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강인원 작사/작곡)은 1987년
후반기에 발매된 「민해경」7집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1988년도 초반 KBS 가요 톱 10 등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에서 1위를 차지한 경쾌한 리듬의 댄스 곡입니다.
「민해경」(1962년생)은 1980년 TBC(동양 방송)에서 주최한
제2회 서울 국제 가요제 예선전에서 "누구의 노래일까"로
데뷔한 이후 서정적인 발라드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 해 연말 10대 가수에 선정되는 등
신인 급 가수임에도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1983년에는 '김현준'과 듀엣 으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곡을 발표 하며 인기 스타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민해경」은 이후 "사랑은 이제 그만"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등을 발표하면서 가요계 정상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이국적인 마스크와 시원스러운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와 패션 감각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던 가요계의 '디바(Diva)'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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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항상 내 곁에 있지만
내 겐 소용없어요
그대는 항상 내 맘에 있지만
그대 마음 아직 모르겠어요
걷고 싶다 말하면 무얼 해,
두 눈만 깜박이는 걸
보고 싶다 말하면 무얼 해,
딴 생각에 빠진 눈빛인 걸
그대는 인형같이 웃고 있지만
표정이 없어요
햇살이 쏟아지던 날, 내 청춘 햇살 받던 날
나는 아예 포기했어요
그대는 항상 내 곁에 있지만
내 겐 소용없어요
그대는 항상 내 맘에 있지만
그대 마음 아직 모르겠어요
걷고 싶다 말하면 무얼 해,
두 눈만 깜박이는 걸
보고 싶다 말하면 무얼 해,
딴 생각에 빠진 눈빛인 걸
그대는 인형같이 웃고 있지만
표정이 없어요
햇살이 쏟아지던 날,
내 청춘 햇살 받던 날
나는 아예 포기했어요
내 겐 소용없어요