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타=신용진 기자] 교육부는 11월 29일, 2025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결과와 도입 이행안을 조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이번 검정심사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교과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46종의 교과서 중 76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이 교과서들은 2025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전문가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에는 영어, 수학, 정보 교과를 중심으로 도입하고, 국어와 기술·가정은 적용 교과에서 제외했습니다. 사회와 과학은 2027년부터 확대 도입됩니다. 또한,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의 경우 국어와 수학은 초·중·고에서 개발하고, 생활영어와 정보통신활용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15만 명의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 1,200명을 배치하고, 테크센터를 운영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을 경험하고, 교실이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교사의 어려움을 줄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은 개념 이해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교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