과 정열 그리고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평화의 여명을 하루 속히 항구적인 평화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월남은 물론이요 주변에 모든 국가들도 최대의 성의와 협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아시아」는 하나의「아시아」라고 표현되고 있읍니다.
그러나 실제로는「아시아」처럼 다양성을 띤 대륙도 없습니다.
여러 민족으로 갈라져있을 뿐 아니라 저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언어와 종교와 풍속이 또한 각기 다릅니다.
이처럼 다양한 구조 속에서 평화를 유지하려면 먼저 몇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읍니다. 그것은 모든 국가가 상호간에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주권과 영토의 상호존중을 위해서 모든 나라가 성실한 노력과 행동을 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구체화되어서 어느 한 국가도 타국의 이익을 침해하려 하지 않고 서로가 공존공영을 위해서 협력하려는 의지를 행동화 할 때 비로소 우리「아시아」는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믿고 있읍니다.
우리 한반도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주권을 존중받고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자신의 힘, 즉 국력을 튼튼히 배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국력배양이야말로 평화유지의 첩경이며 또한 그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안으로는 국력배양을 가속화하고, 밖으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서 우호적인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한반도에 평화의 기틀이 굳건히 마련될 때에 이것은 곧「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나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전국민에게 10월유신의 평화이념을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10월 유신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국민의 결의를 천명한 것입니다.
또한 이 결의는, 국력을 배양하고 이것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국민이 다같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국민총화의 표시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표시는 배양된 국력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민족의 영예를 세계사의 진운속에서 찬연히 드높이려는 민족적 결의의 천명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신과업은 구국의 대과업이며 세계평화를 위한 민족의 의지인것입니다.
여기에는 용기와 슬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로운 마음가짐이 또한 필요합니다. 나는 개선장병 여러분이 월남전선에서 발휘한 그 용기와 그 슬기, 그 의로운 자세가 바로 유신과업을 수행해 나가는 귀중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 도열하고 있는 여러분의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을 볼 때 그 속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찬연히 빛나고 있다는 것은 볼 수 있습니다.
그 얼은 침략을 당했을 때 이것을 결단코 용서치 않는 민족의 용기인것입니다.
또한 그 얼은 불의를 목격할 때에는 이것은 결코 묵인할 수 없는 민족의 의로움 그것입니다.
또한 그 얼은 또한 평화를 사랑하고 서로가 협조하는 우리 민족의 슬기이도합니다.
나는 이 빛나는 민족의 얼이 지금 온 국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 개선 장병 여러분에 의해서 자유「아시아」의 일각인 월남땅에 정성껏 심어졌다는 것을 상기할 때 온 국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 용기와 슬기 그리고 의를 위한 정열을 다시 한번 조국이 당면하고 있는 이 현실속에서 마음껏 발휘해주어야 하겠습시다. 그리하여 어제의 평화십자군이 오늘의 유신과업 완수를 위한 구국의 십자군이 되야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