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어항법'을 폐지하며 제정된 '어촌·어항법'에서는 어항을 국가 어항, 지방 어항, 漁村定住漁港, 마을 공동 어항 으로 지정 분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동해와 남해에 접해 있고, 서쪽은 낙동강이 흐른다. 16개 구·군 중 기장군 등 9개 구는 해안과 접해 있고, 낙동강 河中島(River Island)에 자리한 강서구, 북구, 사상구
는 1934년 대저堤防이 축조된 뒤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海岸과 河岸에 접한 지역은 일찍부터 포구를 중심으로 어업이 발달해 왔다. 낙동강 하구와 기장 지역, 강서구의 가덕도 등 어업에 유리한 지역의 거점에는 국가 어항이 발달해 있다.
부산광역시 어업 인구 중 31.7%가 거주하는 기장군에는 국가어항, 지방 어항, 어촌 정주 어항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의 해안가에는 마을 공동 어항이 형성되어 있다.
국가 어항인 대변항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소재하며 동해안의 어업 근거지이다. 둉해어업관리단의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가 있다.
칠암항, 학리항, 동백항, 이동항, 월내항, 신암항, 두호항 등 7개가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어 있고 어촌 정주 어항은 중동항과 동암항이있다.
마을 공동 어항으로는 임랑항, 신평항, 이천항, 이동항,월전항, 서암항, 공수항 등 7개 항이 있다.
기장읍 사랑리 公須마을에서 장안읍 효암 마을 앞 해안을 끼고 있는 기장군의 어촌마을은 총 18 개로 기장읍에는 공수, 동암, 서암, 신암, 대변, 월전, 두호 마을 등 7개 마을,일광읍에는 학리, 이동,이천, 동백, 신평, 문중, 문동 등 8 개 , 장안읍에는
월례,길천 효암 등 3개가 있다,
대변항은 기장군 전체 수산물 중 약 80%를 위판하고 있는
수협 대변 위판장이 있는 국가어항이다.
이 委販場에는 수산물 출하단계부터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있고 선별·포장 등 일관된 품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장군 기장 해안로 627(기장읍 대변리 304-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510.94㎡, 건축면적 1668.2㎡, 1동 급유시설, 2동 위판장, 직매장, 3동 제빙시설로 되어 있다.
대변항은 매년 봄이면 어부들이 구성진 가락에 맞춰 갓 잡아
올린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대변항에는 부산시 지정 기념물 41호로 지정된 '기장군 척화비'가 보존돼 있다, 당초에는 대변항 방파제 안쪽에 세워져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항만을 축조하면서 바다에 던져버렸던 것을 1947년 마을 청년들이 인양해 어판장 뒤 주택가 축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용암 초등학교 정문 앞에 놓여 있다
4월에는 멸치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어부들의 멸치를 털어내는 광경은 어디서나 볼 수 없는 풍경으로 그물에 하얗게 달라붙은 멸치를 배에서 털 수 없어,
그물을 통째로 실어와 포구에서 멸치털이를 하는 광경은 햇빛을 받은 멸치가 비늘을 반짝이며 튀어 오르는 모습과 함께 장관으로 꼽힌다.
대변항 언덕배기에 자리한 '토암공원'에서는 시월의 마지막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또 2005년 타개한 도예가 서타원이 남긴 2천2개의 흙인형을 볼 수 있다.
1997년 도예가 土岩 徐他元 (1946~2005)이 위암과
식도암 수술을 한 뒤,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과 더불어
정신 요양과 예술혼을 불태우기 위해 이곳에 들어와 흙으로
빚은 사람 형상의 土偶를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항 뒷산인
봉대산 자락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燈臺가 하는 일은 航路를 인도하는 것이라기 보다 위험하니 여기에 오지 말라고 알리는 것이다. 그래서 등대 가는 길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나를 돌아보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되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자신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